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GA] 김시우, 샷이글에도 컷 탈락…임성재는 공동 20위
  • 소니오픈 2라운드 선두는 맷 쿠처
  • 권준혁 기자 | 2019-01-12 13:16:42
  1. 김시우가 PGA 투어 소니오픈 2라운드에서 경기하는 모습이다. ⓒAFPBBNews = News1

[골프한국 권준혁 기자] 한국 남자골프의 간판 스타인 김시우(24)가 새해 처음으로 나선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소니오픈(총상금 640만달러)에서 3라운드 진출이 불발됐다.

김시우는 12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의 와이알레이 컨트리클럽(파70·7,044야드)에서 열린 대회 둘째 날 2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1개를 잡았지만, 보기 4개를 더해 1타를 잃고 뒷걸음질쳤다.
 
전날 2언더파 공동 29위에 이름을 올려 컷 통과가 무난할 것 같았던 김시우는 중간합계 2언더파 139타(공동 82위)를 기록, 1타 차이로 컷오프 당했다.

이틀 연속 그린 적중률 61%에 그친 김시우는 2라운드에서 퍼트까지 덩달아 흔들렸다. 이날 10번홀부터 출발해 13번홀(파4)에서 첫 보기를 적었다. 티샷이 왼쪽 러프로 향하면서 세컷샷도 그린에 올리지 못한 결과였다. 17번홀(파3)에선 아이언 티샷이 그린 주변 벙커에 빠진 여파로 1타를 더 잃었다.

이후 2라운드 열 번째 홀인 1번홀(파4)에서 110야드를 남기고 친 두 번째 샷을 그대로 컵에 집어넣어 이글을 뽑아낸 김시우는, 그러나 좋은 흐름을 이어가지 못했다. 3번홀(파4) 티샷을 물에 빠뜨려 패널티를 받는 등 고전한 끝에 보기를 기록했고, 4번홀(파3)에서는 1온을 하고도 짧은 퍼트 실수로 보기를 보탰다. 벙커로 둘러싸인 7번홀(파3)에서 이날 첫 버디를 낚았지만, 컷 기준선에는 1타가 모자랐다.

지난해 2부 투어(웹닷컴투어) 상금왕 임성재(21)가 이날 하루에 6타를 줄여 큰 폭으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공동 89위에서 공동 20위(5언더파 135타)로 급등한 것.

단독 선두로 올라선 맷 쿠처(미국·14언더파 126타)와 임성재는 9타 차이다.

전날 김시우와 어깨를 나란히 했던 양용은(47)은 이틀 연속 2타씩을 줄이며 무난하게 컷을 통과했다. 4언더파 136타, 공동 35위다. 뉴질랜드 교포인 대니 리(29)도 같은 순위다.

강성훈(32)은 3언더파 137타를 쳐 공동 46위로 30계단 상승했다. 2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묶었다.

이들 한국 선수 3명을 포함해 공동 65위까지 81명이 3라운드에 안착했다.

배상문(33)과 김민휘(27)는 이틀 동안 이븐파 140타(공동 94위)를 쳐 컷을 통과하지 못했다. 특히 배상문은 모처럼 보기 없는 무결점 플레이로 버디만 5개를 쓸어 담았지만, 1라운드에서의 5오버파 부진을 극복하지 못했다. 100위 밖으로 밀린 이경훈(28)도 예정보다 일찍 가방을 싸게 됐다.

1년 전 이곳에서 준우승했던 제임스 한(38)을 비롯해 마이클 김(26), 존 허(29·이상 미국)는 모두 중간합계 이븐파로 컷 탈락했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golf@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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