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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PGA챔피언십 개막…타이거 우즈, 메이저 2연승 도전
하유선 기자 2019-05-16 06:31:15
2019 PGA챔피언십 우승에 도전하는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 사진은 현지시간 14일 연습라운드를 도는 모습이다. ⓒAFPBBNews = News1


[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018-2019시즌 46개 공식 페덱스컵 대회 중 30번째이자 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인 PGA챔피언십이 16일(한국시간) 오후 미국 뉴욕주 파밍데일의 베스페이지 스테이트 파크 블랙 코스(파70·7,459야드)에서 막을 올린다.

103년 전인 1916년 처음 개최된 이래 (제1차 세계대전과 제2차 세계대전 시기를 건너뛰어) 올해 101회째를 맞은 PGA챔피언십은 지난해까지 8월에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로 열렸으나 올해부터 5월로 개최 시기를 앞당겼다.

최대 관심사는 역시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4·미국)의 메이저 2연승 달성 여부다.

지난 4월 마스터스를 제패하며 2008년 US오픈 이후 11년 만에 메이저 대회 정상에 복귀한 우즈(현재 메이저 15승)는 이번 대회에서 메이저 16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살아있는 골프 전설' 잭 니클라우스(미국)가 보유한 메이저 최다 우승 기록(18회)과 격차를 더 좁힐 수 있다.

아울러 PGA 투어 통산 81승을 쌓은 타이거 우즈는 1승만 추가하면 샘 스니드(미국)가 보유한 최다 우승 기록(82승)과 타이기록을 만들 수 있다.

또한 매년 대회 장소를 옮겨 치르는 PGA챔피언십에서 앞서 네 차례(1999·2000·2006·2007년) 정상을 밟은 우즈가 올해도 우승자에게 주는 무게 12㎏이 넘는 워너메이커 트로피를 들어올린다면, 잭 니클라우스와 월터 헤이건(미국)이 보유한 PGA챔피언십 최다승 기록(5회)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다. 

만 20세인 1997년 PGA챔피언십에 첫 출전한 우즈는 우승 4회를 제외하고도 톱10에 5차례 더 들었다. 이 대회 준우승도 2002년(우승자는 리치 빔)과 2009년(우승자는 양용은), 그리고 지난해(우승자는 브룩스 켑카)까지 3번이다.

오거스타 내셔널에서 그린재킷을 입은 우즈는 이후 다른 대회에는 출전하지 않고 메이저 대회 준비에 전념했다. 이달 초에는 현지 매체들을 통해 PGA챔피언십 대회장과 가까운 곳에 우즈 소유의 호화 요트가 정박해 있는 장면이 포착되기도 했다.

우즈의 이번 대회 우승 여부를 바라보는 시각은 기대 반, 우려 반이다.

우즈는 2002년 스테이트 파크 블랙 코스에서 열린 US오픈을 제패한 경험이 있다. 또 이번 시즌 그린 적중률 75.6%로, PGA 투어 선수들 중 유일하게 75%를 넘기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인 시그널이다. 즉, 자신이 비교적 잘 아는 이 코스에서 정교한 아이언 샷과 노련미를 앞세워 공략에 나선다면 승산이 있다는 얘기다.

하지만 메이저 대회에서 2회 연속 우승을 달성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우즈가 메이저 2연승한 것은 13년 전인 2006년 디오픈과 PGA챔피언십 때다. 또 전장이 긴 이번 코스는 아무래도 장타자가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 왕년에 투어 대표 장타자였던 우즈는 이번 시즌 평균 드라이브 비거리 299.6야드로, 장타 부문 52위다.

게다가 워너메이커 트로피를 노리는 선수들이 수두룩하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 브룩스 켑카(미국)와 세계랭킹 1위 더스틴 존슨(미국), 2012년과 2014년 이 대회를 제패한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달성하는 조던 스피스(미국) 등이다. 

이들과 함께 리키 파울러(미국), 존 람(스페인), 저스틴 로즈(잉글랜드), 잔더 셔플레(미국), 폴 케이시(잉글랜드),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 등이 파워랭킹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news@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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