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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현 "소렌스탐의 조언, 앞으로 골프인생에 많은 도움될 것"
하유선 기자 2019-09-22 03:47:05
2019년 설해원 레전드 매치 골프대회 첫날 포섬 경기에서 한 조로 우승을 차지한 박성현 프로와 안니카 소렌스탐. ⓒAFPBBNews = News1


[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여자골프의 '살아있는 전설' 안니카 소렌스탐(49·스웨덴)과 한 조를 이뤄 짜릿한 역전 우승을 차지한 박성현(26)이 특별한 소감을 전했다.

21, 22일 양일간 강원도 양양 설해원(파72)에서 펼쳐지는 '설해원 레전드 매치'는 전·현직 여자골프 스타들의 이색 이벤트로 국내 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대회 첫날에는 2명이 하나의 공을 번갈아 치는 포섬 경기가 치러졌다. 

한때 6오버파까지 밀렸던 박성현-소렌스탐은 차근차근 타수를 줄여 나갔고, 마지막 한 개 홀을 남기고 선두 로레나 오초아(38·멕시코)-아리야 주타누간(24·태국) 조와 공동 선두를 이뤘다.

결국 18번홀(파5)에서 우승 조가 가려졌다. 주타누간의 티샷이 왼쪽으로 밀려 거친 러프에 빠졌고, 어려운 상황에서 오초아가 때린 세컨샷도 우측으로 치우쳤다. 이후에도 벙커와 러프를 전전한 오초아-주타누간은 다섯 번째 샷만에 그린에 올라와 보기를 적었다. 

같은 홀에서 안전하게 파로 홀아웃한 박성현-소렌스탐이 최종합계 2오버파 74타를 기록, 1타 차로 우승을 확정했다. 

21일이 만26세 생일인 박성현은 공식 기자회견에서 "생일을 대수롭지 않게 넘겼었는데, 오늘은 26년 동안 최고의 생일 선물을 받은 느낌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치열한 투어 경기가 아니라 친선 대회인 만큼, 이날 박성현의 팬클럽 '남달라' 회원들이 생일 축하 노래로 응원했고, 동반한 선수들도 함께 박성현의 생일을 축하했다. 

또 박성현은 소렌스탐과 동반 플레이에 대해 "많은 것을 배운 라운드였다"며 "제가 영어가 부족하지만, 그래도 좋은 얘기를 많이 해주었다"며 "앞으로 제 골프 인생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줄리 잉크스터(59·미국)-이민지(23·호주) 조가 4오버파 78타로 3위, 박세리(42)-렉시 톰슨(24·미국) 조는 9오버파로 4위를 각각 기록했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news@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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