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상반기 세계 전기차 배터리 사용량 '1위'
신지하 기자 jiha@hankooki.com 기사입력 2020-08-03 15:36:33
  • 국내 배터리 3사 로고. 사진=각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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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한국 신지하 기자] 코로나19 여파로 올 상반기 전 세계 전기차 배터리 사징이 주춤한 가운데, 국내 배터리 3사의 선전이 돋보였다.

3일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 1~6월 세계 전기차 배터리 에너지 총량은 42.6GWh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0% 감소했다. 주요 시장인 중국과 미국 시장이 코로나19 여파로 전기차 수요가 줄어든 영향이다.

중국과 일본 경쟁사들의 배터리 사용량 점유율이 감소한 반면, 국내 3사의 배터리 사용량은 모두 두 자릿수 성장세를 나타냈다.

LG화학은 올 상반기 누적 점유율 24.6%를 기록하며 반기 기준 첫 1위에 올랐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사용량은 82.8% 늘었다.

삼성SDI는 6.0%의 점유율을 기록해 4위에 올랐다. 사용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34.9% 증가했다. SK이노베이션은 점유율 3.9%를 기록, 6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사용량이 66% 늘었다.

중국 CATL과 일본 파나소닉은 올 상반기 누적 점유율 23.5%, 20.4%를 기록.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SNE리서치는 "올해 상반기는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미국과 중국 시장 모두 침체에서 벗어나지 못하며 대부분 해외 업체들이 역성장한 가운데 국내 배터리 3사는 두 자릿수 이상의 급성장세를 보였다"며 "유럽 시장이 6월 들어 급반등세를 보였고 중국과 미국도 서서히 회복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국내 3사가 더 큰 성장 국면에 돌입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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