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낚시꾼 스윙 최호성을 PGA 투어 대회에 초청하라'는 청원
  • 권준혁 기자 | 2019-01-05 08:14:04
  1. 최호성 프로. 사진=골프한국


[골프한국 권준혁 기자] '낚시꾼 스윙'으로 전 세계 골프계 유명세를 탄 최호성(46)이 미국 인터넷 청원의 주인공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PGA 프로인 데릭 데민스키는 미국 청원 사이트(체인지.org)에 "최호성은 2019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피닉스오픈에 출전해야 한다"는 글을 올렸고, 5일 오전 8시 현재 3,900명이 넘는 사람이 여기에 서명했다. 

데민스키는 이 청원 글을 통해 "지난해 갑자기 등장해 강렬한 인상을 심어준 최호성은 가장 흥미로운 선수"라며 "올해 PGA 투어 피닉스오픈에 스폰서 초청을 받을 자격이 충분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필드 위에서 열리는 최대의 쇼를 추구하는 이 대회는 반드시 최고의 '쇼맨'이 필요하다"고 피닉스오픈을 꼭 집어 거론한 것. 

피닉스오픈은 데민스키가 거주하는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근교 TPC 스코츠데일에서 2월 초에 열리며 독특한 대회 운영 덕에 해마다 구름 관중을 끌어모은다. 관객에게 음주와 고성방가는 물론 실수한 선수에게 야유를 허용하는 등 일반적으로 통용되는 골프 대회의 금기를 깬 대회다.

최호성은 지난해 6월 한국오픈 골프선수권대회를 통해 벼락스타로 떠올랐다. 예선을 거쳐 출전해 대회 사상 첫 예선 통과자 우승이라는 진기록에 도전했던 그는 우승은 놓쳤지만 독특한 스윙으로 대회 내내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것. 특히 소셜 미디어를 통해 퍼진 그의 낚시꾼 스윙은 일본은 물론 미국의 골프 매체들에도 소개돼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더욱이 지난해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카시오 월드 오픈에서 우승, 5년 만에 승수를 추가하면서 최고의 전성기를 누렸다. 현재 세계랭킹 202위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news@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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