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전문가 모십니다"…유통업계, IT인력 확보에 사활
정은미 기자 indiun@hankooki.com 기사입력 2020-08-03 16:35:18
  • 롯데그룹은 최근에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T)?IT 인재 적시 확보를 위해 '상시 채용' 창구를 오픈했다. 또 채용 공식 유튜브 채널인 '엘리크루티비'(L-RecruiTV)에 신입·경력 구직자를 겨냥한 홍보 영상 '롯데밸리에 산다'를 선보였다. 사진은 롯데밸리에 산다 영상 중. 사진=롯데그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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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한국 정은미 기자] 유통업계가 IT전문 인력 확보를 위해 공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로 인해 채용 시장은 다소 소강됐지만 비대면 쇼핑이 증가하면서 IT직군에 대한 필요성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베이코리아는 이날부터 17일까지 총 2주간 신입 개발자 공개 채용을 실시한다.

채용 모집 분야는 ‘PXC(Product Experience Center)’의 △소프트웨어 개발자(SW Developer) △앱 개발자(Application SW Developer) 두 분야다.

학·석사 학위를 보유한 기졸업자와 2020년 8월 졸업 예정자를 대상으로 한다. 한국어 소통이 가능한 D2 비자 소지 외국인도 지원 할 수 있다.

1차 서류 전형을 통과한 지원자에 한해 코딩 테스트, 2차 실무진 면접, 3차 임원진 면접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오는 12일에는 온라인 설명회를 열고, 줌(Zoom)을 통해 실시간으로 실제 PXC 개발자로 근무하고 있는 직원들을 초대해 이베이코리아 개발 문화 및 업무 관련 궁금증들을 해소할 수 있는 장도 마련할 예정이다.

11번가도 오는 13일까지 프론트엔드(Front-end), 백엔드(Back-end), 앱(App) 개발, 데이타베이스(DB) 개발, 인프라 등 개발 전 영역에 걸쳐 모집한다.

자세한 채용 분야는 11번가 채용 홈페이지와 페이스북 등 소셜미디어, 링크드인, 블라인드, 로켓펀치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11번가는 이번 채용을 위해 채용 홈페이지를 새롭게 단장하고 11번가의 개발문화 소개와 각 채용 분야에 대해 개발자들이 궁금해 하는 것들을 한눈에 볼 수 있게 했다.

11번가는 이번 대규모 공개채용 이후에는 정규직 전환형 인턴 개발자 공채도 진행할 예정이다.

우수한 IT전문 인력 확보를 위해 상시 채용도 활발하다. 롯데그룹은 최근에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T)·IT 인재 적시 확보를 위해 '상시 채용' 창구를 오픈했다.

또 채용 공식 유튜브 채널인 '엘리크루티비'(L-RecruiTV)에 신입·경력 구직자를 겨냥한 홍보 영상 '롯데밸리에 산다'를 선보였다. 롯데 직원들이 직접 출연해 자신의 일과를 담은 브이로그 영상이다. 이를 통해 직무 정보와 취업 준비 팁, 기업문화, 복지 제도 등 구직자가 궁금해하는 정보를 전달한다.

지난 6월부터 롯데면세점이 계열사 최초로 수시 채용을 진행했으며, 롯데칠성음료, 롯데홈쇼핑, 롯데제과, 롯데글로벌로지스, 세븐일레븐 등도 전략적 DT 확산을 위해 IT 인력 확보에 나설 예정이다.

롯데그룹은 또 하반기 중에는 온·오프라인 프로그래밍 전문교육기관 '멋쟁이 사자처럼'과 연계한 DT 공모전을 열고 수상자에게 채용 특전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SSG닷컴, 티몬, 위메프 등 업계 전반에서 IT전문 인력 확보에 사활을 걸고 있다.

최근 다양한 업종에서 IT전문 인력 유치에 나서자, 우수한 인력 확보를 위해 파격적인 조건을 내거는 기업도 있다.

쿠팡은 지난달 5일까지 진행된 IT인재 경력직 공채에 합격자 전원에게 정규급여와 별개로 사이닝 보너스 5000만원을 지급했다.

세계 최고 인재들이 모인 미국 실리콘밸리, 시애틀, 중국 베이징, 상하이 등에서 근무하는 쿠팡 개발자들 및 디자이너들과 협업 기회를 제공하는 등 성장의 기회를 마련하고 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로 비대면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늘면서, 유통업계뿐만 아니라 전 업종에 IT 전문 인력 채용에 나서고 있다”며 “이로 인해 우수한 개발자 확보가 어려워지면서 업체마다 보다 나은 혜택을 마련하며 적극적으로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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