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ot!신차] <3> 2년만에 신차급으로 돌아온 '뉴 싼타페' 직접 타보니…
  • 박현영 기자 hypark@hankooki.com
  • 기사입력 2020-07-07 17:51:53
  • 더 뉴 싼타페 외관. 사진=박현영 기자
[데일리한국 박현영 기자] 국민 패밀리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싼타페가 2년만에 신차급으로 탈바꿈해 돌아왔다. 지난 2일 현대자동차는 일산 고양시 현대모터스튜니오 고양에서 4세대 싼타페의 페이스리프트 모델인 ‘더 뉴 싼타페’의 시승회를 개최했다.

더 뉴 싼타페를 본 첫 소감은 날카로움과 세련됨, 고급감이 어우러지며 강렬한 느낌이었다. 시승차량은 더 뉴 싼타페 프레스티지 디젤 2.2 모델의 트림-팬텀 블랙 색상이다.

외관 디자인은 기존 싼타페 디자인을 좀더 개선해 고급스러우면서도 강인하게 바꿨다. 특히 전면부는 날카로운 ‘독수리의 눈’을 콘셉트로 헤드램프 일체형 넓은 라디에이터 그릴과 수직의 T자형 주간주행등을 대비시켜 강렬하게 디자인됐다. 후면부도 얇고 길어진 LED 리어 램프, 하단 반사판, 차량 하부를 보호하는 후면 스키드 플레이트의 삼중 가로줄이 적용돼 안정감이 강화됐다.

현대차 측은 “기존 싼타페의 세련된 디자인에 현대차 디자인 정체성 ‘센슈어스 스포티니스’를 적용해 한층 고급스럽고 강인한 더 뉴 싼타페의 디자인을 완성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신규 플랫폼, 파워트레인, 첨단 편의·안전사양 적용해 혁신적인 상품성 구현했다고 강조했다.

차세대 플랫폼이 신규로 적용된 싼타페는 기존 모델보다 실내공간이 넉넉하게 설계됐다. 뒷좌석에 앉아보니 177cm의 남성이 앉아도 크게 여유가 있었다. 트렁크도 캠핑용품과 유모차 등 부피가 나가는 물건을 싣는데 걱정할 필요가 없어 보였다.

실제 이번 싼타페는 기존 싼타페 대비 전장이 15㎜(4770㎜ → 4785㎜), 2열 레그룸(다리 공간)이 34㎜(1026㎜ → 1060㎜)늘어나 실거주성이 개선됐으며 2열 후방 화물 용량은 기존 싼타페 대비 9ℓ(625ℓ → 634ℓ) 증가했다. (5인승, 2열 시트 상단 높이 측정 기준)

  • 더 뉴 싼타페 트렁크 공간. 사진=박현영 기자
운전석은 실제 운전자 중심으로 설계된 구조가 눈에 띄었다. 크래시 패드부터 센터페시아, 콘솔박스가 운전석을 감싸고 있어 운전에 몰입감을 강화해줬다. 풀 LCD 클러스터(계기판)은 12.3인치로 시인성이 높았으며 10.25인치 내비게이션도 운전 중 정보를 확인하는데 편안했다.

센터페시아에는 수많은 기능을 담은 버튼들이 모여있어 조작하기 편했다. 다만 40여개의 조작 버튼을 운전 중 익숙하게 사용하는데에는 다소 시간이 필요해보였다. 또 버튼형 변속기를 적용으로 장착된 패들쉬프트는 크기가 작아 조작하기에 조금 불편함이 있었다.

  • 더 뉴 싼타페 인테리어. 사진=박현영 기자
시승을 본격적으로 시작하니 묵직하면서도 부드럽게 나가는 가속력이 느껴졌다. 시승코스는 경기 고양시 현대모터스튜디오를 출발해 자유로와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를 주행, 관세비스타 카페를 반환점으로 돌아오는 약 65km 경로다.

시승 전 SUV인 싼타페에 세단의 정숙함과 편안함까지 기대하지 않았지만, 막상 주행을 하니 거의 세단급으로 조용하고 차체 발란스도 뛰어났다. 고속주행 중에는 풍절음이 다소 들렸지만 동승자와 대화하거나 음악을 들을 때 무리가 없는 수준이었다.

가속감도 훌륭했다. 엑셀을 밟으면 차량이 즉각 반응해 튀어나가는 것이 느껴졌다. 고속도로에서 모드를 스포츠모드로 변경하자 일상적인 주행에서는 전혀 부족하지 않을 가속감과 토크를 보였다. 더 뉴 싼타페에는 현대차 SUV 최초로 차세대 파워트레인 ‘스마트스트림 D2.2’ 엔진과 ‘스마트스트림 습식 8DCT’가 탑재됐다. 이에 최고출력 202마력(PS), 최대토크 45.0kgf·m의 넉넉한 힘을 발휘한다.

이번에 시승한 싼타페는 일반적이 패밀리 차량이 누릴 수 있는 기능들이 거의 모두 탑재됐다. 이번에 시승한 싼타페는 풀옵션 모델이다.

반자율주행 기능은 운전자의 피로감을 상당히 낮춰줬으며, 차선을 읽고 나아가는데 불안감도 없었다. 헤드업디스플레이(HUD)에는 측후방 접근하는 차량 경고는 물론 각종 정보들을 운전자에게 바로 전달했다. LCD 클러스터에는 차선을 변경할 때 카메라를 비춰 사각지대의 차량 유무를 쉽게 파악하도록 해줬다.

  • 더 뉴 싼타페 외관. 사진=박현영 기자
이밖에도 긴급상황에서 빛을 발할 것으로 예상되는 ‘후방 주차 충돌방지 보조(PCA)’,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BCA)’ 등도 탑재됐다. 또 차량 탑승 없이 스마트 키 버튼으로 차량을 움직여 주차 및 출차를 도와주는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RSPA)’도 적용됐다.

이번 부분변경 모델에 새롭게 추가된 ‘험로 주행 모드’는 진흙, 눈, 모래 등 다양한 노면의 주행 환경에서 구동력, 엔진 토크, 제동 등을 제어해 최적화된 주행성능을 발휘하고 안정적인 주행을 돕는다.

더 뉴 싼타페에 세계 최초로 적용된 ‘운전자 인식형 스마트 주행모드’도 눈에 띈다. 이 기능은 운전자가 개인 프로필을 등록하면 운전자의 운전 성향과 주행 도로 상황을 고려해 에코, 스포츠, 컴포트 모드 등 최적화된 주행 모드를 자동으로 제공하는 기능이다.

이밖에도 ‘카카오톡 메시지 읽기 /보내기’, 차량 내에서 결제가 가능한 ‘현대 카페이’, 스마트폰 앱으로 차량 탑승 및 시동이 가능한 ‘현대 디지털 키’, 신체 정보를 입력하면 건강한 운전 자세를 추천해주는 ‘스마트 자세 제어 시스템’ 등 첨단 기능들도 탑재됐다.

  • 더 뉴 싼타페 안전/편의기능. 사진=박현영 기자
시승을 마치기 직전에 확인한 최종 연비는 공인 복합 연비인 12.8km/ℓ보다 훨씬 높은 14.1km/ℓ가 나왔다. 그러나 시승코스가 고속주행 위주였던 점을 고려하면 고속도로 공인연비 14.4km/ℓ보다는 살짝 낮은 수준이었다.

더 뉴 싼타페 디젤 2.2 모델의 트림별 판매 가격(개별소비세 3.5% 기준)은 △프리미엄 3122만원 △프레스티지 3514만원 △캘리그래피 3986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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