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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타차 극복한 고진영 "우승해서 내 기사가 많이 나오길"
하유선 기자 2019-07-29 07:39:04
2019년 LPGA 투어 메이저 골프대회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고진영 프로가 우승을 확정한 뒤 기뻐하는 모습이다. 사진제공=P. Millereau/The Evian Championship


[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28일(현지시간) 프랑스 에비앙 리조트 골프클럽(파71)에서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 대회 에비앙 챔피언십은 김효주(24), 박성현(26)과 정면 승부에서 앞선 고진영(24)의 우승으로 막을 내렸다.

최종합계 15언더파 269타로 우승을 확정한 고진영이 공식 인터뷰에서 우승 소감, 메이저에 강한 이유 등을 밝혔다.

고진영은 “굉장한 한 주를 보냈다. 나흘 동안 잘 쳤다고 생각한다”고 만족스러워 하면서 대회 관련자 및 후원사 등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이어 고진영은 “오늘 다른 선수의 점수나 스윙을 보지 않으려고 노력했고, 내 점수와 스윙에만 집중했다”며 “완벽하지는 않았지만 잘 친 경기였다. 행복하다”고 말했다. 

이어 고진영은 “코스에서는 인내심을 갖고 플레이를 했다. 비가 왔고 가끔은 번개도 쳐서 좋지 않은 날씨였지만, 모든 선수에게 똑같은 조건이라고 생각했고 버디를 잡기 위해 노력했다”고 최종라운드를 돌아봤다.

또 고진영은 “오늘 아침에 (LPGA 투어 통산 27승의 전 세계랭킹 1위) 로레나 오초아 선수를 봤는데, 내 캐디가 로레나의 전 캐디이기도 했다. 덕분에 아침에 로레나와 좋은 만남을 가졌고 굉장히 행복했다. 로레나가 버디를 많이 잡으라고 덕담을 했고, 그러겠다고 대답했다”고 오초아와의 만남을 언급하기도 했다.

최종일 비가 내린 가운데 4타를 줄인 고진영은 “캐디가 비가 많이 오면 수건이 많이 필요하다고 해서 수건을 많이 챙겼다. 별다르게 특별히 준비한 것은 없었던 것 같다”면서도 “비가 많이 오면 그린이 많이 느릴 것으로 생각해서 거리감 맞추는 데 연습을 많이 했고, 항상 늘 하던 대로 똑같은 루틴으로 경기를 했다”고 설명했다.

세리머니 때 눈물을 보인 고진영은 “진짜 안 울려고 했는데, 태극기를 보고 애국가가 들릴 때에는 참지 못하겠더라. 벅찬 기분이었고 낯선 땅에서 태극기가 하늘에서 내려오는 모습 자체가 감격스러웠고, 한국인인 것이 자랑스러웠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올 시즌 거둔 3승 가운데 2개가 메이저 우승 트로피인 고진영은 “작년보다 골프가 좋아졌다”며 “드라이브 거리나 아이언, 퍼팅 같은 부분이 많이 좋아졌기 때문에 메이저에서 좀 더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는 것 같다”고 답했다. 

이어 그는”코스에서는 캐디가 중요하다. 특히 메이저에서는 그런 것 같다. 올해 지금의 캐디와 같이 하면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고 항상 많은 도움을 주고 있기 때문에, 메이저에서는 캐디나 여러 조건들이 한꺼번에 잘 맞아야 하는 것 같다”고 메이저에서 강한 이유를 설명했다.

3라운드가 끝난 후 선두와 4타 차를 극복한 것은 고진영만의 승부욕이 발휘되기 때문이기도 하다. 그는 “솔직하게 말하면, 메이저이기 때문에 4타 차면 모르는 건데.. 그래서 오늘 열심히 쳐서 내 기사가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내 주변 분들이 기사를 보면서 행복해하면 좋겠다고 목표를 만들었다”고 답했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news@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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