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캐디 라카바 "타이거 우즈를 위해 100년이라도 기다렸을 것"
  • 권준혁 기자 | 2019-01-07 07:57:21
  1. 타이거 우즈가 2018 투어챔피언십에서 우승 후 캐디 조 라카바와 기쁨을 나누는 모습이다. ⓒAFPBBNews = News1


[골프한국 권준혁 기자] 최근 미국 ESPN은 타이거 우즈(미국)에 관한 '포효의 귀환(Return of the Roar)'을 방영했다.

허리 수술과 부상을 극복한 우즈가 2017-2018시즌 부활한 1년의 기록을 담은 90분 분량의 다큐멘터리 영화로, 그동안 공개되지 않았던 우즈의 인터뷰 영상과 60명 이상의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골퍼들의 인터뷰도 들어 있다.

2011년부터 우즈의 캐디백을 멘 조 라카바는 우즈의 많은 성공을 지켜봤지만, 그만큼 우즈가 겪은 고통도 잘 알고 있다. 라카바는 우즈가 허리 부상 등으로 슬럼프에 빠져 있었던 4년 동안 우즈와 단 19번 대회에 참가했을 뿐이다. 

우즈는 과거 대회에서 뛰지 못할 때 라카바에게 그가 자유롭게 다른 선수의 캐디백을 멜 수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PGA 투어 현역 최고의 캐디로 평가받는 그는 그러나 우즈의 재기가 불확실한 기간에 여러 선수들로부터 캐디 제안을 받았지만 거절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우즈를 기다리기로, 우즈와 함께하기로 결정한 것.

라카바는 이 영화를 통해 "만약 내가 100년을 더 살 수 있다면, 나는 (우즈를 위해) 100년을 더 기다릴 것"이라며 "타이거가 나를 데리고 있는 한, 나는 결코 타이거가 아닌 사람과 일하지 않을 것이다. 나는 단지 그를 위해 일하고 싶었을 뿐이었다"고 말했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news@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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