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병훈, 공동 6위로 선전…대니리는 홀인원 행운 [PGA CIMB클래식]
  • 선두는 9언더파 브론슨 버군…김시우는 공동 14위
  • 권준혁 기자 | 2018-10-12 04:52:38
  1. 안병훈과 PGA 투어 CIMB 클래식에서 홀인원을 기록하며 인사하는 대니 리. ⓒAFPBBNews = News1



[골프한국 권준혁 기자] 한국 남자골프 선수 가운데 세계랭킹이 가장 높은 안병훈(27)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018-2019시즌 두 번째 대회인 CIMB 클래식(총상금 700만달러) 첫날 산뜻하게 출발했다.

안병훈은 11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의 TPC 쿠알라룸푸르(파72/ 7,005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8개를 쓸어담고 보기 2개를 곁들여 6언더파 66타를 적었다.

9언더파 63타를 몰아친 브론슨 버군(미국)이 단독 선두를 내달린 가운데 안병훈은 3타 뒤진 공동 6위를 기록, 이 대회에서 2015년과 2016년 두 차례 우승한 세계랭킹 4위인 저스틴 토머스(미국) 등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장타를 앞세운 안병훈은 3번, 5번홀(이상 파5)에서 잇달아 버디를 뽑아내더니 7, 8번홀에서도 1타씩을 줄여 선두권 자리까지 넘봤다. 하지만 9번(파4)과 10번홀(파5)에서 연속 보기를 기록하며 잠시 주춤했다.
12번홀(파4) 버디로 1타를 만회한 뒤 14번(파4), 15번홀(파3) 연속 버디로 다시 상승세를 탄 안병훈은 18번홀(파5)에서도 버디를 추가하며 2라운드를 기약했다.

올해 RSM 클래식에서 PGA 투어 첫 승을 신고했던 오스틴 쿡(미국)이 8언더파 64타를 기록해 선두와 1타 차 단독 2위에 올랐고, 빌리 호셸, 스콧 피어시(이상 미국), C.T 판(대만) 3명이 7언더파 65타로 공동 3위를 형성했다.

2년 만에 패권 탈환을 노리는 저스틴 토머스 역시 안병훈처럼 버디 8개와 보기 2개를 묶었다.

김시우(23)는 다시 기복이 있는 라운드 끝에 5언더파 67타, 공동 14위에 자리했다. 전반 16번홀(파4) 더블보기와 후반 5번홀(파5) 이글에 버디 8개와 보기 3개를 추가했다.

재미교포 케빈 나(35. 한국이름 나상욱)가 4언더파 68타로 공동 20위에 올랐고, 김민휘(26)는 버디 5개와 보기 2개로 3언더파 69타를 쳐 공동 26위에 자리했다.

뉴질랜드교포 대니 리(28)는 새 시즌 PGA 투어 첫 홀인원의 주인공이 됐다. 145야드인 4번홀(파3)에서 9번 아이언으로 홀인원을 만들어낸 것. 앞서 2012년 캐리어빌더 챌린지, 2015년 AT&T 바이런 넬슨 대회에 이어 개인 통산 세 번째 홀인원을 기록한 대니 리는 3언더파 69타로 김민휘와 나란히 공동 26위다.

에이스에 힘입어 후반 13번 홀까지 5언더파로 잘 나가던 대니 리는 14번홀(파4)에서 한번에 4타를 잃는 쿼드러플 보기를 범하는 바람에 타수를 잃었다. 이후 17, 18번홀 연속 버디로 타수 일부를 만회했다.

디펜딩 챔피언 팻 페레스(미국)와 2018-2019시즌 개막전 세이프웨이 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을 달성한 케빈 트웨이(미국) 등은 2언더파 70타로 공동 35위에 머물렀다.

이번 CIMB 클래식을 PGA 투어와 공동 주관하는 아시안투어의 상금 순위 상위권자 자격으로 출전한 박상현(35)은 버디와 보기를 3개씩을 맞바꿔 공동 56위(이븐파 72타)에 그쳤다.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열리는 유일한 PGA 투어 대회인 CIMB 클래식은 지난 시즌 PGA 투어 페덱스컵 포인트 상위 60명과 공동 주관하는 아시안투어 상금 순위 상위 10명, 스폰서 초청 선수 8명 등 78명이 컷 탈락 없이 나흘간 경쟁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news@golfhankook.com
  •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구글플러스 공유
clo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