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LPGA] '적신호 켜진' 이정은6, 상금랭킹 22위로 밀려
  • KLPGA 데뷔 이후 경기 도중 첫 기권
  • 하유선 기자 | 2018-05-14 05:15:29
  1. 이정은6. 사진=골프한국
[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13일 경기도 용인시 수원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은, 김소이(24)와 연장 접전 끝에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한 인주연(21)의 피날레로 장식됐다.

그러나 이날 코스 어디에도 지난해 KLPGA 투어 상금왕과 대상, 평균타수 등 주요 부문을 싹쓸이하며 전관왕 대기록을 세운 이정은6(22.대방건설)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앞서 이정은은 지난 11일 대회 1라운드 도중 기권했기 때문이다. 오른팔 근육이 뭉치면서 통증이 심해져 경기를 계속할 수 없었던 그는 9개 홀을 마친 뒤 짐을 쌌다.

2016년 KLPGA 투어에 데뷔한 이정은6가 경기 도중 기권한 것은 처음이다. 루키 시즌에 28개 대회에 출전해 두 번 컷 탈락했고, 지난 시즌에는 27개 대회에 출전해 모두 컷을 통과했다. 또 2016년 10월 하이트진로 챔피언십부터 지난달 제40회 KLPGA 챔피언십까지 34경기 연속 컷 통과 기록을 이어갔다. 최종라운드까지 완주하지 못한 것은 35경기만이다.

올 들어 강행군을 계속한 이정은6의 근육에 무리가 온 것은 피로 누적 탓이라는 분석이 힘을 싣는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대회 ANA 인스퍼레이션에 이어 롯데 챔피언십까지 두 차례 미국 원정에 나섰고, 지난달 29일 KLPGA 챔피언십을 마치자마자 일본으로 건너가 월드레이디스 챔피언십 살롱파스컵에서 4라운드 경기를 치르고 돌아왔다. 그리고 바로 NH투자증권 대회에 출전했다.

미국과 일본 무대에서 성적은 좋았다.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즐비한 LPGA 투어에서는 두 차례 모두 공동 16위에 올랐고,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메이저대회에서는 3라운드까지 선두를 달리다 단독 3위로 마감했다.

하지만 2018시즌 KLPGA 투어 8개 대회가 치러지는 동안 3개 대회에서 상금을 받은 이정은6는 현재 상금랭킹 22위(6,826만원)로 처져 있는 상황이다.

물론 아직 20개 대회 이상이 남아 있고, 본격적인 메이저 시즌이 시작된 것도 아니다. 꾸준한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는 이정은이 시즌 첫 우승에 물꼬를 튼다면 충분히 분위기를 뒤집을 수 있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news@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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