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터뷰] 김문수 "통합당과 선거연대 가능하지만 구걸하지는 않는다"
  • "집회와 예배의 자유를 침해하면서 왜 중국인 입국금지는 안 시키나"
    "민주당은 종북주사파 정당이다. 좌익들을 대청소 해야 "
  • 김동용 기자  dy0728@hankooki.com
  • 기사입력 2020-02-27 15:00:25
  • 김문수 자유통일당 대표가 24일 오후 서울 광화문 광장 인근의 한 호텔에서 데일리한국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이혜영 기자 lhy@hankooki.com
[데일리한국 김동용 기자] 정치 인생의 변곡점이 이보다 더 많을 수 있을까. 노동운동가와 민주투사를 거쳐 '강성우파의 아이콘'으로 거듭난 김문수 자유통일당 대표 얘기다.

김 대표와의 인터뷰는 24일 오후 서울 광화문 광장 인근의 한 호텔에서 이뤄졌다. 자유통일당을 후원하는 전광훈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대표회장 목사는 이날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등으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았다. "전 목사의 구속 여부가 판가름 나는 날이라서 배웅을 하고 왔다"는 김 대표 표정에는 근심이 가득했다. 이날 밤 전 목사는 구속됐다.

최근 정치권의 이념적 스펙트럼은 갈수록 넓어지고 있다. 지난 2016년 4·13 총선을 거쳐 범진보 세력은 더욱 세분화돼 목소리를 내고 있다. '탄핵 정국'을 겪은 범보수 세력도 '박근혜', '태극기', '기독교' 등 키워드로 나뉘어 각자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자유한국당과 새로운보수당 등이 '반문(반문재인)'을 기치로 합쳐진 미래통합당도 김 대표의 자유통일당이나 우리공화당과는 추구하는 정치적 방향이 세부적으로 차이가 있다. 김 대표는 "미래통합당은 중도우파, 우리는 자유우파"로 규정지었다.

김 대표는 "미래통합당과의 선거연대는 가능하다"며 인터뷰 내내 열린 자세로 일관했다. 하지만 그는 통합당이 연대를 거부할 경우에는 "우리의 길을 가겠다"며 "서로 윈윈(win win)하자는 것이지, 구걸하지 않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김 대표는 통합이나 선거연대를 방해하는 요인은 자유통일당을 바라보는 미래통합당의 시각이라고 말했다. 그는 "통합당이 (중도) 표 떨어지니 만나지 말자고 해서 (협력을) 안 하는 것"이라며 "저 사람들은 중도로 가야 하는데, 우리를 (확장성에 도움 안되는) '극우'로 보고 있다"고 했다.

  • 김문수 자유통일당 대표가 24일 오후 서울 광화문 광장 인근의 한 호텔에서 데일리한국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이혜영 기자 lhy@hankooki.com
김 대표는 과거 민주투사, 노동운동가로 활동했다. 전국금속노동조합 한일도루코 노조위원장과 전태일기념사업회 사무국장, 민중당 노동위원회 위원장 등을 지냈다. 하지만 이후 자유한국당의 전신인 한나라당 소속으로 15·16·17대 총선에서 내리 3선에 성공했다. 제32대·33대 경기도지사도 지냈다.

최근에는 한발 더 나아가 '정통 보수의 기치를 세우겠다'며 보수정당의 '본산'인 자유한국당 마저 탈당하고 자유통일당을 창당했다. 시간이 지날 수록 이념 포지션이 더욱 오른쪽으로 이동하는 모습이다. 이에 대해 김 대표는 "민중당 소속일 때와 경기지사 시절보다 지금이 더 국가적으로 위기에 빠져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황교안 대표에 대해서는 "정치인이라기보다는 행정가"라고 말했다. 그는 "지금은 '문재인정권 끌어내리기'가 아젠다가 돼야 한다"며 "(총선 이후) 탄핵을 추진해도 안 되면, 저쪽에 '촛불'이 있듯이 우리는 '십자가', '태극기' 세력으로 (문 대통령을) 끌어내릴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다.

다음은 김문수 자유통일당 대표와의 일문일답이다.

▶ 김 대표를 '극우' 성향의 인사로 보는 시각이 있다. 전광훈 목사와 함께하면서 그런 시각이 더 늘어날 것이라는 부담은 없는지.

