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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투어 라이벌 '프리미어 골프리그', 타이거 우즈와 개인적 접촉
권준혁 기자 2020-02-12 09:32:12
타이거 우즈가 2020년 PGA 투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개막에 앞서 리비에라에서 공식 인터뷰를 하는 모습이다. ⓒAFPBBNews = News1


[골프한국 권준혁 기자]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라이벌로 떠오른 '프리미어 골프 리그(이하 PGL)'로부터 개인적인 접근이 있었다고 밝혔다.

미국 골프채널과 골프다이제스트 등은 12일(한국시간) 이 같은 사실을 전하며, "우즈가 이번 주 PGA 투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개막에 앞서 리비에라에서 가진 언론과 인터뷰에서 PGL 후원자들이 개인적으로 접근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글로벌 연맹인 PGL은 2022년 출범을 예고한 새로운 프로골프투어다.

PGL이 내건 시즌 총상금은 PGA 투어의 절반인 2억4,000만달러(약 2,800억원)지만, 대회 수와 출전 선수가 적어 선수에게 돌아가는 상금은 더 많다. 54홀 이벤트에 컷 탈락도 없다.

비록 현재 추상적인 것으로만 얘기되지만, PGL이 현실화되고 PGA 투어에 실질적인 위협이 되기 위해서는 우즈를 포함한 소수의 인기 스타들을 끌어들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는 게 업계 전망이다.

PGL의 가능성이 있다고 보느냐, 아니면 PGA 투어에서 원하는 변화가 있느냐는 질문에 우즈는 "다른 사람들처럼 나도 PGL가 현실성이 있는 것인지 자세히 조사하고 있다"고 답했다.

"월드골프챔피언십(WGC)이 떠올랐다"는 우즈는 "WGC를 개최한 이유 중 하나로 1년에 다섯 번, 그리고 4개의 메이저에서 정상급 선수들과의 경기를 선보이고 싶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즈는 "(PGL이 현실화되든 아니든) 이것은 자연스러운 진화"라며 "이런 생각은 지금이나 미래에 언제라도 앞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PGL의 주요 인사들이 필 미켈슨(미국)과 프로암 라운드를 함께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지난달 말 스코틀랜드 일간 '스코츠맨'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린 사우디 인터내셔널 개막을 앞두고 미켈슨과 프로암에 동반한 인사들이 PGL 설립을 주도하는 단체인 '월드골프그룹'(WGC)의 일원이라고 설명했다. 마제드 알-소로르 사우디골프연맹 회장, 콜린 네빌 투자 자문회사 레인그룹 스포츠 컨설턴트, 앤드루 가디너 바클레이스 캐피털 재무 전문가. 

미켈슨은 스코츠맨과의 인터뷰에서 "PGL에 대해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는 흥미로운 시간이었다"고 관심을 나타내면서 "어떤 것이 팬들을 위해, 스폰서를 위해 좋은 것인지 좀 더 생각해 보겠다"고 덧붙인 바 있다.

한편 미국 골프다이제스트는 1월 말 PGA 투어 커미셔너인 제이 모나한이 이메일을 통해 PGL에 동조하면 징계 조치와 투어 자격 상실을 초래할 수 있다고 선수들에게 경고했다고 전했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golf@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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