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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우즈 전 코치 행크헤이니 "우승한 이정은6, 철자 실수 미안~"
백승철 기자 2019-06-03 12:11:26
2019년 US오픈에서 우승한 이정은6를 축하한 타이거 우즈의 전 코치 행크 헤이니가 이정은6의 영문 표기를 틀려 다시 글을 게재했다. 이미지 출처=행크 헤이니의 트위터 캡처


[골프한국 백승철 기자] 제74회 US여자오픈을 앞두고 한국 선수 우승을 예상하면서 비아냥거린 태도로 물의를 일으켰던 행크 헤이니(64·미국)가 자신의 전망이 맞았다며 자랑했지만, 영문 철자를 틀리면서 다시 사과하는 해프닝을 벌였다.

2일(이하 현지시간) 이정은6가 US여자오픈에서 우승하자, 헤이니는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결과적으로) 한국 선수들이 US오픈 리더보드 상위권에 오를 것이라고 한 나의 예상은 통계와 사실에 기반을 둔 전망이었다"고 밝히며 "한국 여자 선수들은 LPGA 투어를 확실히 장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헤이니는 "나에게 재차 같은 질문을 한다고 해도 똑같은 내용의 답변을 할 것"이라며 "다만 좀 더 신중한 단어로 답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정은에게 축하 메시지까지 전한 헤이니는 그러나 처음에는 이정은의 영문 철자를 틀렸다. 결국 그는 다시 "표기를 틀려서 미안하다"고 다시 글을 올렸다.


앞서 헤이니는 29일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라디오쇼 '시리우스XM'에 출연해 "LPGA 투어에서 뛰는 선수 6명의 이름을 댈 수가 없다. 이름을 밝힐 필요가 없다면 이(Lee) 씨인 선수라 하겠다"며 농담 식으로 말했다. 또 그는 "LPGA 투어에는 똑같은 이름을 가진 선수들도 많지 않나?"라고 한국의 동명이인 선수들에 관해 언급했고, 함께 방송에 출연한 스티브 존슨은 "이씨 1번, 이씨 2번, 이씨 3번 등이 있다. 몇 주 전 리더보드에는 이씨 6번이 있었다"고 맞장구쳤다. 즉, '이정은6'를 두고 한 말이었다. 

이에 대해 재미교포 미셸 위가 인종 차별, 성 차별적 발언이라며 반박하는 소셜 미디어 글을 올렸고, 여자골프 전설들인 안니카 소렌스탐, 캐리 웹 등도 이에 동조하면서 논란이 커졌다.

결국 PGA 투어는 헤이니의 해당 라디오 방송 출연을 정지했다. 

PGA 투어 메모리얼 토너먼트에 출전한 타이거 우즈는 헤이니의 최근 발언과 그에 따른 징계에 대한 질문을 받았고, "그런 징계를 받을 만하다"며 "자신의 평소 생각을 말한 그가 합당한 징계를 받았다고 본다"고 답하기도 했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birdie@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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