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PGA]테일러메이드와 손잡은 박성현 "장타력 업그레이드"
  • 하유선 기자 | 2017-01-09 09:43:24
  1. 박성현. 사진제공=테일러메이드
[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2017년 새해 들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선수들의 용품 계약이 줄을 잇고 있다.

해가 바뀌면 선수들이 용품을 바꾸는 건 새삼스러운 일이 아니지만, 올해 세계 골프용품 업계는 유난스러울 정도로 최정상급 선수들의 대폭적인 변화가 일고 있다. 타이거 우즈, 리디아 고, 로리 매킬로이 등이 새로운 골프 클럽을 찾았거나 찾고 있는 중이다. 아울러 용품 사용 계약은 프로 골프 선수들이 상금 다음으로 많은 돈을 만질 기회이기도 하다.

올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 정식 입성하는 '장타 여왕' 박성현(24)도 이 돌풍에 가세했다.

박성현의 매니지먼트사인 세마스포츠마케팅은 "박성현이 테일러메이드와 후원 계약을 맺고 2017시즌부터 테일러메이드 골프백과 올 뉴 M2 드라이버, 올 뉴 M1 페어웨이우드 등 클럽을 사용한다"고 9일 밝혔다.

이에 따라 박성현은 최대 강점인 장타력을 더욱 업그레이드하겠다는 계획이다.

2016년까지 2년 연속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드라이브 비거리 부문 1위에 올랐던 박성현은 "LPGA 투어 코스는 지난 시즌까지 활동했던 국내 투어보다 평균 코스 길이가 길어서 비거리를 높일 수 있는 테일러메이드의 드라이버가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더욱더 시원한 플레이를 보여드리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세마스포츠마케팅은 박성현이 지난해 클럽 테스트에서 올 뉴 M2 드라이버로 10∼15야드 이상의 거리 증가 효과를 봤다고 설명했다. 이 드라이버는 작년 KPGA 투어 상금왕에 오르며 최고의 시즌을 보낸 최진호도 선택했다. 또 박성현은 3번 우드를 테일러메이드 우드로 교체하면서 변화를 모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흥행 보증수표' 박성현을 잡기 위해 골프 용품 업체들이 그에게 많은 러브콜을 한 것은 충분히 예측할 수 있다.

결국 박성현과 손을 잡게 된 테일러메이드 측은 "세계무대로 나서는 박성현 프로와 함께할 수 있어 영광"이라면서 "그가 2017년 LPGA가 주목한 선수의 참모습을 보여 줄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박성현은 2016시즌 KLPGA 투어에서 7승을 거둬 다승왕과 상금왕, 최저타수상 등 5관왕을 달성하며 국내 최강자임을 확인했다.

아울러 초청선수로 출전한 7차례의 LPGA 투어 대회에서도 뛰어난 성적을 거둬 월드 클래스 선수임을 입증했다. 메이저대회에서 준우승과 3차례 5위 이내 입상 등을 포함해 상금만으로 LPGA 투어 전 경기 풀시드를 획득하는 국내 최초 사례를 만들었다.

박성현은 현재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현지 적응 및 쇼트게임, 퍼팅 등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news@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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