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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비앙 챔피언십 1R 성적은?…박성현·안시현·전인지·최혜진 등
하유선 기자 2019-07-26 06:15:28
2019년 LPGA 투어 메이저 골프대회 에비앙 챔피언십에 출전한 박성현, 안시현, 전인지, 최혜진 프로(상단 좌측부터 시계방향). 사진제공=P. Millereau/The Evian Championship


[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26일(한국시간) 프랑스 에비앙 레뱅에서 LPGA 투어 올 시즌 네 번째 메이저 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총상금 410만달러, 우승상금 61만5,000달러) 첫날 경기가 펼쳐졌다.

메이저로 승격하기 전인 2005년 이 대회 정상에 섰던 미국의 폴라 크리머가 리더보드 맨 윗자리를 선점한 가운데 공동 8위까지 상위 10명 가운데 5명이 한국 선수 이름이다.

2008년 한 해 4승을 거두는 등 LPGA 투어 통산 10승을 쌓은 크리머는 2014년 3월 HSBC 위민스 챔피언스 우승 후 5년이 넘도록 승수를 추가하지 못한 채 주춤한 모습을 보였다. 상금 부문에서도 2015년 47위, 2016년 66위, 2017년 89위, 작년에는 113위까지 하락세를 탔다. 

올해도 앞서 13개 대회에 출전해 6번이나 컷 탈락하는 등 상금 74위에 머물렀던 크리머는 그러나 지난달 숍라이트 LPGA 클래식에서 공동 8위로 반등했고, 지난주 팀 플레이 경기였던 다우 그레이트 레이크스 베이 인비테이셔널에서 공동 6위에 오르며 자신감을 찾았다.

크리머는 이날 에비앙 리조트 골프클럽(파71·6,527야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7개로 7언더파 64타를 몰아쳤고, 1타 뒤진 6언더파 공동 2위에는 한국의 박인비(31)와 이미향(27), 고진영(24), 미국의 브리트니 알토마레가 동률을 이뤘다. 

이미 4대 메이저를 석권하는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달성한 박인비가 에비앙 챔피언십까지 정복하면, 여자 골프 5대 메이저를 모두 휩쓸게 되는 ‘슈퍼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이룰 수 있다. 아울러 LPGA 투어 통산 20번째 우승을 메이저 트로피로 장식할 수 있게 된다. 

올해 첫 메이저 대회 ANA 인스퍼레이션을 제패한 고진영은 한 시즌 메이저 멀티 우승의 청신호를 밝혔다. 또한 고진영이 에비앙 정상을 차지하면, 가장 먼저 시즌 3승 고지에 오르면서 시즌 상금 1위에 복귀할 수 있다. 2014년 미즈노 클래식(일본)과 2017년 스코티시 여자오픈(스코틀랜드)에서 LPGA 투어 2승을 기록한 이미향은 1라운드에서 버디 9개에 보기 2개를 엮었다.

신인상 포인트 10위를 달리는 미국의 제니퍼 컵초와 잉글랜드의 멜 리드가 5언더파 공동 6위에 올랐다. 상위권 선수들 중 알토마레와 리드, 컵초는 LPGA 투어 우승 기록이 없다.

올해 거둔 2승을 포함해 LPGA 투어 통산 7승의 세계랭킹 1위 박성현(26)을 비롯해 최운정(29), 미국의 오스틴 언스트가 4언더파 67타를 쳐 공동 8위다. 최운정과 언스트는 나란히 1승씩을 일궜다. 특히 박성현은 2016년 이 대회에서 4타 차 공동 2위, 언스트는 작년에 1타 차로 공동 2위에 각각 올랐다.

그 뒤로 3언더파 공동 11위에는 7명, 2언더파 공동 18위에는 8명이 몰려 있어 2라운드에서 치열한 10위 진입 경쟁을 예고했다.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 김세영(26)도 첫날 3타를 줄여 허미정(29), 재미교포 애니 박, 태국의 모리야 주타누간, 잉글랜드의 찰리 헐 등과 함께 공동 11위에 포진했다. 올 시즌 2승을 거두며 상승세를 타는 김세영의 메이저 대회 개인 최고 성적은, 2018년 에비앙 챔피언십 공동 2위를 포함해 두 차례 기록한 준우승이다. 

2014년 이 대회 우승자인 김효주(24)와 중국의 펑샨샨, 미국의 스테이시 루이스, 잉글랜드의 조지아 홀 등이 공동 18위로 동률을 이뤘다.

한국에서 열린 예선전에서 1위를 차지하며 에비앙행 티켓을 따낸 안시현(35)은 1라운드에서 1언더파 공동 26위로 선전했다. 태국의 아리야 주타누간, 스페인의 카를로타 시간다, 미국의 제시카 코다 역시 공동 26위에 자리했다. 

지은희(32), 양희영(30), 강혜지(29), 이미림(20), 재미교포 노예림(19), 티파니 조 등이 이븐파로 타수를 지켜 공동 38위에 자리했다.

큰 기대를 모은 이정은6(23)는 1오버파 공동 52위로 출발했다. US여자오픈 우승으로 시즌 상금 1위를 질주하고 있는 그는 첫날 버디 2개와 보기 3개를 묶었다. 유소연(29)과 캐나다의 브룩 헨더슨, 2017년 이 대회 우승자 안나 노르드크비스트도 이정은6와 같은 순위로 출발했다.

2016년 에비앙 챔피언을 제패한 전인지(25)는 2오버파를 쳐 최혜진(20), 이정은5(31) 등과 공동 69위를 형성했다. 전인지는 버디 3개와 보기 5개를 묶었고, 최혜진은 버디 2개에 보기 4개를 기록했다. 

이밖에 세계랭킹 3위 렉시 톰슨은 무려 6타를 잃고 공동 106위로 쳐졌고, 세계 4위인 호주교포 이민지는 4오버파 공동 92위에 머물렀다. 이민지는 17번홀(파4)에서 범한 트리플보기, 톰슨은 14번홀(파3)에서 나온 더블보기가 뼈아팠다.

디펜딩 챔피언 안젤라 스탠포드 역시 5오버파 공동 102위로 부진했다. 스탠포드는 8번홀(파3)에서 한번에 3타를 잃었다. 2015년 이 대회를 제패한 리디아 고는 7오버파 공동 111위에 그쳤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news@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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