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이거 우즈, '악명의' 17번홀에 발목 잡혀 공동 11위 [PGA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 조민욱 기자 | 2018-05-14 08:07:23
  1. 타이거 우즈가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4라운드에서 경기하는 모습이다. ⓒAFPBBNews = News1


[골프한국 조민욱 기자] '제5의 메이저대회'로 불리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이 개최되는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 베드라 비치의 TPC소그래스 스타디움 코스의 '명물' 17번홀(파3)은 매년 선수들을 곤혹스럽게 만들었다.

올해도 여지없었고,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43.미국)도 예외는 아니었다.

전날 3라운드에서 65타를 쳐 올해 최고 라운드이자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한 라운드 최고 성적을 거두었던 우즈는 14일(한국시간) 계속된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 16번 홀까지 버디 6개를 잡아내고 보기 1개를 곁들여 5타를 더 줄이면서 한때 중간 성적 13언더파로 선두권을 넘봤다.

그러나 그린이 호수 속에 섬처럼 떠 있는 '아일랜드 홀'을 향해 날린 티샷이 워터해저드에 빠졌고, 벌타를 받고 친 두 번째 샷이 핀을 지나 3.5m까지 굴러갔다. 첫 번째 시도한 퍼트가 길어서 홀을 60cm 정도 지나면서 결국 17번홀에서 두 타를 잃었다.

최종합계 11언더파 277타를 친 우즈는 1타 차로 톱10에 이름을 올리지 못한 채 공동 11위로 대회를 마쳤다.

타이거 우즈와 3라운드까지 공동 9위로 동률을 이뤘던 조던 스피스(미국)는 이날 우즈와 같은 조에서 단둘이 맞대결을 벌였다.

우즈와 달리 17번홀에서 홀인원을 기록할 뻔한 정교한 아이언 샷으로 버디를 잡아낸 스피스는 그러나 마지막 18번홀(파4)에서 티샷을 물에 빠트린 데 이어 퍼트 실수까지 겹치면서 쿼드러플 보기로 무너졌다. 결국 이날 2오버파 74타를 적어내 공동 41위(6언더파 282타)로 미끄러졌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news@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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