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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팅 그립 바꾼' 렉시 톰슨, US오픈 준우승에 이어 숍라이트 클래식 우승
하유선 기자 2019-06-10 07:50:26
2019 LPGA 투어 숍라이트 클래식에서 우승한 렉시 톰슨. 사진 왼쪽부터 숍라이트 클래식, 중앙은 US여자오픈, 오른쪽은 올 시즌 개막전 때 모습이다. 집게 그립으로 바뀐 모습을 볼 수 있다. ⓒAFPBBNews = News1


[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미국 여자골프의 간판인 렉시 톰슨(25)이 퍼팅 그립을 바꾼 뒤 2주 연속 선전을 펼쳤다.

톰슨은 10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갤러웨이의 시뷰 호텔 앤 골프클럽 베이코스(파71·6,190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숍라이트 클래식(총상금 175만달러)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5개, 보기 3개를 묶어 4언더파 67타를 쳤다.

사흘 최종합계 12언더파 201타의 성적을 거둔 톰슨은 단독 2위 이정은6(23)를 1타 차로 따돌리며 우승 상금 26만2,500달러(약 3억1,000만원)를 차지했다.

이정은6와 10언더파 공동 선두인 상황에서 맞은 마지막 18번홀(파5). 톰슨의 티샷이 왼쪽 러프로 향했지만, 두 번째 샷을 홀 약 6m 거리로 보낸 뒤 이글 퍼트에 성공하며 짜릿한 역전 우승을 일궈냈다.

지난해 11월 시즌 최종전으로 치른 CME그룹 투어챔피언십 우승 이후 7개월 만에 정상에 복귀한 톰슨은 LPGA 투어 통산 11승을 달성했다. 아울러 2013년부터 올해까지 7년 연속 매년 최소 1승씩 거두는 꾸준함을 이어갔다. 

톰슨은 숍라이트 대회 직전까지 라운드당 평균 퍼트 수 부문 110위(30.8개)에 머물러 있을 정도로 올 시즌 그린 플레이에서 고전하고 있다. 그린 적중시 퍼트 수도 1.83개로 75위였다. 하지만, 이번 경기에서는 평균 퍼트 수 28개로 막아냈다.

문제점을 해결할 방법을 찾던 톰슨은 오빠의 조언에 따라 지난주 메이저대회 US여자오픈 출전에 앞서 집게 퍼팅 그립으로 바꾸었다. 결과는 공동 2위에 입상할 만큼 대만족이었다. 톰슨은 이번 대회에서도 집게 그립으로 버디와 이글을 쓸어 담았고, 결국 우승까지 차지했다.

한편, 톰슨은 지난달 초에 "당분간 SNS(소셜미디어) 활동을 중단한다. 상처가 되는 글들이 많다"고 공지하기도 했다. 

당시 주위에서는 '톰슨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함께 라운드한 것에 대한 비난 여론이 일었기 때문'이라고 추측했으나 톰슨의 에이전트는 '트럼프 대통령과는 무관한 일'이라고 선을 그은 바 있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news@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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