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PGA] '빅3' 박성현·유소연·렉시톰슨, 인천서 타이틀 경쟁
  • KEB하나은행 챔피언십 12일 개막
  • 하유선 기자 | 2017-10-10 00:05:37
  1. 박성현·유소연·렉시톰슨의 2017시즌 LPGA 투어 성적.
[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6'. 2017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 남은 대회 숫자다.

지난달 17일(이하 현지시간) 프랑스에서 올해 마지막 메이저대회 에비앙 챔피언십이 열린 데 이어 이달 초 맥케이슨 뉴질랜드 여자오픈의 우승자가 가려졌다. 애초 10월 5~8일 중국에서 대회가 예정돼 있었으나 현지 사정에 의해 갑자기 취소됐고, 이제 남은 6개 대회 가운데 미국 본토에서 개최되는 시즌 최종전인 투어챔피언십을 제외한 나머지 5개는 한국을 시작으로 대만, 말레이시아, 일본, 중국까지 모두 아시아 지역을 순회하며 열린다. 일명 '아시안 스윙'은 시즌 막바지 타이틀 경쟁의 분수령이다.

10월 12~15일 LPGA KEB하나은행 챔피언십(총상금 200만달러)
10월 19~22일 스윙잉 스커츠 LPGA 타이완 챔피언십(총상금 220만달러)
10월 26~29일 사임다비 LPGA 말레이시아(총상금 180만달러)
11월 2~5일 토토 재팬 클래식(총상금 150만달러)
11월 8~11일 블루 베이 LPGA(총상금 210만달러)
11월 16~19일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총상금 250만달러)


현재 LPGA 투어는 나란히 시즌 2승씩을 차지한 박성현(24)과 유소연(27), 렉시 톰슨(미국)이 벌이는 '3파전' 양상이다. 셋은 여자골프 세계랭킹은 물론 시즌 상금과 CME글로브 레이스, 올해의 선수 포인트에서 1∼3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먼저, 신인왕을 거의 확정한 박성현은 상금랭킹 1위, 세계랭킹 2위에 CME글로브와 올해의 선수 포인트는 각각 3위에 올라 있다. 지난 6월 24일자부터 세계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유소연은 올해의 선수 포인트에서 선두지만, 상금과 CME글로브 레이스는 2위를 달린다. 그리고 톰슨은 거액의 보너스가 걸린 CME글로브 부문 1위에 올해의 선수 포인트에서는 2위, 세계랭킹과 상금순위는 각각 3위다.

주요 부문에서 선두권을 형성하고 있는 이들 세 선수의 차이가 크지 않아서 남은 6개 대회 결과에 따라 이들 가운데 한 명이 개인 타이틀을 싹쓸이할 가능성도 있고, 셋이 한두 개씩 나눠 가질 수도 있다.

꾸준한 경기력을 보여주는 가장 객관적인 지표인 평균타수에서는 톰슨이 1위(69.015타)를 꿰차며, 박성현을 2위(69.092타)로 밀어냈다. 올해 열린 5개의 메이저대회 중 우승컵을 차지한 선수는 ANA인스퍼레이션의 유소연과 US여자오픈의 박성현이다.

아울러 유소연은 톱10 피니시율 부문 1위(56%)에 올라 있지만, 18개 대회에서 두 차례 컷 탈락했다. 톰슨은 18경기에 출전해 절반인 9개 대회에서 상위 10위 내에 입상했다. 단, 시즌 초 3라운드에 진출하지 못한 게 한 차례 있다. 박성현 역시 18개 대회에 출전해 7차례 톱10에 들었고(39%), 모두 컷을 통과했다. 한마디로, 셋은 모든 수치에서 ‘막상막하’다.

오는 12일부터 나흘간 인천 영종도의 스카이72 골프클럽 오션코스(파72)에서 열리는 LPGA KEB하나은행 챔피언십에는 ‘빅3’ 박성현, 유소연, 톰슨이 함께 출전한다. 나란히 뉴질랜드 오픈을 건너뛴 셋은 24일 만에 코스에 집결해 '1인자'를 향한 각축전을 이어간다. 이 때문에 이들 셋 중 한 명이 한국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릴지 관심이 집중되는 상황이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news@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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