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한국

전체메뉴 한국아이닷컴
58타 몰아친 고진영·이민지 팀, 준우승…클랜튼·수완나푸라 우승
다우 그레이트 레이크스 베이 인비테이셔널
하유선 기자 2019-07-22 00:20:51
2019년 LPGA 투어 다우 그레이트 레이크스 베이 인비테이셔널 골프대회에서 단독 2위로 마친 고진영·이민지 프로. 사진제공=Gabe Roux/LPGA


[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세계랭킹 2위 고진영(24)과 세계 4위 이민지(호주교포) 팀이 미국 미시간주 미들랜드 마지막 날 '포볼' 방식으로 치른 경기에서 '데일리 베스트' 성적을 거두며 톱 랭커의 자존심을 살렸다.

21일(한국시간) 미들랜드 컨트리클럽(파70)에서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신설 대회인 다우 그레이트 레이크스 베이 인비테이셔널(총상금 200만달러) 최종 4라운드는 두 명이 각자의 공으로 경기해 좋은 점수를 해당 홀의 팀 성적으로 삼는 '베스트 볼' 방식으로 치러졌다. 

고진영-이민지는 버디 12개를 합작해 12언더파 58타를 몰아쳤다. 전날 하나의 공을 번갈아 치는 포섬(얼터네이트 샷) 방식에서 2타를 줄이는데 그쳐 공동 11위에 머물렀던 둘은 나흘 합계 21언더파 259타를 기록, 마지막 날 치열했던 준우승 싸움에서 단독 2위를 차지했다.

LPGA와 인터뷰에서 "처음으로 50대 타수를 작성했다"고 말한 고진영이 이민지와 함께 만든 '58타'는 이 대회 코스레코드로 남았다.

4라운드에서 이민지의 2번홀(파4) 첫 버디로 추격전에 시동을 건 데 이어 4, 5번홀에서는 고진영이 연속 버디를 잡아내는 등 초반 7개 홀에서 5타를 줄였다. 고진영이 이날 유일한 보기를 기록한 8번홀(파4)에서 이민지가 파 세이브에 성공하면서 파로 이 홀을 넘겼다.

이후 9번홀부터 14번홀까지 6개 홀 연속 버디 행진을 벌이면서 한때 선두 팀을 1타 차까지 따라붙었지만, 남은 홀에서 1타를 줄이는데 만족해야 했다.

초대 챔피언 타이틀과 우승 트로피는 27언더파 253타를 작성한 시드니 클랜튼(미국)-자스민 수완나푸라(태국)에게 돌아갔다. 3라운드까지 공동 2위에 5타나 앞서 있었던 두 선수는 마지막 라운드에서도 11언더파를 휘두르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했다. 

우승팀 상금은 48만6,096달러로 개인당 24만3,048달러가 돌아갔다. 아울러 일반 대회 우승자 규정과 같은 이듬해 시즌부터 2년간 LPGA 투어 카드를 받는다. 또한 올해 에비앙 챔피언십과 브리티시 여자오픈, 2020년 ANA 인스퍼레이션과 KPMG 위민스 PGA챔피언십 출전권이 주어진다.

이번 대회 결과는 CME 포인트 및 우승 상금은 올 시즌 공식 기록에 포함되지만, 올해의 선수상 포인트 및 세계랭킹 적용에서는 제외된다.

올해로 8번째 LPGA 시즌을 뛰고 있는 수완나푸라는 26세 8개월의 나이에 LPGA 투어 통산 2승을 달성했다. 2016년 킹스밀 챔피언십 연습라운드 도중 스윙을 하다가 허리 부상을 당해 수술 후 6개월 가량 재활을 해야만 했던 그는 2018년 마라톤 클래식에서 첫 우승을 차지하며 부활했다.

2018시즌 성적 100위 이하로 2019년 투어 카드를 잃었던 클랜튼은 30세 2일의 나이로 LPGA 투어 첫 우승의 감격을 맛봤다. 올시즌 넬리 코다와 렉시 톰슨에 이은 미국 국적 선수로는 세 번째 챔피언이다.

시즌 첫 우승 기대를 모았던 최나연-신지은 팀은 4라운드에서 9언더파 61타를 쳐 태국의 자매 골퍼인 모리야-아리야 주타누간과 공동 3위(20언더파 260타) 자리를 공유했다.

지은희(33)-김효주(24) 팀과 전인지(25)-리디아 고(뉴질랜드) 팀은 나란히 8타씩을 줄여 공동 6위(18언더파 262타)에 올랐다.

재미교포 제니퍼 송과 팀을 이룬 박희영(33)은 15언더파 265타를 쳐 공동 12위로 순위를 끌어올렸고, 2라운드까지 선두권이었던 양희영(30)-이미림(29)은 14언더파 266타를 적어내 공동 20위로 대회를 마쳤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news@golfhankook.com


즐겨찾기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구글플러스 공유 카카오스토리 공유 카카오톡 공유
close

More 레슨&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