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생!착한기업] 종근당의 아름다운 동행 "환자 보듬고 지역사회 돕고"
김진수 기자 kim89@hankooki.com 기사입력 2020-10-30 12:02:18
[편집자주] 코로나19 장기화로 국민경제와 일상생활이 큰 타격을 받으면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그 어느때보다 강조되고 있습니다. 기업들의 상생경영과 사회적 가치활동도 끊임없이 변화와 진화를 거듭해 왔습니다. 이전의 상생이 사회적으로 선한 행동을 해야한다는 당위적 성격이 강했다면, 현재는 기업 이윤도 극대화할 수 있는 중장기적 투자이자 종국에는 가치창출 방안이라는 성격이 강해졌습니다.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더불어 함께 성장하는 상생활동을 실천하는 착한기업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데일리한국 김진수 기자] 종근당은 지속가능 경영을 실현하기 위해 신약개발은 물론 나눔을 통한 사회공헌 활동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특히 지속적인 문화예술 후원으로 꾸준한 메세나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단순히 보여주기 식의 일회성 후원이 아닌 장기적이고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사회와 기업이 공유할 수 있는 가치를 실현하고 있는 것이다.

  • 사진=종근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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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찾아가는 문화사업…환자에 감동과 희망 선사

종근당은 2011년부터 투병 중인 환자와 가족들을 위해 전국 주요병원을 직접 찾아가는 '오페라 희망이야기 콘서트'와 환아들을 위한 '키즈 오페라' 공연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까지 61회의 오페라 콘서트와 188회의 키즈 오페라 공연을 진행하며 오페라를 통한 문화예술 나눔에 앞장서고 있다.

'오페라 희망이야기 콘서트'는 병원의 로비에서 일반 대중들에게 익숙한 유명한 오페라 속 아리아와 영화 OST, 뮤지컬 등 친숙한 음악들을 재미있는 해설을 곁들여 들려주는 콘서트 형식의 공연이다.

이 콘서트는 투병중인 환자뿐 만 아니라 가족과 내원객 등 모두에게 수준 높은 문화예술 체험의 기회를 제공할 뿐 아니라 큰 감동과 희망을 선사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공연 대상을 투병중인 어린이뿐만 아니라 평소 문화생활이 어려운 장애아동과 저소득 지역의 어린이들로 확대해 보다 다양한 계층의 어린이들에게 공연 관람의 기회를 제공했다.

종근당 관계자는 "앞으로도 보다 다양한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해 어린이들에게 밝은 웃음을 선사함으로써 우리 사회 곳곳에 희망의 메시지를 심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지역사회 소통 전도사 ‘종근당’의 사랑메시지

종근당은 지역사회 소통 전도사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매월 전 임직원들이 업무시간을 할애해 종근당 본사가 위치한 서대문구, 연구소가 위치한 용인, 생산공장이 위치한 천안지역의 복지시설과 소외계층을 정기적으로 방문하고 지속적인 사랑 나눔 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한 사회인으로 첫 발을 내딛는 신입사원들에게 이웃 사랑을 몸소 실천해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일깨우기 위해 신입사원 직무연수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현충원 묘역봉사활동, 환경정화활동, 사랑의 연탄 나눔, 장애인직업재활시설 봉사활동 등을 진행한다.

아울러 2009년부터 매년 계열사 임직원들과 함께하는 '사랑의 헌혈캠페인', 저체온증으로 생명을 잃어가고 있는 개발도상국의 신생아를 위한 '신생아살리기 모자뜨기' 캠페인을 통해 따뜻한 온정을 베풀고 있다.

종근당의 임직원은 사회 경제적으로 가정형편이 어려운 소아암 환우 가족들을 위해 수익금 전액을 지원하는 '소아암 환우돕기 서울시민 마라톤 대회'에도 참가하는 등 재능을 기부하는 다채로운 방법으로 나눔에 동참 중이다.

