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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은6 "학교 후배 임성재와 동반 신인상 받으면 좋겠어요"
하유선 기자 2019-09-05 07:50:31
2019년 LPGA 투어와 PGA 투어 신인상에 각각 도전하는 이정은6와 임성재 프로. ⓒAFPBBNews = News1


[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올해 본격적으로 진출한 미국 무대에서 승승장구하며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고 있는 루키 이정은6(23)가 메이저대회 우승 트로피를 들고 금의환향했다.

US여자오픈을 주관하는 미국골프협회(USGA)는 이정은6를 위해 4일 롯데호텔서울에서 US여자오픈 우승 축하 행사를 마련했다.

지난 6월 초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찰스턴에서 개최된 제74회 US여자오픈을 제패한 이정은6는 이번 귀국 때 '하튼S셈플 트로피'(the Harton S. Semple trophy)를 들고 왔는데, US여자오픈 트로피가 미국 밖에서 공개되는 것은 사상 처음이다.

"멋있는 트로피를 들고 한국에 와서 행복하다"고 소감을 전한 이정은6는 "진품 트로피는 1년 동안 집에 보관하고, 이후 USGA에 반납해야 한다"고 밝혔다. 추후에는 미국 뉴저지 파힐스의 USGA 박물관에 전시된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신인상 포인트 1위를 달리는 이정은6는 "신인왕 목표에 가까이 온 것 같다"며 "잘 마무리해서 시상식에 올라 영어로 유창하게 소감을 말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처음에는 영어가 전혀 안 들려서 힘들었는데 지금은 귀가 조금 열렸다. 다만 머릿속에 있는 것을 내뱉는 준비가 안 됐다"며 "영상통화로 레슨을 받고 미국에서 태어난 매니저(제니퍼 김)와 발음 연습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이정은6는 미국남자프로골프(PGA) 투어 신인상 후보로 꼽히는 임성재(21)도 언급했다. "임성재와 친분이 있지는 않지만, 학교(한국체대) 선후배 관계"라고 밝힌 이정은6는 "PGA 투어에서 한국 (국적) 선수가 신인왕을 받은 적이 없으니 임성재가 첫 신인왕이 되면 좋겠다"고 덕담을 전했다.

이정은6의 올해 목표는 시즌 2승, 그리고 다음 목표는 2020 도쿄 올림픽 출전이다.

지난 2일(한국시간) 캠비아 포틀랜드 클래식을 치른 LPGA 투어는 이번주 대회가 없고, 다음주 스코틀랜드에서 유럽과 미국 여자골프 대항전인 솔하임컵이 치러진다. 이후 9월 4번째 주부터 다시 정규대회가 재개된다.

약 3주간 한국에서 쉬면서 체력을 많이 비축할 예정인 이정은6는 "오랜만에 집밥을 먹고 부모님을 보니 살 것 같다"며 "남은 LPGA 투어 대회에 대부분 참가할 계획인데, 이왕이면 아시안 스윙에서 우승하면 좋을 것 같다. 특히 한국에서 열리는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면 좋을 것 같다"고 기대했다.

또 이정은6는 올해 초에는 올림픽 목표가 없었는데 US오픈 우승으로 세계랭킹이 올라가면서 생각이 달라졌다. 특히 프랑스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컷 탈락한 뒤 스위스에 있는 올림픽 박물관에 가서 자극을 받았다. 그는 "올겨울 혹독하게 훈련해 올림픽 목표를 꼭 이루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세계랭킹으로 선발하는 올림픽 여자골프는 한 나라에서 최대 4명까지 출전할 수 있다. 현재 세계랭킹 4위인 이정은6는 고진영, 박성현에 이어 한국 선수로 세번째 순위에 자리해 있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news@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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