부담도 있지만, 전 목사는 문재인(대통령)과 가장 최전선에서 싸우고 있지 않나. 저도 같이 싸우고 있다. 저는 지금 우리나라가 망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나라를 구할 사람으로 전 목사가 가장 선봉에 서고, 우리도 뒤에 따라가 주고, 열심히 하고 있다.

▶ '반문(반문재인)'을 기치로 자유한국당과 새로운보수당 등이 모여 미래통합당을 창당한 것은 보수 입장에선 긍정적인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다고 볼 수 있지 않나.

합치는 방식이 잘못됐다. (통합당이) 유승민 (의원)이 요구하는 대로 당을 해체해버렸으니, 그것이 문제다. 저는 자유한국당을 해체하지 않고, 합치려면 (새보수당 의원들이) 들어오면 되는 것이었다고 생각한다. 당을 뛰쳐나간 사람들이 들어오면 되는 것인데, 복잡하게 생각할 게 뭐 있나. (그들이 오히려) 당을 해체하라고 하고, 적반하장 아닌가. 그냥 (새보수당 의원들이) '탄핵 잘못했다'고 인정하면 된다. 김무성 (의원)도 그렇게 들어오지 않았나.

▶ 자유통일당과 미래통합당의 차이점은 무엇인가.

우리는 자유우파다. 미래통합당은 중도우파다. 그것이 다르다.

▶ 미래를향한전진4.0(전진당)을 이끌었던 이언주 의원도 미래통합당에 합류했다. 추구하는 정치적 방향은 자유통일당에 더 가깝지 않았나.

우리와 생각이 비슷했다고 봤지만 1인이지, 어떤 세력이었다고 보진 않았다. 생각은 비슷했는데, 그래서 같이했으면 했는데, 거기에 들어갔다. 저와 (이념적 가치관이) 별 차이 없는데, 거기 들어갔다. 잘하길 바란다.

▶ 미래통합당 창당에 자유통일당과 우리공화당 등이 빠져서 '범보수 대통합'은 아니라는 의견도 있다. 보수의 분열로 이번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에 반사이익이 갈 것이라는 얘기도 있다. 모든 보수세력을 아우르는 통합이 총선 전 가능한가.

(잠시 뜸을 들인 뒤) 앞으로 저쪽(범진보 세력·정당)도 다 통합할 것은 아니지 않나. 정의당, 민중당, 또 호남 기반 민생당, 더불어민주당, 다 나뉘어 있지 않나. 모두 자기 역할을 하고 있다고 본다. 우리(보수)도 그렇게 가지 않겠나. 꼭 같이 가야 하는 것은 아니다. 다 자기 색깔로 가야 하지 않겠나. 지역구에서는 가능한 후보 단일화하는 게 좋다고 보고 있다.

▶ 소속 지역구에서 출마하지 못하게 된 미래통합당 당협위원장들로부터 입당 문의가 오는가.

받아들일 것이다. (연락이) 많이 오고 있다.

▶ 그럴 경우 미래통합당과 후보단일화 연대에 어려움이 있지 않을까.

우리가 볼 때는 좋은 사람들이 (공천에서) 잘린 경우가 많다. 문을 넓게 열어서 다 받아야 한다.

  • 김문수 자유통일당 대표가 24일 오후 서울 광화문 광장 인근의 한 호텔에서 데일리한국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이혜영 기자 lhy@hankooki.com
▶ 미래통합당과 후보 단일화를 한다면 조건은 무엇인가.

서로 간에 전국적으로 일정하게 협상도 하고, 개별 후보에 대한 것은 여론조사나 여러 평가 방식을 통해 합의하면 될 것 같다. 광주광역시 같은 경우는 우리 밖에 (후보가) 없다. 통합당은 없다. 그러면 우리 후보 밀어주면 되지 않나. 황교안 대표는 종로 나가는데, (주변에선) 나보고도 종로 나가라는 사람이 있었다. 난 안 나가고, (황 대표를) 밀어주겠다고 했다. 통합당도 그럼 (다른 쪽에서는) 우리를 밀어주고, 서로 간에 그런 게 필요하다고 본다. 양당의 후보가 경합하는 지역구는 여론조사를 하면 되지 않나.

▶ 통합당이 거부할 때는 대안이 있나.

