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시우, 시즌 개인 최고성적 기대…폴케이시·필미켈슨은 우승 경쟁 [PGA 페블비치 프로암]
  • 권준혁 기자 | 2019-02-11 00:20:02
  1. 김시우와 폴 케이시, 필 미켈슨이 PGA 투어 페블비치 프로암 3라운드에서 경기하는 모습이다. ⓒAFPBBNews = News1


[골프한국 권준혁 기자] 최근 세계랭킹에서 70위로 밀려난 김시우(24)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018-2019시즌 46개 공식 페덱스컵 대회 중 14번째로 펼쳐지는 AT&T 페블비치 프로암(총상금 760만달러, 우승상금 136만8,000달러)에서 시즌 개인 최고 성적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이 대회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의 몬터레이 페닌슐라(파71), 스파이글래스 힐(파72), 페블비치 골프 링크스(파72) 3개 코스를 돌며 1∼3라운드로 컷 통과자를 가리고, 11일(이하 한국시간) 최종 라운드를 페블비치 골프 링크스에서 치른다.

김시우는 대회 사흘째인 10일 스파이글래스 힐 코스(6953야드)에서 치른 3라운드에서 14번 홀까지 깔끔하게 5개 버디를 솎아내며 한때 중간 성적 11언더파로 선두권을 위협했으나 막판에 나온 2개 보기가 아쉬웠다. 15번홀(파3)에서는 그린 사이드 벙커에 빠졌고, 18번홀(파4)에선 세컨샷이 러프로 향했다.

이날 3타를 줄여 공동 7위(중간합계 9언더파 206타)가 된 김시우는 한국 선수 중엔 가장 높은 순위에 올랐다.

15언더파 200타를 작성하며 단독 1위를 질주한 폴 케이시(잉글랜드)와는 6타 차이다.

김시우는 3라운드에서 페어웨이 안착률 29%(4/14)로 티샷이 심하게 흔들렸고, 1라운드 때 100%였던 스크램블링도 3라운드에선 33%로 떨어졌다. 반면 고무적인 것은 그린 적중률이 83%(15/18)로 개선됐고, 그린 적중시 퍼트 수도 1.667개로 좋아졌다.

앞서 출전한 이번 시즌 PGA 투어 8개 정규대회 중 지난해 10월 CIMB 클래식 공동 10위가 개인 최고 성적이었던 김시우는 11일 치를 최종라운드에서 올해 첫 상위권 입상을 노려볼 수 있게 됐다.

김시우 외에도 강성훈(32)도 스파이글래스 힐 코스에서 3언더파 69타를 쳐 순위를 끌어올렸다. 사흘 합계 8언더파 207타, 공동 14위로 도약했다.

2라운드까지 공동 선두였던 케이시는 3라운드에서 5타를 줄여 단독 선두로 올라섰고, 페블비치 프로암에서만 4승(1998, 2005, 2007, 2012년)을 거둔 필 미켈슨(미국)이 3타 뒤진 단독 2위(12언더파 203타)로 케이시를 추격했다. 미켈슨은 네 번의 우승 외에도 2016년과 2018년에는 준우승하는 등 이 대회에서 매우 강한 면모를 보여왔다.

한편 3라운드 마지막 홀에서 보기가 나온 배상문(33)은 2언더파 213타를 기록, 1타 차이로 MDF(최종라운드 출전자 수 제한 규정)에 걸려 최종 라운드에 나서지 못했다.

김민휘(27)는 1언더파 214타, 임성재(21)는 2오버파 217타, 이경훈(28)은 4오버파 219타로 모두 컷 탈락했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golf@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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