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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박성현, 시즌 상금 100만달러 돌파…타이틀 경쟁 가세
하유선 기자 2019-07-01 08:28:47
2019년 LPGA 투어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 골프대회 우승을 차지한 박성현 프로. 사진제공=Gabe Roux/LPGA


[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두 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린 박성현(26)이 주요 개인 타이틀 경쟁에 가세했다.

1일(한국시간) 미국 아칸소주 로저스의 피너클 컨트리클럽(파71·6,106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총상금 200만달러) 최종 라운드는 예상처럼 박빙 승부의 연속이었다.

이날 마지막 18번홀(파5)에서 ‘끝내기 버디’를 잡아내 5언더파 66타(버디 6개, 보기 1개)를 적어낸 박성현은 사흘 최종합계 18언더파 195타를 기록, 공동 2위인 박인비(31), 김효주(24), 다니엘 강(미국)을 1타 차 제치고 우승을 확정했다.

박성현은 올해 3월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스에 이은 시즌 2승째로, 고진영(24), 브룩 헨더슨(캐나다)과 함께 2019년 다승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면서 LPGA 투어 개인 통산 7번째 우승을 달성했다.

아울러 박성현은 이번주 발표되는 세계랭킹에서 1위에 복귀한다. 올해 4월 초 고진영에게 1위를 넘긴 뒤 13주 만이다.

우승상금 30만달러(약 3억5,000만원)를 보태 시즌 상금 114만4,083달러(약 13억2,000만원)가 된 박성현은 올해 LPGA 투어 네 번째로 상금 100만달러를 돌파하며 이 부문 4위로 올라섰다. 이번 대회에 출전하지 않은 이정은6(23)가 1위, 고진영이 2위, 렉시 톰슨(미국)이 3위로 박성현을 앞서 있다. 이정은6는 이번 시즌 155만4,970달러, 톰슨은 115만9,268달러를 쌓았다.

LPGA 투어 누적 통산 상금은 497만8,043달러로 늘렸다. 66개 대회에 출전해 거둔 수확이다.

또 박성현은 올해의 선수상 부문에서 2위(96점)로 올라서며 이 부문 1위를 달리는 고진영(129점)을 추격했다. CME 글로브 레이스와 평균 타수에서는 1위 고진영, 2위 브룩 헨더슨에 이어 각각 3위에 랭크됐다.

2라운드까지 카를로타 시간다(스페인)와 공동 1위였던 박성현은 이날 챔피언조에서 시간다와 정면 승부를 펼쳤다. 박성현이 전반 9개 홀에서 버디 2개와 보기 1개로 1타를 줄이고, 시간다가 보기와 버디 1개씩을 맞바꾼 사이, 가장 먼저 치고 나온 선수는 김효주(24)다.

2016년 1월 퓨어실크 바하마 클래식에서 LPGA 투어 3번째 우승을 기록한 뒤 3년 5개월 동안 우승 가뭄에 시달리고 있는 김효주는 신들린 퍼팅감을 앞세워 전반 9개 홀에서 버디만 6개를 쓸어 담았다. 박성현과 시간다에 2타 뒤진 공동 3위로 출발한 김효주는 단독 선두로 올라서며 우승 경쟁에 불을 지폈다.

그러나 김효주는 12, 13번홀(이상 파4) 연속 보기로 기세가 한풀 꺾였다. 한때 공동 선두까지 치고 올라온 다니엘라 다르케아(에콰도르) 역시 14번홀(파5) 보기로 주춤하면서 이후 한국 선수들과 한국계 교포선수끼리의 선두 다툼으로 압축됐다. 

그때 박인비가 공동 선두로 나섰다. 2013년 아칸소 챔피언십 우승자이자 이번주 LPGA 투어 통산 20승째에 도전했던 박인비는 전반에 버디 2개를 솎아낸 뒤 11, 14, 15번홀에서도 1타씩을 줄이며 정상을 향해 나아갔다. 18번홀(파5)에서 약 204야드를 남기고 5번 우드로 날린 세컨샷을 홀 7m 거리로 보내 이글 기회를 만든 박인비는 첫 퍼트가 살짝 홀을 빗나가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김효주는 14번과 15번홀(파3)에서 잇달아 버디를 낚으며 잃은 타수를 만회했지만, 이후 버디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특히 18번홀에서 두 번째 샷이 그린 사이드 벙커에 빠진데 이어 버디 퍼트를 아깝게 놓쳐 단독 선두로 올라서지 못한 채 홀아웃했다.

박인비, 김효주와 함께 36홀까지 공동 3위였던 재미교포 다니엘 강은 13번 홀까지 1타를 줄이는데 그쳤지만, 마지막 5개 홀에서 이글 1개를 포함해 5타를 줄이면서 우승 경쟁에 합세했다.

박인비, 김효주, 다니엘 강이 최종라운드에서 나란히 6언더파 65타를 쳐 사흘 합계 17언더파 196타 공동 선두로 먼저 경기를 마쳤다.

17번 홀까지 버디 5개와 보기 1개로 4타를 줄인 박성현은 18번홀에서 투온에 성공한 뒤 약 15m 거리에서 시도한 이글 퍼트를 홀 약 50㎝에 붙여 가볍게 버디로 마무리하면서 추격자들을 1타 차로 따돌렸다. 

한편, 한국 선수들은 LPGA 투어 이번 시즌 17개 대회에서 8승을 합작했다. 박성현과 고진영이 우승 2회를 기록했고 지은희(33), 양희영(30), 김세영(26), 이정은6가 1승씩 추가했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news@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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