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설’ 소렌스탐 “유소연, 약점 없이 탄탄한 선수”
  • 골프한국 이재현 기자 | 2017-04-20 09:47:28
  1. 유소연.ⓒAFPBBNews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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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이재현 기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의 전설적인 존재 아니카 소렌스탐이 유소연(27·메디힐)을 극찬했다.

LPGA
공식 웹사이트인 LPGA닷컴은 20(이하 한국시각) 소렌스탐과의 인터뷰 기사를 게재했다. 해당 인터뷰의 주된 내용은 최근 ANA 인스퍼레이션에서 우승을 차지한 유소연을 향한 칭찬이었다. 유소연의 꾸준함을 LPGA는 물론 소렌스탐마저 주목하고 있는 것.

먼저 LPGA는 유소연을 가리켜 꾸준함의 대명사로 꼽았다. 가장 최근 대회였던 롯데 챔피언십에서 6위를 기록했던 유소연은 최근 50차례의 LPGA대회에서 25차례나 10위 권 내에 진입하는 데 성공했다.

특히 지난 201410월 레인우드 클래식 이후 유소연은 무려 61개 대회 연속 컷 통과라는 진기록을 이어가는 중이다.

지난 3ANA 인스퍼레이션 우승을 통해 지난 20148월 캐네디안 퍼시픽 여자오픈 우승 이후 28개월 만에 LPGA 투어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지만 유소연은 꾸준한 성적을 바탕으로 매해 상금랭킹 상위권에 자신의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에는 10(1259651달러)에 올랐다면 올시즌에는 ANA 인스퍼레이션 우승을 앞세워 상금랭킹 선두(859936달러)로 나섰다.

과거 골프여제로 통했던 소렌스탐 역시 꾸준하게 호성적을 내고 있는 유소연을 인상깊게 보고 있었다. 그는 LPGA와의 인터뷰에서 유소연은 매우 단단한 기량을 지닌 선수다실수를 거의 하지 않고 약점조차 거의 없는데, 일관성이 그의 각종 기록들을 이끌고 있다라고 호평했다.

유소연은 ANA 인스퍼레이션 우승 이전까지만 하더라도 무관의 여왕으로 불렸다. 최근 61차례의 LPGA 투어 대회에서 42차례나 20위 이내의 성적을 냈고, 6차례의 준우승을 기록했지만 이 기간 우승은 단 2차례에 불과했다. 계속된 좌절에 목표의식을 잃을 법도 했다.

하지만 소렌스탐은 단순히 많은 우승만이 꾸준한 성적의 유일한 원동력만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그는 유소연은 매년 기량이 발전하는 선수라고 할 수 있겠다. 특히 올시즌 투어 내 가장 일관된 기량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다. 올시즌 총 6차례의 대회에서 1차례의 우승은 물론 10위 권 진입도 5차례나 됐다. 우승이 아닌 매 대회 10위권 이내의 성적 달성도 동기가 될 수 있는 것이다. 모든 선수들은 자신만의 목표를 달성하고자 열심히 노력한다. 단순히 우승만을 위해 뛰지 않는다. 개인적으로 아무리 잘 쳤더라도, 다른 선수가 한 타를 더 줄여낼 수도 있는 것 아닌가라고 밝혔다.

유소연은 20일 현재 세계 랭킹 2위다. 그는 세계랭킹 톱 1022주 연속 이름을 올렸을 뿐만 아니라 지난 5년간 랭킹 13위 바깥으로 밀려난 적이 없다는 사실은 그를 더욱 돋보이게 한다.

소렌스탐은 선수라면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자신만의 페이스를 유지해야 한다. 이를 위해선 시합과 훈련간 자신만의 균형을 찾아야하고, 적절한 휴식을 취하는 것도 중요하다. 나 역시 연속해서 컷 통과 행진(68개 대회 연속 컷 통과)을 이어갈 때도 컷 통과에 대해 전혀 조급해 하지 않았다. 그저 매 대회 우승을 하고자 노력했다. 연속 대회 컷 통과 기록은 이에 따른 부산물일 뿐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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