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성현·유소연·전인지, 최종전 첫날부터 강자들과 맞대결 [LPGA CME그룹 투어챔피언십]
  • 하유선 기자 | 2017-11-15 07:19:10
  1. 박성현·유소연·전인지. ⓒAFPBBNews = News1
[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오는 16일(이하 현지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 티뷰론 골프클럽(파72·6,556야드)에서 열리는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총상금 250만달러)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의 2017시즌 마지막 대회다.

박성현·펑샨샨·톰슨

이미 신인왕을 확정한 '슈퍼루키' 박성현(24)에게 네이플스는 첫 출전이면서 동시에 결전의 무대다. 첫날 1라운드부터 만만치 않은 상대인 세계랭킹 1위 펑샨샨(28·중국), 세계 4위 렉시 톰슨(22·미국)과 같은 조로 동반 플레이 하면서 신경전을 벌일 전망이다.
지난 6일 세계랭킹 1위에 등극하면서 올해의 선수 포인트와 평균타수에서도 2위에 올라 개인 타이틀 싹쓸이 기대를 높였던 박성현은 1주일만에 달라진 상황 속에서 개인 타이틀 ‘굳히기’와 ‘뒤집기’를 동시에 노린다.

세계랭킹 2위로 내려온 박성현은 올해의 선수 포인트 2위 자리도 펑샨샨에게 내줬다. 하지만 세계랭킹이나 올해의 선수 1위는 물론, 상금왕과 베어트로피(최저평균타수)의 주인공도 이번 대회 결과에 따라 바뀔 것으로 보인다. “올해 시즌 최종전에서 3승을 거두고 싶다”, “베어트로피를 꼭 갖고 싶다”고 밝혔던 박성현이 한국의 간판선수로 나서는 이번 대회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이유다.

펑샨샨은 최근 LPGA 투어의 마지막 두 경기(토토 재팬 클래식, 블루베이 LPGA)에서 우승하면서 세계랭킹 1위를 차지했다. 또한 CME 글로브 레이스에서 ‘톱5’ 이내 들면서 100만달러의 보너스 상금을 받을 수 있는 가능성까지 열었다. 이미 시즌 3승을 거둔 펑샨샨이 최종전에서 우승한다면, 올 시즌 유일한 4승째를 거두게 된다.

박성현과 장타 경쟁까지 펼치게 될 톰슨은 지난주 대회를 건너뛰고 재충전했다. 톰슨의 올해 평균 드라이브 거리는 274.103야드로 이 부문 3위, 박성현은 270.296야드로 8위에 랭크돼 있다. 40위인 펑샨샨은 257.330야드다.
현재 평균타수와 CME글로브 레이스 1위를 달리고 있는 톰슨은 2014년 공동 20위, 2015년 단독 4위, 지난해 공동 40위 등 이 대회에서는 다소 기복이 심한 경기를 보였다. 셋은 16일 오전 10시 42분에 1번홀에서 출발한다.


유소연·전인지·헨더슨

19주 세계랭킹 1위를 지켰던 유소연은 올 시즌 2승을 포함해 12차례 톱10에 이름을 올릴 정도로 뛰어난 성적을 거뒀다. 그러나 아시안스윙에서 어깨를 다치면서 연습은 물론 실전에서도 방해를 받고 있다.
지난주 휴식을 취한 유소연이 100% 컨디션을 끌어올리기는 힘들어 보이지만 티뷰론 골프클럽에서의 성적은 좋았다. 지난해 단독 2위를 포함해 3차례 톱10에 입상했다. 또한 유소연은 CME글로브 레이스 포인트 리셋에서 4위에 들면서 1백만달러 상금 획득 가능성을 남겼다.
세계랭킹 3위로 밀린 유소연는 목요일 라운드에서 세계랭킹 5위 전인지(23), 세계 13위 브룩 헨더슨(캐나다)와 함께 플레이한다.

시즌 2승을 거둔 헨더슨은 CME글로브 포인트 5위다. 그는 최종전에 세 번째 출전이며 앞서 성적에서는 톱25 밖으로 떨어지지 않았다.
메이저대회 2승의 전인지는 이번 시즌 톱10에 10회나 들었음에도 아직 우승은 하지 못했다. 지난 두 시즌 동안 우승을 기록했던 전인지에게 이번 대회는 연승을 연장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가 될 것이다. 작년 이 대회에서 단독 7위에 올랐고, 올해가 두 번째 출전이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news@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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