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생!착한기업] LH, 중소기업 재정·기술·채용 '삼각 지원'
김현진 기자 jhuyk0070@hankooki.com 기사입력 2020-10-30 09:00:05
IBK기업은행과 200억원 규모 동반성장 펀드 조성
신기술 축전·채용박람회 개최…청년창업 서포트도
  • 변창흠 LH 사장. 사진=LH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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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 코로나19 장기화로 국민경제와 일상생활이 큰 타격을 받으면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그 어느때보다 강조되고 있습니다. 기업들의 상생경영과 사회적 가치활동도 끊임없이 변화와 진화를 거듭해 왔습니다. 이전의 상생이 사회적으로 선한 행동을 해야한다는 당위적 성격이 강했다면, 현재는 기업 이윤도 극대화할 수 있는 중장기적 투자이자 종국에는 가치창출 방안이라는 성격이 강해졌습니다.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더불어 함께 성장하는 상생활동을 실천하는 착한기업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데일리한국 김현진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건설 경기가 악화일로를 걷는 가운데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중소기업 등의 지속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30일 LH에 따르면 공사는 우선 지난 6월 22일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과 중소기업의 혁신성장과 상생협력을 위해 ‘혁신 파트너십’과 ‘산업혁신운동’사업에 대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은 중소기업에 다양한 분야에 대한 맞춤형 컨설팅과 생산성 향상에 필요한 물품·장비 등의 종합적인 지원을 통해 기업의 역량강화를 돕고 동반성장 등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원사업은 혁신 파트너십 사업과 산업혁신운동 사업 두 가지 형태로 진행되며 LH는 협력재단에 총 6억원을 출연하고 사업별로 지원대상 기업을 특화 선정하는 등 지원사업을 총괄한다.

앞서 2019년 11월 LH는 IBK기업은행과 ‘중소기업 해외진출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한 동반성장 협력대출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LH는 ‘LH 동반성장 추진계획’ 등의 일환으로 지역균형발전 및 중소기업과의 상생발전을 위해 이같은 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200억원의 동방성장 펀드를 조성했으며 조성된 펀드는 LH의 지원대상 기업 추천 및 IBK기업은행의 대출심사를 거쳐 해당 중소기업에 저리의 운영자금으로 사용됐다.

특히, 양 기관은 2016년부터 3년간 총 2200억원 규모의 상생펀드를 조성해 800여개의 중소기업에게 운영자금을 지원한 바 있다.

LH 관계자는 “LH는 이번에 조성되는 펀드 및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통해 경남지역 중소기업 및 LH 협력기업이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LH는 중소기업 기술 지원도 이어가고 있다.

LH는 2019년 12월 중소기업의 판로개척 및 성장 지원을 위해 ‘2019 동반성장 신기술 축전’을 개최했다.

이 행사는 건설 분야 신기술 현황과 향후 기술개발 동향을 접할 수 있는 신기술·제품 전시회와 상담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신기술·제품 전시회에서는 지난해와 올해 LH의 신기술 공모사업을 통해 선정된 36개 우수 중소기업이 부스를 설치해 보유 신기술·제품을 홍보했다. 구매·판로 상담회는 신기술을 LH 설계·현장에 적용하기 위한 방안과 각종 중소기업 지원사업에 대해 LH와 중소기업간 1대1 매칭상담도 진행됐다.

앞서 LH는 같은 해 6월 중소기업 초기판로 지원을 통한 상생협력 및 동반 성장 실현을 위해 ‘2019년도 2차 신기술 공모’를 시행했다.

해당 공모에서는 공모분야를 특화했다. 공모 대상은 미세먼지·폭염 등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신기술과 소음, 결로, 누수, 공기질, 균열 등 공동주택 5대 주요하자 관련 신기술이다.

뿐만 아니라 LH는 채용박람회를 개최하는 등 중소기업 구인난 해소에도 기여하고 있다.

LH는 2019년 11월 협력 중소기업의 구인난을 해소하고 경남지역 청년들의 취업을 돕기 위한 ‘2019년도 경남혁신도시 공공기관 협력기업 채용박람회’를 개최했다.

특히 LH는 공공기관과 경상대학교, 진주시,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등 지역사회와 함께 지역 내 청년층 구직자와 40여개 협력 기업이 구인·구직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행사를 마련했다.

LH 관계자는 “청년층은 다양한 취업 정보를 얻고, 협력기업은 우수한 인재를 채용할 수 있는 유익한 기회”라며 “LH는 많은 구직자들이 좋은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LH는 청년창업과 스타트업도 지원하고 있다.

LH는 지난 9월 청년들의 창업역량을 펼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기 위해 ‘LH 청년 창업(UP)·스타트업(UP) 디딤돌 구축 사업’을 추진한다.

LH는 청년 창업가와 강소 중소기업을 육성하고 신성장 기술 분야 창업 유도를 통한 건설 산업 혁신과 고용 확대를 위해 2017년부터 이 사업을 시행해왔다.

공모 분야는 △청년세대 건설 분야 창업 아이템 △4차 산업혁명 대응을 위한 신성장 기술 아이템 △창업 및 강소기업 도약을 위한 전 산업 분야 우수 아이템 등이다.

강동렬 LH 건설기술본부장은 “우수한 아이템을 보유한 청년 창업가들이 마음껏 역량을 펼칠 수 있는 장을 마련해 일자리 창출 및 청년 실업률 해소에 기여할 수 있도록 역할을 다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건설업 스마트 건설·기술 분야 혁신창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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