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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우즈, 2019 마스터스 골프대회 첫날 어떻게 싸웠나?
권준혁 기자 2019-04-12 08:41:57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가 PGA 투어 메이저 골프대회인 제83회 마스터스 토너먼트 1라운드에서 경기하는 모습이다. ⓒAFPBBNews = News1


[골프한국 권준혁 기자]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에서 골프 원로 선수인 잭 니클라우스(미국)와 개리 플레이어(남아공)의 명예 티샷으로 개막을 알린 제83회 마스터스 골프 대회.

전 세계 골프 팬들의 눈과 귀는 12일(한국시간)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파72)에서 1라운드를 치르는 타이거 우즈(미국)의 매 홀, 한 샷 한 샷에 집중됐다.

1번홀(파4, 445야드). 타이거 우즈의 이날 첫 티샷은 완벽했다. 317야드를 날려 페어웨이 가운데에 떨궈 136야드의 어프로치 샷을 남겼다. 두 번째 샷은 핀 좌측 뒤쪽 9m 거리에 안착했다. 하지만 버디 퍼트가 살짝 모자라 가볍게 파로 출발했다. 

2번홀(파5, 575야드)에서도 우즈의 드라이브 샷은 똑바로 날아가 페어웨이 왼쪽 340야드로 향했다. 세컨샷으로 핀 왼쪽을 공략하며 드로우 샷을 시도한 우즈의 공은 그린 사이드 벙커에 빠졌다. 이어진 샷은 홀을 1.2m 지나 멈췄고, 이날 첫 버디로 연결됐다. 2번홀에서 기록한 우즈의 마스터스 통산 34번째 버디다.

우즈는 티샷으로 공을 311야드 보낸 3번홀(파4, 350야드)에서 43야드를 남기고 웨지샷을 쳤다. 실망스럽게도 공을 그린에 올리지 못했지만, 바로 멋진 칩샷을 날려 90cm 파 퍼트를 남겼다. 그 사이 동반 플레이어인 리 하오통(중국)은 2, 3번홀 연속 버디로 2언더파, 또 다른 동반자인 존 람(스페인)도 3번홀에서 첫 버디를 낚았다. 

그리고 문제의 5번홀(파4, 495야드). 마스터스에서 두 차례나 그린재킷을 입은 벤 크렌쇼(미국)가 개막을 앞두고 '괴물'로 지목한 곳이다. 1년 전까지 전장은 455야드였지만 올해는 티잉그라운드를 뒤로 40야드나 물리면서 길어졌다. 우즈는 이 홀에서 형편없는 티샷을 날렸다. 공은 왼쪽 벙커 쪽으로 향했고, 페어웨이로 레이업하는 것 외에는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 이어 핀에서 78야드 떨어진 지점에서 멋진 칩샷으로 홀컵 1.5m에 공을 떨어뜨렸지만 파 퍼트가 홀 왼쪽 가장자리를 타고 돌아나오는 바람에 첫 라운드 첫 보기를 범했다. 타수는 이븐파 원점으로 돌렸다.

이어진 6번홀(파3, 180야드). 우즈는 핀 오른쪽 1.2m에 아이언 티샷을 붙여 관중들의 거대한 함성을 이끌어냈다. 그러나 또 다른 짧은 퍼트 실수. 이번에는 오른쪽 가장자리를 타고 흘러 실망스러운 파를 적었다.

아쉬움을 뒤로한 우즈는 3번 우드를 이용해 티샷을 날린 7번홀(파4, 450야드)에서 낮은 탄도로 280야드를 날려 페어웨이 왼쪽으로 공을 보냈다. 그러나 어프로치 샷이 왼쪽 그린 사이드 벙커 쪽으로 향했다. 우즈는 보기 위기에서 1.5m 파 세이브 기회를 만들었고, 앞선 두 홀과 달리 쇼트 퍼트를 성공시켰다. 

우즈는 8번홀(파5, 570야드)에서 311야드짜리 드라이브 샷으로 오른쪽 벙커를 교묘하게 피했다. 그러나 267야드에서 친 두 번째 샷이 그린 오른쪽으로 빗나가는 등 40야드 칩샷을 남겼다. 그의 버디 시도가 홀 왼쪽을 스치고 지나갔다. 우즈가 마스터스 통산 30언더파를 기록한 이 홀에서 실망스러운 파를 만들어낸 순간이다.

9번홀(파4, 460야드)에서 운 좋은 티샷을 뽑아낸 우즈는 114야드 거리에서 멋진 샷으로 공을 홀 1.5에 붙여 두 번째 버디를 잡으면서 다시 1언더파가 됐다.

‘아멘 코너’(11~13번홀)에서는 한 타를 줄였다. 11번홀(파4, 505야드)에서 또 다른 완벽한 드라이브 샷으로 아멘 코너를 시작한 우즈는 318야드의 티샷으로 195야드를 남겼다. 하지만 세컨샷은 12m 떨어진 그린에 올렸고, 버디 시도는 홀을 1.2m나 지나갔다. 우즈는 상대 선수인 존 람이 이 홀에서 1라운드 네 번째 버디를 하는 동안 파에 머물렀다.

앞에 개울이 흘러 ‘레이스 크릭’으로 불리는 12번홀(파3, 155야드). 오거스타 코스에서 가장 짧은 이 홀에서 우즈의 아이언 티샷이 그린 바로 뒤쪽의 프린지 부분에 착지했다. 60cm 파 퍼트로 마무리했다.

이어진 13번홀(파5, 510야드)에서 16m 이글 퍼트 기회를 만든 우즈는 60cm 버디로 홀아웃하면서 2언더파가 됐다. 14번홀(파4, 440야드)에선 드라이버가 흔들렸다. 갤러리들 쪽으로 좌회전하면서 나무 아래 공이 떨어진 것. 그러나 핀과 149야드 떨어진 곳에서 그림 같은 샷을 날린 우즈는 공을 그린에 올려 7.7m 버디로 연결했다. 중간 성적 3언더파가 된 우즈가 한때 공동 선두에 나선 순간이었다.

그러나 티샷이 좋지 않았던 17번홀(파4, 440야드)에서 190야드를 남기고 때린 어프로치 샷도 그린을 놓치면서 그린 사이드 벙커에 빠졌다. 우즈는 2.8m 파 세이브를 놓치면서 1라운드 두 번째 보기를 범하며 다시 2언더파로 내려왔다.

마지막 18번홀(파4, 465야드)에서 두 번째 샷은 핀과 10m 떨어진 오른쪽 프린지에 떨어졌다. 90cm 파 퍼트로 마무리한 우즈는 2언더파 70타(버디 4개, 보기 2개)로 무난하게 첫날 경기를 마쳤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golf@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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