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PGA] '3인3색' 박성현·김효주·전인지,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영광을!
  • 하유선 기자 | 2018-09-11 08:32:32
  1. LPGA 투어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선전했던 박성현·김효주·전인지 프로. ⓒAFPBBNews = News1



[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오는 13일부터 나흘 동안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18시즌 다섯 번째이자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총상금 385만달러)이 프랑스 에비앙 레뱅의 에비앙 리조트 골프클럽(파71. 6,523야드)에서 펼쳐진다.

4주 연속 세계랭킹 1위에 올라 있는 박성현(25)은 이번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가장 주목받는 선수다. LPGA 비회원으로 처음 출전한 2016년 대회 때 공동 2위에 올랐고, 작년에는 그야말로 우여곡절 끝에 공동 26위로 마쳤다.

박성현은 1년 전 에비앙 챔피언십 대회 첫날 1라운드 11번홀에서 한번에 5타를 잃고, 이어 14번홀에서 트리플보기를 기록하는 등 부진했다가 기상 악화로 첫날 경기가 취소됐다. 둘째 날 다시 시작된 1라운드에서 박성현은 8언더파 63타를 때려 단독 선두로 올라서며 이틀 동안 롤러코스터를 탄 모습을 연출했다. 그러나 2라운드에서 2오버파, 최종 3라운드에서 6오버파를 치면서 흔들렸다.

지난해 US여자오픈과 올해 KPMG 위민스 PGA챔피언십을 제패할 정도로 메이저 대회에서 강한 모습을 보인 박성현이 2018시즌 네 번째 우승 트로피를 에비앙에서 들어올릴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디펜딩 챔피언 안나 노르딕비스트(스웨덴) 외에도, 김효주(23), 전인지(24), 리디아 고(뉴질랜드) 등 역대 에비앙 챔피언 우승자가 이번 주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2014년 챔피언 김효주(23)는 에비앙에서 LPGA 투어 첫 승을 거뒀다. 당시 1라운드에서 10언더파 61타를 쳐 LPGA 메이저대회 18홀 최소타 기록을 작성했던 김효주는 일찌감치 우승을 예고했다. 최종라운드에서 한 조로 경기한 베테랑 캐리 웹(호주)의 강력한 도전을 받았으나 18번홀(파4)에서 재역전시키는 4.5m 버디 퍼트가 들어가 극적으로 정상을 차지했다.

김효주는 올 시즌 초 US여자오픈에서 아리야 주타누간(태국)과 연장전에서 아쉽게 2위를 차지했다. 첫 홀에서 이겼지만, 세 홀을 치르면서 합산한 점수에서 주타누간에게 밀린 것. 하지만 다시 에비앙으로 돌아온 김효주가 오랜 만에 우승을 추가할지도 국내 팬들의 주요 관심사다.

2015년 우승자 리디아 고는 마지막 날 63타를 때려 2위 렉시 톰슨(미국), 3위 펑샨샨(중국)의 추격을 따돌리고 에비앙에서 메이저 첫 승을 신고했다. LPGA 투어 메이저 최연소 기록이었다.

전인지는 2년 전 에비앙에서 LPGA 투어 2승으로 두 번째 메이저 타이틀을 거머쥐며 ‘메이저 퀸’에 등극했다. 전인지는 첫날 63타로 출발해 최종합계 21언더파 263타를 기록, 메이저 대회 최다언더파 및 최소타 신기록을 수립했다. 이후 승수를 추가하지 못한 전인지가 2년 만에 정상에 도전한다.

한편 이번 에비앙 대회는 메이저 대회답게 세계랭킹 톱25 가운데 21명이 출전하는 등 '톱 랭커'들이 대부분 나와 우승 경쟁을 벌인다. 상위 랭커 가운데 불참하는 주요 선수는 10위 김인경(30)과 20위 미셸 위(미국) 등으로, 둘은 부상 때문에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를 건너뛰게 됐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news@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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