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7년 LPGA 투어가 주목하는 '코리안 4인방' 박성현·양희영·이미림·김세영
  • 'LPGA 투어 첫승' 혹은 '메이저 첫 우승'에 도전
  • 하유선 기자 | 2017-01-06 06:00:11
  1. 좌측 상단 박성현부터 시계 방향으로 양희영·김세영·이미림. 사진은 2016 LPGA 투어 KEB하나은행 챔피언십 때 모습이다. ⓒ골프한국
[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가 새 시즌을 맞아 '2017년 주목할 선수'로 박성현(23)을 포함한 8명을 지목됐다.

LPGA투어닷컴은 5일 "새로운 시즌은 투어 선수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선사한다"면서 아리야 주타누간(태국)을 사례로 들었다. "주타누간은 루키 시즌에 12번이나 우승 기회를 놓쳤지만, 2년차인 지난해 5차례나 우승하고 올해의 선수상, 상금왕, CME글로브 레이스 1위를 차지했다"며 "태국의 슈퍼스타는 앞서 두 시즌에 걸쳐 가능한 모든 것을 보여 주었다"고 언급했다.

주타누간의 사례처럼, 2017년 주목할 선수를 소개하며 LPGA 투어 첫 승을 노리는 선수와 메이저대회 첫 우승에 도전하는 선수를 4명씩 나눠 게재했다.

2017시즌 미국 무대에 본격적으로 진출하는 박성현에 대해서는 "2017시즌 첫 풀타임으로 뛰는 신인이지만 큰 무대에서는 낯선 선수가 아니다"라며 "2016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7승을 올렸고, 지난해 LPGA 투어 대회에도 7차례 출전하며 얼굴을 알렸다"고 소개했다.

이어 LPGA 투어는 "7개 대회에서 6번이나 톱13 이내의 성적을 거뒀으며, 5대 메이저 대회에서는 2번이나 3위 이내에 입상했다"고 추켜세우며 새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박성현 외에 재미교포 앨리슨 리(21)와 저리나 필러(31·이상 미국), 포나농 팻럼(27·태국)이 첫 우승 가능성이 있는 선수로 평가됐다.

LPGA 투어는 앨리슨 리에 대해 "그는 2년 만에 이미 투어에 큰 영향을 주었다. 데뷔 첫 해인 2015년 신인으로 솔하임컵(유럽과의 골프대항전)에서 미국 대표팀으로 뛰었다"고 언급했다. 또 "2016년 가을에는 KEB하나은행 챔피언십에서 우승할 뻔했지만 연장전에서 패했다"고 소개하며 "놀랍게도 UCLA에서 풀타임 학생으로 학업을 병행하며 투어 활동을 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메이저 대회 첫 우승을 노리는 선수로는 안젤라 스탠포드(38·미국)와 함께 양희영(27·PNS창호), 이미림(26·NH투자증권), 김세영(23·미래에셋)까지 한국 선수들이 대거 지목됐다.

LPGA 투어는 양희영에 대해 "비록 LPGA 투어에서 2승을 기록했지만 메이저 대회에서는 그 이상의 뛰어난 성과를 올렸다"면서 "세계랭킹 12위인 양희영은 메이저에서 10위 안에 14차례나 들었다"고 칭찬했다.

특히 양희영이 US여자오픈에서 강한 것은 박세리의 영향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 7년 동안 이 대회에서 (2013년을 제외한) 6번이나 톱10에 이름을 올렸고, 그 중 준우승 두 차례(2012·2015년)를 포함해 4번이나 톱4에 들었다.

이미림 역시 메이저 대회 돋보였다. LPGA 투어 신인이었던 2014년부터 메이저대회에 나선 그는 3년 사이에 세 차례나 10위 이내 성적을 기록했다. 작년 US여자오픈 첫날 8언더파 64 타를 몰아쳤고(공동 11위로 마감), 브리티시여자오픈 1라운드에서도 10언더파 62타를 때려 선두로 출발했다(공동 2위로 마감). 특히 지난 시즌에는 5개 메이저대회 가운데 위민스 PGA챔피언십 공동 4위를 비롯해 두 차례나 톱4에 오르는 등 2017년 '메이저 왕관'을 쓰게 될 선수로 거론됐다.

김세영은 LPGA 투어 첫 두 시즌을 성공적으로 보냈다. 2015년에는 3승을 거둬 신인상을 수상했고, 작년에도 2승을 추가하며 현재 세계랭킹 6위다. 김세영은 2015년 위민스 PGA챔피언십 준우승을 포함해 LPGA 투어 멤버가 된 이후 출전한 메이저대회에서 절반 이상 11위 안에 드는 등 우승권을 맴돌았다.

그리고 스탠퍼드는 메이저 대회에서 통산 12차례나 '톱10' 성적을 기록해 메이저 첫 우승에 도전하는 선수로 꼽혔다.
/골프한국www.golfhankook.com /뉴스팀 news@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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