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혜진, 대상·신인왕·인기상…이정은6는 상금왕·최저타수상 2연패 [KLPGA 대상시상식]
  • 조민욱 기자 | 2018-11-28 04:40:22
  1. 최혜진과 이정은6. 사진=장동규 기자


[골프한국 조민욱 기자] 2018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크게 활약한 '슈퍼루키' 최혜진(19)과 '핫 식스' 이정은(22)이 주요 개인 타이틀을 나눠 가졌다.

최혜진은 27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그랜드 볼룸에서 열린 2018 KLPGA 대상 시상식에서 미리 확정된 신인왕, 대상 외에도 지난 2주간 1차 기자단 투표와 2차 온라인 투표를 합산하여 결정된 인기상을 차지했다.

인기상 후보에는 최혜진을 비롯해 오지현(22), 이소영(21), 이정은6, 김아림(23), 박결(22), 배선우(24) 등이 이름을 올렸고, 이들 중 1위 최혜진은 1차 기자단 투표(210)와 2차 온라인 투표(1,246)를 합해 1,456포인트를 받았다. 2위 오지현은 합계 1,322포인트, 3위 이정은6는 합계 1,059포인트.

지난해 아마추어 신분으로 KLPGA 투어에서 2차례나 우승한 최혜진은 이번 시즌에도 개막전 우승이라는 진기록을 남기는 등 신인상 포인트에서 2위와 차이가 무의미할 만큼 압도적인 기량을 뽐냈다. 또 매 대회 상위 10위 이내에 입상해야 받을 수 있는 대상 포인트를 가장 많이 쌓아 이 부문 2위 오지현을 여유 있게 따돌렸다. 

최혜진은 시즌 2승에 상금랭킹 4위(8억2천229만원), 평균타수 2위(70.189타) 등 최정상급 기량을 선보였다.

최혜진은 "골프를 시작하고 가장 받고 싶었던 상이 신인상"이라면서 "대상까지 받아 행복했던 1년이었다. 약점을 보완해 내년에는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진출을 앞둔 이정은6는 상금왕과 평균타수 1위 트로피를 2년 연속 받았다.

상금왕 2연패는 김하늘(2011년과 2012년) 이후 6년 만이고, 최저타수상 2년 연속 수상은 김효주(2013년과 2014년)에 이어 4년 만에 나왔다. 아울러 상금왕과 최저타수상을 한꺼번에 2년 연속 받은 건 신지애(30)가 2006년부터 2008년까지 3년 연속 수상한 이후 무려 10년 만이다.

이정은6는 올해 미국과 일본 원정을 다니느라 KLPGA 투어 대회에 17차례 출전하는데 그쳤지만 한화클래식과 KB금융 스타챔피언십 등 메이저대회에서만 2승을 따내며 9억5,764만원의 상금을 쌓았다. 또 잦은 해외 투어 출전에서도 시즌 평균타수 69.8705타를 기록했다.

이정은6는 "최저타수상은 꾸준한 성적을 낸 선수한테 주는 상인데 두 번 연속 받아서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혜진과 이정은6는 이외에도 위너스클럽과 베스트 플레이어 트로피 수상을 추가했다. 최혜진이 가입한 위너스클럽은 프로 데뷔 이후 KLPGA 투어 우승자에게 기회가 열리며, 이정은6가 받은 베스트 플레이어 트로피는 골프 취재 기자들이 뽑은 상이다.


올해 우승 트로피 3개를 수확한 이소영은 다승왕에 올라 데뷔 3년 만에 개인 타이틀을 품에 안았다. 상금 5위(7억2,719만원), 평균타수 6위(70.583타), 대상 포인트 3위 등을 기록하며 KLPGA 투어 강자로 자리매김했다.

올해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 사상 처음 한 시즌 메이저 대회 3승을 올린 신지애(30)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유소연(28)이 해외특별상을 받았다. 국내 국내특별상에는 김지현(27), 김지현2(27), 김해림(29), 박민지(20), 배선우, 오지현, 이다연(21), 이소영, 이승현(27), 이정은6, 장하나(26), 조정민(23), 홍란(32)이 이름을 올렸다.

또 2018시즌 새롭게 KLPGA 위너스클럽에 가입한 선수는 최혜진을 포함해 총 8명이다. 지난 수년간의 도전 끝에 국내 무대 생애 첫 승을 달성한 박인비(30)와 4년 만에 첫 우승을 거두며 뜨거운 눈물을 흘린 박결(22), 그리고 김보아(23), 김아림(23), 박채윤(24), 인주연(21), 정슬기(23).

박유나(31)는 10년 이상 KLPGA 투어에서 활약한 선수에게 주는 K-10 클럽상을 수상했다. K-10 클럽 회원은 김보경(32), 김혜윤(29), 윤슬아(32), 홍란에 이어 박유나가 다섯 번째다.

정일미(46)와 이승연(20)은 각각 챔피언스(시니어)투어와 드림투어(2부투어) 상금왕 트로피를 받았다.

한편 KLPGA 대상 시상식으로 2018시즌을 마무리한 KLPGA 투어는 12월 7일 베트남 호찌민에서 2019시즌 개막전 효성 챔피언십을 치른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news@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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