우리는 그냥 간다. 거부하면 우린 그냥 가면 된다. 우리는 구걸하거나, 그렇게는 하지 않을 생각이다. 서로 윈윈(win-win)하자는 것이지. 구걸하려는 게 아니다.

▶미래통합당과 '태극기 세력'으로 불리는 강성 우파와의 통합은 불가능할까.

가능하다. 그런데 (통합당이) 자기들 표 떨어진다고 만나지 말자고 해서 안 하는 것이다. 저 사람들(통합당)은 중도로 가야 하는데, 우리를 극우로 보는 것이다. 표 떨어진다는 거다. 우리 당은' 태극기'가 소수다. '십자가(기독교 세력)'가 많다. 우리공화당은 '태극기', 친박신당은 '박근혜', 그렇게 3개 정당을 보면 조금 다르다. 우리는 '태극기'가 10~20%밖에 되지 않는다. '십자가'가 많게는 80%까지 된다. 색깔이 조금 다르다. 통합당은 우리를 가까이하지 않으려 한다. 대표적으로 황교안 대표가 우리를 비판하지 않나. 코로나바이러스인데 왜 (집회를) 하느냐는 것이다. '문재인 대변인'처럼 하고 있다. 그런데 우리는 왜 (중국인을) 입국 금지 안 시키고 왜 우리한테만 그러느냐, 코로나 발원지부터 차단하라는 것이다. 문 대통령을 우리랑 같이 공격해야 맞지 않나.

▶집회를 자제해달라는 황 대표의 언급은 일면 타당성 있는 주장 아닌가.

제일 중요한 것은 하루에 390만명이 타는 지하철이다. 밀집돼있고 혼잡도가 높고 서로 접촉이 많지 않나. 오늘 지하철을 두번 갈아타고 당사에 왔다. 마스크도 착용하지 않았다. 안경에 서리가 생기니까. 지하철이 가장 위험하다. 그 지하철을 박원순 시장이 관리한다. 거기부터 (대처를) 해야지. 전문가들은 옥외 집회보다 지하철이 1000배 이상 위험하다고 한다. 지하철이 박 시장 소관인데, 가장 위험한 것은 막지 않는다. 왜 우리(집회)만 막나.

▶ 주말(29일)에 집회를 개최할 계획인가.

하려고 한다. 중국인을 입국 금지 시켜야 한다는 것은 일반 공무원도 저와 생각이 비슷할 것이다. 이스라엘은 우리 비행기도 입국시키지 않는데, 세계 133개국이 중국을 입국 금지 시키는데, 우리는 왜 바로 옆 국가인데도 입국 금지를 안 시키나. 이런 것은 잘못이다. 국내 집회와 예배의 자유를 침해하면서 왜 중국인에 대해서는 입국 금지를 안 시키나. 받아들이기 어렵다.

▶ 옥외 집회라고 하더라도 감염에 대한 걱정은 있을 것 같다.

걱정된다. 그런데 옥외 집회는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것을 의사들에게 얘기를 듣고 하는 것이다. 예식장, 장례식장, 학교, 식당, 지하철, 버스 등이 옥외집회보다 훨씬 위험하다. 옥외 집회가 위험한 경우는 지방에서 버스를 타고 집회 참석자들이 올라오는 경우다. 버스 안에서 도시락 나눠 먹고, 4~5시간 좁은 공간에 함께 있기 때문이다. (집회 금지 방침을) 우리는 정치적 탄압이나 종교 탄압으로 보고 있다.

▶ 과거에 진보정당인 민중당 소속이었다. 지금 이미지와 비교하면 차이가 매우 크다. 이후 한나라당 소속으로 옮겨 경기도지사와 국회의원을 지냈지만, 그 시절도 지금 자유통일당 대표로서의 김 대표와는 차이가 있다. 이념 변화의 폭이 넓은 김 대표의 행보를 의아해하는 국민도 있다.

민중당엔 1990년부터 1992년까지 2년 정도 있었다. 경기지사 할 때와 지금은 다르다. 그 이유는 국가 위기라고 보기 때문이다. 어떤 위기냐. 주사파가 집권함으로써 좌경화가 3분의2 이상 진행됐다고 본다. 문재인(대통령)은 확실히 '김일성주의자'라고 본다. 주체사상. 임종석(전 대통령 비서실장), 조국(전 법무부 장관)도 마찬가지다.

