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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홀차 뒤집은 박인비, 장은수 제치고 16강행
백승철 기자 2019-05-17 17:19:49
KLPGA 투어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에 출전한 박인비, 장은수 프로. 사진=골프한국


[골프한국 백승철 기자] 4번 홀까지 장은수(21)에 4홀 차로 뒤져있던 박인비(31)가 후반에 무서운 집중력을 발휘하며 16강에 진출했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영구시드권자로서 1번 시드를 받은 박인비는 17일 강원도 춘천 라데나 골프클럽(파72·6,246야드)에서 열린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총상금 7억원) 사흘째 조별리그 3차전에서 시드 32번인 장은수(21)를 만나 역전승을 일궈냈다. 

2017년 KLPGA 투어 신인상을 받았던 선수로 아직 우승 경력은 없는 투어 3년차 장은수는 1차전에서 임은빈, 2차전에서 허다빈을 차례로 제압하며 박인비와 나란히 2연승으로 3차전에 돌입했다.

장은수는 1번홀부터 3번홀까지 3연속 버디를 낚으면서 기선을 제압했다. 박인비는 같은 홀에서 파를 기록했고, 4번홀(파4)에선 오히려 보기를 적는 등 시작한지 불과 4홀 만에 4홀 차로 벌어졌다. 

이후 박인비는 5번(파4), 6번홀(파5)에서 버디를 낚으며 추격전에 시동을 걸었다. 7~11번홀에서는 나란히 같은 스코어를 적으면서 둘의 간격이 2홀 차로 유지됐다.

그러나 12번홀(파5)에서 박인비가 이글을 뽑아내면서 분위기가 급변했다. 장은수는 같은 홀에서 보기를 기록하면서 1홀 차로 좁혀졌고, 장은수는 압박감 때문인지 15번홀(파4)에서 다시 실수로 보기를 추가했다. 박인비는 이 홀에서 버디 퍼트를 꽂아 넣으면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어 박인비는 16번(파3), 17번홀(파4)까지 연속으로 버디를 잡으면서 18번홀로 가기 전에 승부를 확정했다.

이로써 조별리그에서 3전 전승을 거둔 박인비는 16강에 진출하면서 대회 2연패에 대한 기대를 부풀렸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birdie@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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