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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디아 고 "박세리 감독님처럼 유명하지 않아서 지하철 타도 못 알아보세요"
하유선 기자 2020-02-26 08:24:37
L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리디아 고. 사진제공=하나캐피탈.


[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통산 15승(메이저 2승 포함)을 거둔 뉴질랜드교포 리디아 고(23)가 학생으로 보낸 지난겨울의 평범한 일상을 소개했다.

LPGA 투어 ISPS 한다 호주여자오픈을 마치고 잠시 한국에 들어온 리디아 고는 21일 서교동의 한 스튜디오에서 새로운 후원사인 하나캐피탈의 프로필 촬영을 하면서 인터뷰를 병행했다. 


고려대학교에 재학 중인 리디아 고는 하나금융그룹과 인터뷰를 통해 "이번 오프 시즌에 학교에서 겨울학기 수업을 12월 말부터 1월 중순까지 3주 동안 들었다"면서 "계절학기가 아니라 따로 있는 클래스였다. 하루에 3시간 정도 수업을 했는데, 사회심리학과 마케팅개론에 대해 배웠다. 재미있었고, 친구들도 많이 만났다"고 소개했다.
 
"수업을 마치고 대학교 근처 맛집도 많이 갔다"고 언급한 리디아 고는 "아침에 지하철을 타고 학교 가고, 학교생활이 끝난 후에는 운동도 많이 했다. (투어를 뛰는) 평소와는 다른 생활이었기 때문에 굉장히 재미있었다"고 말했다.
 
또 리디아 고는 "시험이 낯설고 떨렸지만 통과해서 더 좋았다. 평소와 뭔가 다른 것을 하고 싶어서 학교생활을 했지만, 그래도 이왕 시간을 내서 공부를 했으니 시험에 통과해야 한다는 생각이었다. 다행히 결과가 좋아서 기분이 좋다"고 덧붙였다.

지난 몇 년간 눈에 띄게 살이 빠진 리디아 고는 "(겨울 동안) 운동도 많이 했다"며 "평소 필라테스를 했는데, 그것도 하면서 트레이너 분을 소개받아 평소에 하지 않았던 웨이트 트레이닝을 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평소 하체에 비해 상체가 작다고 느꼈었는데, 이번에 그 점을 보완했다. 원래 웨이트를 해도 근육이 안 아팠는데, 이번에는 평소에 잘 쓰지 않던 근육을 쓰니 근육통이 왔다"고도 했다. 

학교 친구들과 주로 무엇을 했냐는 질문에 리디아 고는 "먹으러 다녔다"면서 "돈까스도 먹고, 파스타도 먹으러 다녔다. 주로 학교 근처에서 먹었는데, 채식하는 친구도 있어서 강남 쪽으로 와서 비건 식당도 갔었다. 굉장히 재미있고 새로웠다"고 답했다.
 
또 그는 "학교생활이 힘들고, 공부도 아무나 하는 게 아니라는 생각도 들었는데, 그래도 원래 내 생활과 완전히 달랐고 지하철도 갈아타는 등 재미있는 경험을 많이 했기 때문에 좋은 추억이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리디아 고는 "나는 박세리 감독님처럼 유명하지가 않아서 (지하철을 타고 다녀도) 알아보시는 분은 없었다"고 말하기도 했다.

관련 인터뷰 바로가기: 선수로서, 스윙 변화 모색과 올 시즌 목표

관련 인터뷰 바로가기: 프로로서, 후원 계약과 사회 공헌 등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news@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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