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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우승 향한 이소미, 팬텀클래식 최종일 유해란·노승희·안송이와 격돌
하유선 기자 2020-09-27 06:10:16
2020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팬텀 클래식 골프대회에 출전한 이소미, 안송이, 임희정, 장하나, 노승희, 유현주, 유해란, 박현경, 김효주, 유해란 프로. 대회포스터 및 사진제공=KLPGA


[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년차인 이소미(21)가 36홀 '노보기' 단독 선두로 나서며 첫 우승에 한 발짝 더 다가섰다.

이소미는 26일 전남 영암군 사우스링스영암 컨트리클럽(파72·6,454야드)에서 열린 KLPGA 투어 팬텀 클래식(총상금 6억원, 우승상금 1억2,000만원)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3개를 솎아낸 3타를 줄였다.

중간합계 9언더파 135타의 성적을 거둬 리더보드 최상단을 차지한 이소미는 단독 2위인 루키 노승희(19)를 1타 차로 앞섰고, 공동 3위인 유해란(19)과 안송이(30)를 2타 차로 따돌렸다. 

첫날 버디만 6개를 쓸어담아 유현주(26)-이효린(23)과 6언더파 공동 선두를 기록한 이소미는, 2라운드 7번홀(파4)에서 1.3m 첫 버디를 낚은 후 9번홀(파4)에서 2m 버디 퍼트를 놓치지 않았다.

한때 노승희와 공동 선두를 달렸으나 15번홀(파5) 그린 앞에서 친 칩샷을 핀 뒤 3m에 떨어뜨려 버디로 연결하며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이소미는 신인상 경쟁이 치열했던 지난해 조아연(20), 임희정(20), 박현경(20)에 이어 신인상 부문 4위였다. 2019시즌 준우승 2회를 포함해 4차례 '톱5'에 들 정도로 여러 차례 우승 기회가 있었지만, 마지막 문턱을 넘지 못했다.

이번 시즌에는 10개 대회에 출전해 효성 챔피언십 2위,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 3위, 대유위니아·MBN 여자오픈 10위로 3차례 '톱10'에 입상했다. 날카로운 아이언 샷이 강점으로, 시즌 상금 11위, 평균 타수 11위, 대상 포인트 18위를 기록 중이다.

추격자 노승희는 올해 신인상 포인트 5위에 올라있고, 7월 맥콜·용평리조트 오픈 4위가 시즌 개인 최고 순위다. 2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로 3타를 줄여 합계 8언더파 136타를 적었다.

신인왕 레이스에서 1위를 달리는 유해란은 합계 7언더파 137타를 기록, 8월 초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에 이은 시즌 두 번째 정상을 겨냥했다. 

안송이는 1번홀(파4)에서 더블보기로 불안하게 출발했으나 이후 버디만 5개를 추가해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 지난 시즌 최종전 ADT캡스 챔피언십에서 감격의 첫 승을 신고했고, 약 10개월 만에 두 번째 우승을 바라본다. 

6언더파 138타를 친 공동 5위에는 임희정(20), 장하나(28), 김소이(26), 김우정(22)이 포진했다.

유현주는 1타를 잃어 공동 9위(5언더파 139타)로 내려앉았다. 

대유위니아·MBN 여자오픈에 이은 2개 대회 연승을 노리는 박민지(22)도 공동 9위에 자리했다.

김효주(24)와 최혜진(21)은 나란히 4언더파 140타를 쳐 공동 20위 그룹에 포진했다. 

상금 2위, 평균타수 1위에 올라있는 김효주는 2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버디 6개, 보기 1개)를 쳐 첫날 부진(공동 60위)을 만회했다. 톱10 피니시율 1위이지만 아직 올해 우승이 없는 최혜진은 이틀 연속 70타를 쳤다.

루키 신지원2(23)가 홀인원을 앞세워 8언더파 64타를 몰아쳤고, 2년차 성유진(20)이 7언더파 65타로 선전했다. 둘은 공동 29위(3언더파 141타)에서 최종라운드를 맞는다.

이다연(23)과 김아림(25)이 2언더파 142타 공동 39위, 지난 2개 대회에서 연달아 준우승했던 이정은6(24)는 1언더파 143타로 공동 50위에 머물렀다. 대상 포인트 1위 이소영(23), 의류 후원사가 주최하는 이번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기대한 오지현(23)도 이정은6와 같은 순위다.

상금 1위인 박현경(20)은 2라운드에서 2타를 줄여 가까스로 본선에 진출했다. 이븐파 144타로, 공동 61위다.

한편, 홀인원을 기록한 김지영2(24)를 비롯해 이보미(32)는 1오버파 145타를 쳐 1타 차로 컷 탈락했다. 안소현(25)도 최하위권에 그쳐 최종라운드 출전이 불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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