▶ 이낙연 전 국무총리는?

다 좌익들이다. 조국(전 법무부 장관)도 사회주의자지. 국회 청문회에서 (자신이) 사회주의자라고 말할 정도면 사회주의자로 봐야지. 안 그런가. 은수미(성남시장), 조국 모두 다 제 후배들이다. 당시 빨갱이(공산주의자를 속되게 이르는 말)로 '레닌' 공부하고, '모택동', '김일성', '마르크스', '엥겔스' 다 공부한 사람들이다. 그런데 지금 문제는 이들이 '서클(circle)'이 아니고, 대통령이 돼버린 것이다. 청와대를 꽉 쥐어버렸다. 김명수 대법원장도 좌익이다. 심상정(정의당 대표), 유시민(전 보건복지부 장관)도 다 제 후배들이다. 이런 사람들이 법원, 국회 곳곳에 다 박혀있는 것이다. 민노총, 전교조, 전공노, 언론노조, 참여연대, 환경연합, 청와대, 유튜버까지 퍼져있다. 영화 '기생충'을 만든 문화예술계도 다 있다. '기생충'이나 '변호인', '공동경비구역JSA'도 다 사상적 편향을 갖고 있다. 학교에서도 선생님들이 '이승만, 박정희 나쁜 놈' 이렇게 가르치니까 이 나라가 이렇게 무너져버렸다. 좌익들을 대청소해야 한다. '메카시즘'보다 더 심하게 해야 한다.
  • 김문수 자유통일당 대표가 24일 오후 서울 광화문 광장 인근의 한 호텔에서 데일리한국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이혜영 기자 lhy@hankooki.com
▶ 한나라당, 새누리당 시절 김 대표가 언급한 '좌익 세력'을 왜 축소하지 못한 것인가.

안일했다. 요즘은 냉전, 탈냉전을 거쳐 신냉전 시대다. 미·중 패권 대결이다. 북한은 망한 줄 알았는데, 핵폭탄을 갖고 있다. 중국과 러시아의 비행기는 독도 상공에 와서 영공을 침범했다. 지소미아(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 갈등이 있을 때 침범했다. 심각하지 않나. 그러면서 트럼프(미국 대통령) 참수대를 만들고, 해리스(주한미국) 대사 관저를 막 사다리 타고 올라가고, 이것은 좀 이상하지 않나. 반미·반일, 친중·친북, 이상한 사상적 흐름이다. 문재인(대통령)이 커브를 좌로 틀어서 중국과 북한으로 가고 있다. 세계는 다 오른쪽으로 가고 있는데, 우리는 왼쪽으로, 중국과 북한 쪽으로 가고 있다. 이걸 누가 막겠나. 그래서 자유통일당을 만든 것이다. 한국 기독교 세력의 대각성이 시작된 것이다. 가장 오른쪽에 자유통일당 베이스캠프를 설치하자는 생각으로 창당했다.

▶ 이번 총선에서 지역구, 혹은 비례대표 출마 의사가 있는가.

아직 결정한 것은 없다. 총선의 문제가 아니다. 나라가 뒤집어지는 중이다. 광화문 집회를 통해 여기에 경종을 울리고, 이것을 바로잡는 데 주력하고 있다. 국회의원은 3번이나 했다. 더 할 생각은 별로 없다. 그러나 전체적으로 자유통일당의 총선 전략상 제가 필요하다면 나갈 수도 있다. 비례대표도 완전히 (가능성을) 닫는 것은 아니다. 다만 그것을 목적으로 통합하거나, 창당한 것은 아니다. 그런데 지금 보면 황교안(대표)이 이렇게 (통합)하는 이유가 선거 때문에 당을 부순 것 아닌가. 우리 당은 그런 사람이 없다. 선거가 되기 위해 당을 부수거나 그러지는 않는다.

