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LPGA] 박인비 "매치플레이는 대진보다 컨디션이 더 중요해요"
  • 조민욱 기자 | 2018-05-16 03:42:33
  1. 박인비가 2018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 조 추첨식에서 최유림을 뽑고 있다. 사진제공=KLPGA



[골프한국 조민욱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대회 첫 우승에 도전하는 ‘골프여제’ 박인비(30.KB금융그룹)가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16~20일) 조별리그에서 자신의 맞대결 상대들을 직접 뽑았다.

박인비는 개막을 하루 앞둔 15일 강원도 춘천 라데나 컨트리클럽에서 마련된 대진 추첨에서 정연주(26.SBI저축은행), 최유림(28.골든블루), 최혜용(28.메디힐)의 이름이 각각 적힌 종이가 들어있는 공을 선택했다. 물론 공을 열기 전까지 누구인지는 알 수 없다.

2008년에 KLPGA에 입회한 박인비는 2007년 입회한 최혜용을 비롯해 2009년 입회자 최유림, 2010년 입회자 정연주와 한 조를 형성, 2007년부터 2010년까지 연도별 입회자 대표격 경기가 성사됐다.

최유림은 2013년 11월 ADT캡스 챔피언십에서 1승을 기록 중이고, 정연주는 2011년 한국여자오픈으로 그해 KLPGA 신인상을 받았고, 2014년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니치-이코 레이디스오픈 우승을 차지한 선수다.

박인비는 KLPGA와 인터뷰에서 "매치플레이는 경기 특성상 상대가 누구냐 보다 컨디션이 더 중요하다"며 "경기 날 컨디션이 좋은 선수가 유리하기 때문에 뚜껑을 열어봐야 알 것 같다"고 말했다. 오랜만에 국내 무대를 통해 골프 팬을 만나는 박인비는 "컨디션을 끌어 올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시드 1번을 받은 박인비의 1라운드 맞대결 상대인 최혜용(시드 64번)은 KLPGA 투어 통산 2승을 거뒀다. 둘은 16일 오전 10시 40분에 1번홀에서 경기를 시작한다.

‘KLPGA 투어 우승’이 숙원 과제인 박인비는 지난해 이 대회 결승까지 승승장구했지만,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해 KLPGA 투어 통산 여섯 번째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그 아쉬움을 떨치기 위해 이번 대회에 출전한 그는 박인비는 “워낙 매치 플레이 방식을 좋아하는데, 올 시즌 LPGA에 매치플레이 대회가 없어서 아쉬웠다. 그래서 고국에서 열리는 유일한 매치플레이 대회에서 더욱 최선을 다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는 출전 이유를 언급한 바 있다.
 
또 박인비는 “세계 1위로 한국에 돌아와 개인적으로 더욱 기쁘다. 작년까지는 한국에서 플레이하는 것이 부담으로 느껴질 때가 종종 있었는데, 올해는 뭔가 다르다. 부담감보다는 편한 마음이 더 크다. 나 자신도 많이 기대하고 있다”고 말하면서 “작년과 마찬가지로 최대한 오래 살아남아 국내 팬 분들과 더 많이 소통하는 것이 목표기 때문에 조별 리그부터 최선을 다해 경기하겠다”라는 각오를 밝혔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news@golfhankook.com
  •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구글플러스 공유
clo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