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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개막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조편성 및 출발시간…타이거우즈·안병훈·김시우 등
권준혁 기자 2019-03-14 05:00:53
PGA 투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 출전하는 타이거우즈, 안병훈, 김시우, 임성재 프로. ⓒAFPBBNews = News1


[골프한국 권준혁 기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018-2019시즌 20번째 대회인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이 14일(이하 한국시간) 오후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베드라 비치의 TPC 소그래스 스타디움 코스(파72·7,189야드)에서 막을 올린다. '제5의 메이저'로 불리는 대회답게 올해부터 총상금은 1,250만달러(약 142억원)로, PGA 투어 사상 최대의 상금 규모를 자랑한다. 우승 상금은 225만달러(약 25억5,000만원)에 이른다.

가장 주목받는 선수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최다승(3승) 타이 기록에 도전하는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다. 올해로 19번째 출전인 우즈는 TPC 소그래스에서 2001년 3월, 2013년 5월 우승을 차지했다. 

6년만의 패권 탈환에 도전하는 우즈는 1라운드에서 지난해 플레이어스 우승자 웹 심슨, 2018 마스터스 챔피언 패트릭 리드(이상 미국)와 같은 조에 편성됐다. 세 선수는 한국시각 15일 오전 2시 27분 1번홀에서 출발한다.

올 들어 우즈는 3개 대회에 출전했다. 1월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 공동 20위, 2월 제네시스 오픈 공동 15위에 올랐고,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멕시코 챔피언십에서는 10위를 차지했다. 이후 혼다 클래식과 아놀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을 건너뛴 우즈는 플레이어스 개막 이틀을 앞두고 가진 PGA 투어와 인터뷰에서 "순위는 조금씩 좋아지고 있다. 모든 게 4월 마스터스를 향해 잘 돌아가고 있다"고 만족스러워 했다. 우즈는 작년 TPC 소그래스에선 공동 11위였다.

웹 심슨은 1년 전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첫날 6언더파 공동선두 6인 중 한 명이었다가 2라운드에서 코스 레코드 타이기록(9언더파 63타)을 세우며 단독 선두로 올라선 뒤 정상까지 직진했다. 4라운드에서 1타를 잃었지만, 최종합계 18언더파 270타의 성적을 거둬 공동 2위인 찰 슈워젤(남아공) 지미 워커, 잔더 셔플레(이상 미국. 14언더파 274타)에 4타 차 선두를 지켜냈다. 

구설에 자주 오르내리는 패트릭 리드는 지난해 마스터스에서 생애 첫 메이저 우승이자 PGA 투어 통산 5승째를 달성했다. 미국과 유럽의 대항전인 라이더컵에서 유독 좋은 성적을 내며 '캡틴 아메리카'라는 멋진 별명을 얻었지만, 2018년 프랑스에서 열린 라이더컵에서는 우즈와 짝을 이룬 포볼에서 공을 연이어 물에 빠뜨리는 등 고전했다. 게다가 라이더컵 조 편성에 대한 불만을 제기하기도 했다.

2011년 최경주에 이어 2017년 TPC 소그래스 정상에 오르며 이 대회 사상 2명뿐인 아시아 국적(호주 제외) 우승자로 이름을 남긴 김시우(24)는 키건 브래들리, 앤드류 랜드리(이상 미국)와 한 조를 이뤄 15일 오전 2시 17분 10번홀에서 티샷을 한다. 김시우는 지난달 AT&T 페블비치 프로암(공동 4위)와 제네시스 오픈(단독 3위)에서 연속으로 톱5에 이름을 올렸으나 지난주 아놀드 파머 대회에서는 컷 탈락했다. 또 타이틀 방어에 나섰던 지난해 플레이어스에선 공동 63위였다.

현재 한국 남자 골퍼들 가운데 세계랭킹이 가장 높은(50위) 안병훈(28)은 스콧 브라운, 보 호슬러(이상 미국)와 나란히 14일 오후 8시 50분 10번홀에서 티오프한다. 안병훈은 1년 전 이 대회에서 나흘 연속 언더파를 친 안정된 플레이로 공동 30위를 기록했다.

이번 대회에 첫 출전하는 임성재(21)는 지난주 베이힐에서 공동 3위에 오른 기세를 이어나갈 태세다. 14일 오후 9시 1분 10번홀에서 1라운드를 시작한다. 강성훈(32)이 15일 오전 3시 20분 1번홀에서 첫 티샷을 날린다. 작년 이 대회에서는 초반부터 하위권으로 밀리면서 3라운드에 진출하지 못했다.

지난해 공동 7위로 선전했던 교포선수 대니 리(29·뉴질랜드)는 15일 오전 1시 45분 1번홀에서 출발한다.

최근 출전한 5개 대회에서 모두 톱10을 기록한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도 강력한 우승 후보다. 그 중 4번은 톱5, 한번은 공동 6위였다. 매킬로이는 필 미켈슨, 맷 쿠처(이상 미국)와 1라운드에서 동반 경기한다.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 26번째 나오는 미켈슨은 2007년 우승 기록이 있고, 쿠처 역시 2012년 챔피언이다.

세계랭킹 1위 더스틴 존슨(미국)은 스페인의 투톱인 존 람, 세르히오 가르시아와 같은 조에 편성됐고, 세계 2위인 저스틴 로즈(잉글랜드)는 잔더 셔플레, 저스틴 토머스(미국)와 정면 대결을 벌인다. 인기 스타들인 리키 파울러, 조던 스피스, 브룩스 켑카(이상 미국)도 1라운드에서 흥행조를 만들었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golf@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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