▶ 김무성 의원 등 정치권 일각에선 '원포인트 개헌'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예전부터 저는 반대했다. 현행 헌법이 좋은 헌법이다. 대통령 4년 중임제나, 내각제, 이원집정부제보다 현행이 좋다는 생각이다. 일부 헌법학자는 내각제가 좋다고 하지만, 지금 우리나라에서 내각제를 하면, 국회의원들이 권력을 다 쥐는 것인데, 내가 본 국회의원들은 부패하고 안일한 현실정치인으로 봤다. 대통령은 그래도 뭔가 해보려는 압박을 받는다. 국민직선제이기 때문이다. 야합보다는, 그래도 뭔가 해보려는, 역사에 남는 대통령, 선명한 대통령이 되려 한다. 그런데 중임제로 바뀌면 한 번 더 (대통령을) 해 먹으려고 반대편을 탄압하고, 부정 선거할 것이다. 5년 단임제가 우리 형편에 지금 맞다. 5년이 짧지도, 길지도 않다. 박근혜 전 대통령도 4년 만에 끌어내리지 않았나. 5년이라도 정상적으로 하자는 것이다.

▶ 황교안 대표의 리더십에 대해 평가해달라.

아직 정치인이라기보다는 행정가다. 정치는 행정과는 다르다. 정치는 '적'이 있다. 행정은 '적'이 없다. 법과 규정에 따르면 된다. 정치는 이겨야만 살아남는다. 중요한 아젠다도 필요하다. 지금 제 정치 아젠다는 '문재인 주사파 정권 끝장내기'다. 자유통일당은 4월 15일되기 전 (문재인 대통령을)끌어내든가, 아니면 그날 심판하든가, (안 되면) 탄핵을 추진하고, 그것조차 안 되면 억지로라도 끌어내리는 것이다. 저쪽이 '촛불'이 있다면 우린 '십자가', '태극기'로 끌어내릴 것이다. 그런 확고한 의지가 황 대표에게는 약하다. 요새 개헌 논의를 하자는 얘기나, 뭐 그런 것들이 다 저쪽에 넘어가서 하는 것 아니냐. 개헌해서 내각제를 하자는 것 등은 일종의 타협이다. 서로 나눠 먹기 하는 것이다. (황 대표는)영수회담 하자고 하는데, 우리는 문재인(대통령)을 끌어내리자고 하고 있다. '문재인을 끌어내리자', 이게 자유통일당이다. 저쪽은 경제가 어려우니 여야 간 힘을 합치자, 영수회담을 하자, 이런 것 아닌가. 우리와는 다르다. 좋은 게 좋은 거라고 하는데, 그러다 나라가 망할 판이다.

▶ 문재인정부와 더불어민주당에 대해 평가해달라.

민주당은 종북주사파 정당이다. 이인영(원내대표), 이해찬(대표) 등 감옥에서 같이 살던 사람 많다. 거의 다 주사파들이다. 아직도 그 생각을 못 버리고 있다. 친북·친중, 운동권이다. 문재인정권은 주사파 정권으로 본다. (문 대통령은) 국제적으로 정평 나 있는 '김정은의 대변인', '김정은의 수석대변인'이다.

▶ 자유통일당의 총선 전략과 공천기준을 알려달라. 비례대표는 몇 석을 예상하는지도 궁금하다.

총선 전략은 아직 약하다. 지금 현재 제대로 정비돼있다고 보긴 어렵다. 비례대표는 많이 받아야 하는데, (잠시 뜸을 들인 뒤) 최선을 다하겠다.

▶ 미래통합당의 공천관리위원회와 대구·경북(TK)에 지역구를 둔 의원들 간 갈등이 있다. 해당 의원들이 자유통일당 후보로 출마를 희망할 경우 받아들일 것인가.

티케이(TK)든, 피케이(PK·부산·경남)든 다 받아들인다. 안 받아들일 이유가 없다. 곽상도 의원은 베스트(최고)라고 본다. '문다혜 아들 태국 유학 의혹' 등이 다 곽상도 의원 작품 아닌가. 우리는 곽상도 의원이 영입 후보 제1 순위다. 우리는 문재인(대통령)의 급소를 칠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하다.

김문수 자유통일당 대표 주요 약력

▲ 서울대 경영학과 ▲ 한일도루코 노조위원장 ▲ 전태일 기념사업회 사무국장

▲ 민중당 노동위원회 위원장 ▲ 제15·16·17대 국회의원 (경기 부천시소사구/한나라당)

▲ 제32·33대 경기도지사(한나라당) ▲ 새누리당 보수혁신특별위원회 위원장

▲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 ▲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 ▲ 現자유통일당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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