이밖에도 종근당은 임직원 가족으로 구성된 가족봉사단을 창단해 매달 1회씩 봉사활동을 펼치며 공동체 의식을 형성하고 있다. 가족봉사단 활동은 자녀의 올바른 인성교육에 좋은 기회가 되고 주말이나 연휴를 가족과 함께 보람되게 보낼 수 있어 임직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 종근당 임직원들이 지난해 어르신지원 계절반찬 나눔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사진=종근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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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르지 않는 종근당의 미술 사랑

문화예술에 대한 종근당의 남다른 행보는 2012년 한국메세나협회의 ‘기업과 예술의 만남’(A&B : Arts & Business)사업 일환으로 대안공간 아트스페이스 휴와 함께 제약업계 최초로 신진 미술작가를 지원하는 '종근당 예술지상' 프로젝트로 이어졌다.

현재 국내의 많은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수많은 신진작가들이 배출되고 있지만 이들을 장기적이고 지속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체계적인 프로그램은 전무한 현실을 감안해 기획했다. 이미 가능성을 인정받은 신진작가들이 본격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2차 지원 프로그램이라는 면에서 의미가 남다르다고 할 수 있다.

'종근당 예술지상'은 최근 2년간 국공립 레지던스 프로그램 및 비영리 창작 스튜디오의 지원을 받은 만 45세 미만 평면회화 작가 3인에게 3년간의 장기지원을 한다. 선정된 작가들은 매년 1000만원씩 총 3000만원의 창작지원금을 받으며 지원 마지막 해에는 창작 활동의 결과물을 선보이는 전시회 개최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작년 5월에는 지난 2012년부터 2016년까지 '종근당 예술지상' 프로그램에 선정된 미술작가 15명의 신작 80여점과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선정된 작가 9명의 최신작을 선보이는 '종근당 예술지상 역대 선정작가전'을 진행했고 9월 19일부터 9월 30일까지는 '제6회 종근당 예술지상 기획전'을 개최해 2017년 선정작가인 유창장, 전현선, 최선 3명의 작가들 작품 60여점을 선보였다.

올해도 9월 24일부터 10월 6일까지 세종문화회관에서 '제7회 종근당 예술지상 기획전'을 개최해 김창영, 서민정, 서원미 3명의 작가의 작품을 공개했다.

종근당은 소외 계층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의 범위를 문화예술 분야까지 확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2012년 9월 '대한상공회의소 포브스 사회공헌 대상'에서 '문화예술부문 대상'을, 10월에는 '2012 한국메세나대회 메세나 대상'에서 '창의상'을 수상했다.

  • 사진=종근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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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근당고촌재단 47년…8086명에 희망 전달한 고촌의 인재사랑

종근당의 사회공헌활동은 종근당고촌재단을 통해서도 이어지고 있다.

1973년 창업주인 고(故) 고촌(高村) 이종근 회장이 설립한 종근당고촌재단은 장학금 지급, 학술연구, 해외동포 국내외 연수 등 지난 47년간 국내 제약업계에서 최대 규모인 8,086명에 436억원을 지원하며 기업이윤의 사회환원에 앞장서고 있다.

종근당고촌재단은 장학금 지원 외에도 2011년부터 지방출신 대학생들의 주거문제와 생활고 해결을 위해 무상지원 기숙사인 '종근당고촌학사'를 운영 중이다.

2011년 서울 마포구 동교동에 1호관, 2012년 동대문구 휘경동에 2호관, 2014년 광진구 중곡동에 3호관을 개관했으며 올해는 4호관을 추가로 개관하는 등 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결핵퇴치를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한 故 고촌 이종근 회장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기 위해 2005년 ‘고촌상’(Kochon Prize)을 제정했다.

고촌상은 고(故) 고촌(高村) 이종근 회장이 1973년 설립한 종근당고촌재단과 유엔연구사업소(UNOPS: United Nations Office for Project Services) 산하 결핵퇴치 국제협력사업단(Stop TB Partnership)이 공동으로 수여하는 국제적인 상으로 세계 결핵 및 에이즈 퇴치에 기여한 개인이나 단체에게 매년 10만 달러의 상금을 후원하며 결핵퇴치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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