• 문 대통령, 4개월 만에 ‘골든크로스’…총선 투표, 민주 38%·한국 26%
  • 한국갤럽, 3~5일 여론조사…文, 긍정평가 48% > 부정평가 45%
    민주 40%·한국 21%·정의 10%·바른미래 6%·공화 0.5%·평화 0.4%
  • 김동용 기자  dy0728@hankooki.com
  • 기사입력 2019-12-06 15:45:11
  • 한국갤럽이 3~5일 조사해 6일 발표한 문재인 대통령 국정지지율. 그래픽=한국갤럽
[데일리한국 김동용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를 조사한 결과 4개월 만에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를 앞서는 골든크로스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한국갤럽이 3~5일 조사해 6일 발표한 여론에 따른 것이다.

문재인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의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잘못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물은 결과, 48%가 긍정 평가했고 45%는 부정 평가했으며 7%는 의견을 유보했다(어느 쪽도 아님 3%, 모름/응답거절 4%).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지난주 대비 2%p 상승, 부정률은 1%p 하락했다. 긍정률이 부정률을 앞서기로는 지난 8월 둘째 주 이후 4개월 만이다.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긍/부정률 모두 모두 40%대에 머물며 엎치락뒤치락했으나,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 지명-취임-사퇴를 거치면서 10월 3주(39%/53%) 격차가 14%p까지 커졌다. 그러나 최근 6주 동안 긍/부정률이 각각 상승/하락하며 교차했고, 격차는 3%p 이내로 유지되고 있다.

이번 주 연령별 긍/부정률은 20대 46%/40%, 30대 63%/34%, 40대 57%/39%, 50대 41%/54%, 60대+ 39%/53%다.

지지정당별로 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82%, 정의당 지지층에서도 73%가 대통령 직무 수행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지만, 자유한국당 지지층은 92%가 부정적이며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無黨)층에서도 부정적 견해가 더 많았다(긍정 22%, 부정 60%).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자에게 그 이유를 물은 결과(480명, 자유응답) '외교 잘함'(20%), '복지 확대'(7%), '전반적으로 잘한다', '최선을 다함/열심히 한다', '북한과의 관계 개선', '소통 잘한다'(이상 6%), '서민 위한 노력'(5%), '주관·소신 있다' '개혁/적폐청산/개혁 의지'(이상 3%) 순으로 나타났다.

직무 수행 부정 평가자는 부정 평가 이유로(449명, 자유응답)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28%), '북한 관계 치중/친북 성향'(8%), '전반적으로 부족하다', '인사(人事) 문제'(이상 7%), '독단적/일방적/편파적'(5%), '부동산 정책', '외교 문제'(이상 4%), '일자리 문제/고용 부족', '북핵/안보'(이상 3%) 등을 지적했다.

  • 한국갤럽이 3~5일 조사해 6일 발표한 정당지지도. 그래픽=한국갤럽
이번 조사에서 정당지지도는 민주당 40%, 한국당 21%,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無黨)층 21%, 정의당 10%, 바른미래당 6%, 우리공화당 0.5%, 민주평화당 0.4% 순이다. 지난주와 비교하면 민주당 2%p, 정의당과 바른미래당이 각각 1%p 상승했고 자유한국당은 2%p 하락했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내년 4월 국회의원 선거의 비례대표 정당 투표에서 어느 정당을 선택할 것 같은지 조사한 결과는 민주당 38%, 한국당 26%, 정의당 13%, 바른미래당 7%, 평화당·우리공화당 각각 1%, 그리고 투표 의향 정당을 밝히지 않은 부동(浮動)층이 14%로 나타났다.

내년 총선 투표 의향 비례대표 정당을 지난 11월 첫째 주(5~7일)와 비교하면 민주당은 3%ㅔ 줄고, 한국당은 1%ㅔ 늘어 양당 격차가 16%p에서 12%p로 좁혀졌다. 정의당은 지난달 대비 4%p 늘었는데, 이는 지난 9~10월과 비슷한 수준이다.

현행 국회의원 선거 제도하에서는 지역구 후보와 비례대표 정당 투표가 병행된다. 지지하는 정당이 해당 지역구에 후보를 내지 않아 투표할 수 없는 경우, 정당이 내세운 후보가 마음에 들지 않거나 다른 후보가 더 낫다고 보는 경우, 그리고 한 정당에 힘을 싣기보다 견제와 균형이 더 필요하다고 느낄 때 유권자는 투표할 지역구 후보 소속 정당과 비례대표 정당을 달리 선택하기도 한다. 전국 단위 조사에서는 지역구 상황까지는 알 수 없으므로, 비례대표 정당 투표 의향만 물었다.

이번 여론조사는 한국갤럽이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7209명에게 접촉해 최종 1006명이 참여했고 응답률은 14%를 나타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자세한 내용은 한국갤럽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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