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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두 홍란·한진선, 우승 경쟁…오지현은 1타차 맹추격
하유선 기자 2020-06-07 06:31:35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0년 롯데칸타타 여자오픈 골프대회에 출전한 홍란, 한진선, 오지현 프로가 우승을 놓고 다툰다. 사진제공=KLPGA


[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베테랑 홍란(34)과 첫 우승을 기대하는 3년차 한진선(23), 그리고 통산 6승의 오지현(24)이 제10회 롯데칸타타 여자오픈(우승상금 1억6,000만원) 마지막 날 우승 트로피를 건 결전을 남겨뒀다.

세 선수는 7일 제주 서귀포시 롯데 스카이힐 제주 컨트리클럽의 스카이-오션코스(파72·6,373야드)에서 계속되는 대회 마지막 날 챔피언조에서 맞붙는다. 오전 10시 31분 1번홀에서 티오프할 예정이다.

홍란은 3라운드에서 보기 없는 무결점 플레이로 버디만 10개를 잡아내 10언더파 62타를 기록, 종전 '개인 베스트'였던 9언더파 63타를 1타 줄이며 새로운 스코어를 달성했다. 

'10언더파 62타'는 2018년 롯데칸타타 대회 2라운드에서 조정민(26)이 처음 작성한 코스레코드로, 앞서 전날 2라운드에서 김세영(27)과 김소이(25)도 같은 타수를 적었다.

홍란은 첫날 1언더파 공동 73위로 시작해 5타를 줄인 2라운드에서 공동 27위로 46계단 도약했다. 이어 사흘 합계 16언더파 200타를 기록, 3라운드에서 2타를 줄인 한진선과 공동 선두를 형성했다. 단독 3위 오지현과는 1타 차이다. 

2005년 KLPGA 투어에 입문한 이후 한 번도 시드를 잃은 적이 없는 홍란은 16년 연속 뛰고 있다. '최장기간 연속 시드 유지'와 더불어 '최다 경기 출장'(319경기)이라는 대기록도 보유하고 있다.

2018년 3월 KLPGA 투어 브루나이 레이디스 오픈에서 우승, 8년의 침묵을 깨고 투어 통산 4승째를 거두었던 홍란은 최종라운드에서 통산 다섯 번째 정상에 도전한다. 약 2년 3개월 만이다.

홍란의 지난 3시즌 동안 상금 순위는 2017년 46위, 1승을 거두었던 2018년 29위, 그리고 작년에는 51위였다. 지난 시즌의 경우 페어웨이 안착률 6위(82.7%), 평균 퍼트 수 16위(30.2857개), 그린 적중률 78위(67.1%), 드라이브 비거리 106위(226.2야드)를 기록했다.

평소 드라이버를 똑바로 치는 홍란은 3라운드에서도 페어웨이를 모두 지켰다. 4~7번홀 4연속 버디로 좋은 흐름을 탔고, 후반 들어서도 파4가 연달아 있는 10번, 11번홀 버디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날 그린을 4번 놓쳤는데 3번은 파를 지켰고, 나머지 한번은 13번홀(파4)에서는 11m 거리에서 시도한 칩샷으로 홀아웃했다. 150야드 14번홀(파3)에선 티샷을 컵 25cm에 붙여 홀인원성 버디를 잡아냈다. 

퍼트 수 22개가 보여주듯, 홍란은 신들린 퍼팅감을 뽐내면서 17번홀(파3)에서는 13m가 넘는 거리에서 친 버디 퍼트를 성공시켰고, 마지막 18번홀(파5)에서 1타를 더 줄이면서 10언더파를 완성했다.


또 다른 54홀 공동 선두 한진선은 첫날 홀인원을 앞세워 '라이프 베스트'인 9언더파 63타를 몰아쳐 공동 1위로 기분 좋게 시작했고, 2라운드에서도 5타를 줄여 단독 선두로 나섰다. 

3라운드에서 1번홀(파4) 버디를 7번홀(파4) 보기와 바꾸면서 전반에 타수를 줄이지 못했으나, 후반 14번홀(파3)에서 5.7m 버디를 추가하며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그리고 마지막 홀에서 2m 버디를 떨어뜨리면서 공동 선두로 재도약했다.

한진선은 2018년 신인 시절 두 차례 거둔 준우승이 개인 최고 성적이었다. 데뷔 시즌 상금랭킹 25위, 지난해 상금 20위였다. 2019시즌의 경우 그린 적중률 15위(74.2%), 드라이브 비거리 32위(241.2야드), 평균 퍼트 63위(30.9474개), 그리고 페어웨이 안착률 77위(73.8%). 비교적 안정된 경기력을 지녔지만 '한 방'이 없었던 게 아쉬웠다. 

1~3라운드 내내 선두를 달린 한진선은 마지막 날 '와이어 투 와이어'로 정규투어 첫 우승에 도전한다.


오지현은 2018년 시즌 2승으로 상금랭킹 3위, 평균 타수 3위, 대상 포인트 5위에 오르며 2019시즌이 시작하기 전 유력한 여왕 후보로 거론됐다. 

그러나 부상에 발목이 잡혀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하면서 상금 35위까지 밀렸다. 하지만 충분한 휴식과 재활을 거치고 돌아온 이번 시즌 지난해 멈췄던 우승 시계를 다시 돌릴 채비를 마친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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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news@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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