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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볼' 규정이 뭐길래?…러셀 헨리, 4개 홀에서 2벌타씩
권준혁 기자 2019-11-17 08:07:20
PGA 투어 마야코바 클래식 2라운드 7번홀에서 경기하는 프로골퍼 러셀 헨리의 모습이다. ⓒAFPBBNews = News1

[골프한국 권준혁 기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통산 3승의 러셀 헨리(30·미국)가 마야코바 골프클래식 2라운드에서 2언더파 69타로 홀아웃했다. 중간합계 7언더파가 된 그는 리더보드 상단(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그러나 헨리는 스코어카드에 서명을 한 후 팬들에게 줄 골프공을 찾아 가방을 뒤적거리다가 자신이 실수를 한 사실을 깨달았다. 다른 유형의 타이틀리스트 프로 V1x를 사용한 사실을 깨닫고 PGA 투어에 '원 볼'(One Ball) 규정을 위반한 사실을 알렸다.

PGA 투어의 규정 담당자인 브래드 파벨은 "작은 이음표(-)였는데, (선수가) 간과하기 쉬웠을 만한 다른 방식으로 표시됐다"고 말했다. 또 "러셀이 어떻게 그 공이 가방에 들어갔는지 모른다고 했다"고 전했다.

PGA 투어에 따르면, 대회 현장에 있던 골프 관계자 8명은 약 1시간 30분 동안 협의를 했고, 심지어 미국골프협회(USGA)를 불러들여 이 문제에 대해 심사숙고했다.

헨리가 그 공을 사용했다는 것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선수 스스로 말했다는 것. 다만, 다르게 표시된 그 공이 어디서 나왔는지, 특히 벌타와 관련해 헨리가 얼마나 많은 홀에서 그 공을 사용했는지가 중요한 포인트였다.

결국 헨리는 9, 10, 11, 12번 홀에서 그 공을 사용한 것으로 결정됐고, 홀당 2타씩 벌타를 받았다. 총 8벌타.

실제로 헨리는 4개 홀에서 모두 파를 기록했지만, 4개에서 연속으로 더블보기를 한 것으로 바뀌었다. 2라운드 성적도 69타에서 77타로 변경됐다. 

중간합계 1오버파 143타가 된 헨리는 컷 라인(1언더파) 밖으로 처지면서 컷 탈락했다.

벌타 소식을 차분히 받아들였다는 헨리에 대해 파벨은 "그는 훌륭한 선수"라고 위로했다. 

골프룰을 관장하는 USGA는 이에 대해 "볼을 교체할 때 단일 볼 조건을 채택하지 않는 한 플레이어는 다른 브랜드나 다른 유형의 공을 대체할 수 있다. 다만, 이 선택적 조건(일반적으로 '원볼 룰'이라 함)은 일반적으로 프로 골퍼나 고도로 숙련된 아마추어 골퍼에 국한된 대회에서만 채택되는 골프 규정"이라는 설명을 추가했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golf@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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