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성현, 공동 11위로 상승…주타누간 자매는 나란히 1,2위 [LPGA 블루베이]
  • 하유선 기자 | 2018-11-09 05:30:44
  1. 박성현 프로와 아리야 모리야 주타누간 자매. 사진=골프한국


[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지난달 한국 인천을 시작으로 중국 상하이, 대만 타오위안, 일본 시가를 거쳐온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가 다시 중국에서 2018시즌 '아시안 스윙'의 마지막 대회인 블루 베이 LPGA(총상금 210만달러)를 치르고 있다. 

8일 하이난성 링수이의 지안 레이크 블루베이 골프클럽(파72. 6,675야드)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경기에서 출전한 선수들은 종잡을 수 없는 바람 앞에 타수를 줄이는데 애를 먹었다. 2라운드에서 언더파를 적어낸 선수는 9명.

박성현(25)은 전·후반에 큰 온도 차이를 보였지만, 순위를 끌어올리는데 성공했다. 이븐파를 적어내 중간합계 1오버파 145타, 공동 11위로 대회 반환점을 돌았다.

전날 1오버파 공동 23위였던 박성현은 2라운드 2번홀(파4)과 4번홀(파3), 6번홀(파4)에서 징검다리 보기를 기록하면서 한때 중간 성적 4오버파로 순위가 미끄러졌다. 하지만 후반 들어 10번홀(파4) 첫 버디를 시작으로 14, 18번홀(이상 파5)에서 버디를 잡아내면서 잃은 타수를 모두 만회했다. 1라운드 때보다 샷 정확도는 조금씩 나아졌지만, 퍼트 수는 32개로 여전히 많았다.

나홀로 전혀 다른 골프를 한 세계랭킹 1위 아리야 주타누간(태국)이 단독 선두를 질주하며 시즌 네 번째 우승을 겨냥했다.

버디 7개를 쓸어담고 보기는 3개로 막아내 '데일리 베스트'인 4언더파 68타를 때린 아리야 주타누간은 중간합계 7언더파 137타를 기록, 공동 2위권을 4타 차로 넉넉하게 앞섰다. 5, 6번홀(이상 파4)에서 연속 보기로 불안하게 시작했지만, 7~9번홀, 12~13번홀에서 연속으로 버디를 뽑아내며 기세를 떨쳤다.

올해 5월 킹스밀 챔피언십, 6월 US여자오픈, 7월 스코틀랜드 오픈에서 우승한 아리야 주타누간은 이번 대회에 출전하기 전 이미 올해의 선수와 상금왕을 확정했다.

아리야의 언니 모리야 주타누간(태국)은 공동 2위에 올랐다. 둘째 날 1타를 줄인 모리야 주타누간은 3언더파 141타를 쳐 재미교포 제니퍼 송, 가비 로페스(멕시코)와 동률을 이뤘다.

한국 선수로는 최운정(28)이 이틀 연속 가장 좋은 성적을 유지했다. 첫날 2언더파 공동 4위였던 최운정은 2라운드에서 타수를 지켜 단독 5위(2언더파 142타)에 자리했다. 선두 아리야 주타누간과는 5타 차이다.

신인이던 2015년 이 대회 우승컵을 들어올렸던 김세영(25)은 1타를 줄여 공동 9위(이븐파 144타)로 뛰어올랐다. 

박희영(32)과 양희영(29)이 나란히 중간합계 2오버파 146타로, 공동 13위다. 재미교포 다니엘 강과 제인 박, 호주교포 오수현도 같은 순위다.

1라운드에서 단독 1위였던 티다파 수완나푸라(태국)는 이날 3타를 잃고 공동 6위(1언더파 143타)로 순위가 밀렸고, 첫날 공동 48위였던 디펜딩 챔피언 펑샨샨(중국)은 3오버파 147타를 적어내 공동 23위에 자리했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news@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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