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PGA] 유소연, 호주여자오픈서 백전노장 캐리웹과 맞붙어
  • 리디아 고·장하나 등 조편성과 출발시간
  • 하유선 기자 | 2018-02-14 19:39:12
  1. 유소연
[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18시즌 두 번째 대회인 ISPS 한다 호주여자오픈(이하 호주여자오픈)이 15일부터 나흘 동안 호주 애들레이드의 쿠용가 골프클럽(파72·6,599야드)에서 펼쳐진다.

유소연, 캐리 웹, 브리트니 랭

이번 시즌 초반부터 에너지가 넘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유소연(28)은 지난해 메이저대회 ANA 인스퍼레이션을 제패한 데 이어 시즌 두 번째 우승한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 직후 세계랭킹 1위로 부상했다. 현재는 세계랭킹 3위다. 특히 지난 시즌 최종전에서 박성현과 나란히 극적으로 올해의 선수상을 받았다.

세계 최고 수준의 경기력을 뽐내고 있는 유소연은 2014년 호주여자오픈 우승자인 캐리 웹(호주), 2016년 US여자오픈 챔피언 브리트니 랭(미국)과 함께 1, 2라운드 같은 조에 편성됐다.
1974년 12월생인 웹은 메이저 7승을 포함해 LPGA 투어에서 41승을 거둔 커리어 그랜드 슬래머다. 1995년과 1996년 유럽과 미국에서 차례로 신인상을 받은 웹은 1999년과 2000년에는 LPGA 상금왕과 올해의 선수, 베어트로피를 한번에 차지했다. 2005년에는 세계 골프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살아있는 전설이다.
랭은 지난달 바하마에서 열린 시즌 첫 경기 퓨어실크 바하마 클래식에서 컷을 놓쳤고, 웹은 2018년 첫 대회다. 셋은 낮 12시 34분(이하 현지시각) 1번홀에서 출발한다.


리디아 고, 캐서린 커크, 모 마틴

또 한 명의 전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올해 데뷔전에서 캐서린 커크(호주), 모 마틴(미국)과 동반 경기한다. 셋의 1라운드 출발 시간은 오전 7시 44분, 10번홀.
지난해 우승 없이 보낸 리디아 고는 2017시즌 다섯 번의 ‘톱5’를 차지하고도 정상까지 도달하진 못했다. 앞서 2015년 호주여자오픈에서 우승했고, 2016년에는 준우승했다. 그는 최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투어 5년차를 시작하게 되는 호주여자오픈에 대한 흥분을 드러내면서 팬들과의 만남을 기대했다.

‘안방’에서 우승을 노리는 커크는 지난해 7월 손베리 크릭 LPGA 클래식을 우승컵을 들어올렸고 마지막 메이저대회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공동 3위를 차지했다. 커크는 올 시즌 개막전에서는 공동 58위에 머물렀고, 지난해 애들레이드에선 공동 52위였다.
메이저 챔피언 마틴은 2014년 리코 브리티시 여자오픈에서 LPGA 투어 유일한 우승을 거두었다. 지난달 바하마에서 시즌을 시작한 그는 2017시즌 두 차례 상위 10위 안에 들었고, 작년 이 대회에선 공동 30위를 차지했다.


브룩 헨더슨, 모리야 주타누간, 사라 제인 스미스

브룩 헨더슨(캐나다)은 작년 10월 맥케이슨 뉴질랜드 여자오픈에서 LPGA 투어 개인 통산 다섯 번째 승리를 거두었고, 시즌 초 마이어 LPGA 클래식에 이은 2승을 차지했다. 이번 시즌 개막전에서 9위에 오르며 좋은 분위기를 연출한 헨더슨은 호주에서 시즌 첫 승을 노린다.
그는 대회 공식 기자회견에서 "이번 주 쿠용가에서 뛰게 돼 정말 기쁘다"면서 "굉장히 전략적인 코스다. 페어웨이와 그린의 특정 지점을 공략해야 버디 찬스를 만들 수 있다. 나는 그렇게 할 수 있을 것이다"고 각오를 다졌다.

헨더슨은 호주의 사라 제인 스미스, 2017년 최고의 성과를 거둔 모리야 주타누간(태국)과 한 조에 편성됐다. 모리야는 아직 우승컵을 들어올리진 못했지만, LPGA 투어에서 가장 꾸준한 골퍼로 자리매김했다. 2017년 6번의 톱5를 포함해 무려 11번이나 톱10을 기록했다. 그는 바하마에서 31위였고, 지난해 호주에선 16위였다. 셋은 오전 7시 55분 10번홀에서 티오프 한다.


장하나, 모건 프레셀, 브론테 로

장하나(26)는 지난해 5월 가족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내기 위해 LPGA 투어카드를 반납했다. 이번 주 타이틀 방어에 나서는 그는 LPGA 투어를 떠나긴 했지만 자신의 기량이 녹슬지 않았음을 보여주려고 한다. 장하나는 LPGA와 인터뷰에서 "(호주에서는) 기분이 정말 편안하다"면서 "사람들이 친절하고 날씨는 완벽하다(특히 습기가 많지 않은 것). 또 이곳 골프코스도 정말 좋아한다"고 밝혔다. 그는 올해 LPGA 투어 대회에 4번 정도 뛰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장하나는 모건 프레셀, 브론테 로와 동반 경기한다. 2018시즌 개막전에선 6위를 차지한 프레셀은 2008년 카팔루아 LPGA 클래식에 이은 10년 만에 LPGA 투어 우승을 꿈꾸고 있다. 브론테 로는 2017년 데뷔한 신예다. 낮 12시 12분 1번홀에서 출발한다.

이밖에 최혜진(19)은 샤이엔 우즈(미국), 한나 그린(호주)과 같은 조에 편성됐다. 최나연(31)은 절친인 청야니(대만), 조디 이워트 섀도프(잉글랜드)와 한 조로 묶였다. 신지애(30)는 앨리슨 리(미국), 아마추어 선수 그레이스 김(호주)과 동반 플레이한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news@golfhankook.com
  •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구글플러스 공유
clo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