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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황제' 조던 "공화당원도 운동화를 산다는 건 단지 농담"
30년 전 미국 상원의원 선거 때 나온 논란의 코멘트 해명
(서울=연합뉴스) 최태용기자 2020-05-05 09:29:13
지난 2월 코비 브라이언트 추도식에서 연설하는 마이클 조던 [AFP=연합뉴스 자료사진]
'농구 황제' 마이클 조던은 정치적인 이슈와는 거리를 두었지만, 30년 전 미국 상원의원 선거 때 그가 한말은 아직까지 회자한다.

최근 미국에서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방영하고 있는 다큐멘터리 시리즈 '라스트 댄스'에서 조던은 "공화당원도 운동화를 산다"라는 코멘트에 대해 동료들과 이야기를 하는 동안 나온 농담이었을 뿐이라고 해명했다"고 현지 언론들이 5일(한국시간) 보도했다.

1990년 조던의 고향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에서는 공화당의 현역 상원의원 제시 헬름스를 상대로 민주당의 하비 갠트가 선거를 치고 있었다.

갠트는 노스캐롤라이나주에서 첫번째 흑인 상원의원에 도전하고 있었다. 이 때문에 흑인 사회에서는 조던이 갠트를 지지해 주기를 바랐다.

조던은 이 시기에 시카고 불스 팀 동료인 호레이스 그랜트, 스코티 피펜과 버스를 타고 가다가 "공화당원도 운동화를 산다"고 말했다. 이 말에서 운동화는 조던의 이름을 내걸고 출시된 나이키 제품이다.

즉 이 말은 '민주당원이든 공화당원이든 내 운동화만 팔면 된다'는 뜻으로 해석돼 조던은 이기적이라는 따가운 눈총을 받았다.

조던은 다큐멘터리에서 "단지 동료들과 한 농담이었기에 그 말을 수정할 생각은 없다"고 못을 박았다.

조던은 "당시 어머니가 갠트를 지지해 달라고 부탁하셨는데, 내가 모르는 사람에 대해 얘기하지 않겠다고 했다. 하지만 그를 위해 기부금을 보냈다"고 설명했다.

조던은 "나를 (정치적인) 운동가로 생각해 본 적이 없으며 농구 선수라고만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1993년 시카고와 뉴욕 닉스의 동부콘퍼런스 결승 2차전 패배 뒤 불거진 도박 의혹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당시 조던은 결승 2차전 전날 밤 마약 혐의로 법정에 선 골프 선수 제임스 슬림 불러 때문에 증언을 하기 위해 애틀랜틱시티로 떠났다. 조던은 불러를 위해 5만7천달러(약 7천만원) 수표를 써 준 것으로 알려졌다.

조던은 "나는 게임에 베팅하지 않는다. 나 자신을 위해 베팅하며 그것은 골프다. 나는 블랙잭을 좋아하지만 그것이 불법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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