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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등에 성공한 노승열 "이처럼 긴장하고 떨어본 적은 처음"
권준혁 기자 2019-09-20 15:41:15
2019년 제35회 신한동해오픈 골프대회에 출전한 노승열 프로. 사진=골프한국


[골프한국 권준혁 기자] 복귀전 첫날 호된 신고식을 치른 노승열(28)이 이틀째 경기에서 큰 폭으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20일 인천 청라 베어즈베스트 골프클럽(파71)에서 계속된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제35회 신한동해오픈은 '민간인'으로 돌아온 노승열의 첫 공식 대회로도 관심을 끈다. 

노승열은 전날 1라운드에서 버디 3개를 낚았으나 보기 4개와 트리플 보기 1개를 쏟아내며 4타를 잃었다. 그러나 공동 110위로 출발한 이날 이글 1개와 버디 3개를 잡아내고 보기는 2개가 막아 3언더파 68타를 쳤다. 

중간합계 1오버파 143타가 된 노승열은 오후 3시 40분 현재 공동 53위에 자리해 있다. 아직 2라운드 경기를 진행 중인 선수들이 있어 순위 변화 가능성은 열려 있지만, 전날보다 50계단 이상 상승했다.

군 전역 후 참가한 첫 대회의 1, 2라운드를 끝낸 노승열은 “(지난번 사전) 공식 기자회견에서 경기 초반을 잘 버텨야 우승 경쟁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러지 못했다”고 36홀을 돌아보면서 “생각보다 긴장을 많이 해서 1, 2라운드 내내 나만의 플레이가 나오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노승열은 “골프를 시작한 이후 이렇게 긴장하고 떨어본 적은 처음인 것 같다. (경기 중에) 주변을 돌아볼 여유가 없는 것은 물론 스윙도 제대로 안됐다”고 덧붙였다.

이번 대회 1라운드 1번홀 티샷에 대해 노승열은 “정말 긴장됐다. 오늘은 10번홀(파4)에서 티샷을 했는데 1라운드보다는 확실히 편안했다”고 다소 여유를 보였다. 그러면서 “하루 차이지만 1라운드에 비해 긴장이 조금 풀리기는 했다”고 답했다. 

노승열은 1라운드에 대해 “느낌은 나쁘지 않았다. 트리플 보기를 했어도 경기력 측면에서는 나쁘지 않았던 것 같다. 하지만 긴장을 계속 하다 보니 실수가 많이 나왔다”며 “지켜야 할 것은 지키고, 줄여야 할 것은 줄어야 했는데 긴장 때문에 여유가 없어졌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2라운드에 대해 그는 “1라운드에 비해 오늘은 심적으로 편하게 경기했다. 1라운드 때는 너무 긴장했다. 그러다 보니 원하는 결과가 나오지 않았지만, 오늘부터는 서서히 잃어버렸던 경기 감각을 찾아가고 있는 것 같다. 경기 감각 회복에 만족하고 있다”고 말했다.

컷 통과는 유력해진 노승열은 “개인적으로 우승을 목표로 이번 대회에 참가했는데 현재 성적을 보면 사실상 우승은 힘들 것 같다. 아쉽지만 그래도 컷 통과에 만족한다”며 “3, 4라운드 목표는 실전 감각을 키우는 것이다. 부담을 갖지 않고 그 동안 해보고 싶었던 플레이, 그리고 쇼트게임 부분에 신경 써서 경기 감각을 되찾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고 마음을 다잡았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golf@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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