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카 좋아하는' 박성현, 수입차 업체가 눈독들일만하네
  • 아우디 공식 딜러와 후원 계약 연장
  • 조민욱 기자 | 2017-01-06 04:43:03
  1. 박성현처럼 정상급 골프 선수들은 걸어다는 광고판이다. 사진은 2016년7월 KLPGA 투어 BMW챔피언십 때 모습이다. ⓒ골프한국
[골프한국 조민욱 기자] 최근 몇 년간 기업들의 스포츠마케팅이 집중된 종목 중 하나가 골프다. 세계 유명 기업치고 골프대회를 후원하지 않는 경우는 거의 없다. 특히 메르세데스-벤츠, BMW, 혼다, 닛산, 볼보, 현대 등 세계적 고급자동차 메이커들은 한결같이 자신의 브랜드 이름을 내건 프로골프대회를 갖고 있다. 또 자동차 업체가 차량 무상 지원 등 프로 선수들을 직접 후원하는 경우도 늘어났다.

왜 골프인가. 룰과 매너가 중시되는 '신사의 운동'이라는 이미지에 경기시간이 길어 후원 기업의 브랜드 노출이 많고, 골프와 자동차는 불가분의 관계이기 때문이다. 특히 국내에서 골프장에 가기 위해서는 차가 필수다. 유독 수입차 업체들이 골퍼들을 앞세운 마케팅에 열성적인 것도 수입차 구매고객 중 골프를 안 치는 사람이 드물다는 사실로 설명된다.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인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는 작년 이맘때 후원업체 도요타로부터 받은 파란색 렉서스를 공개한 바 있다.

지난해 12월 팬들과 함께한 송년회에서 '골프 말고 잘하는 게 뭐냐'는 질문에 "운전"이라고 답했던 박성현(23)은 아우디 공식 딜러인 고진모터스로부터 후원을 받고 있다. 이 업체는 작년부터 박성현을 후원했으며, 최근 그의 매니지먼트사를 통해 후원 계약 연장을 밝혔다. 이에 따라 박성현은 이 회사의 로고가 새겨진 상의를 착용할 예정이다.

박성현은 당시 송년모임 때 "혼자 타고 다닐 때는 다소 '터프'하게 운전한다"면서 "스포츠카를 좋아한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지난해 12월 27일 미국으로 출국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준비에 돌입한 박성현은 "저만의 플레이 스타일로 2017시즌 LPGA 무대에 자신 있게 도전하겠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박인비와 최나연, 신지애 등의 선수들도 수입차 업체로부터 차량을 지원받기도 한다. 특히 골프와 자동차 업계에서 화제가 됐던 것은, 2013년 페라리가 박인비에게 1년간 차량을 무상 지원한다는 소식이었다. 페라리의 골프선수 후원은 전세계적으로 박인비가 처음이었기 때문이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news@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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