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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하나 "큰일 겪은 아버지, 이번 우승으로 힘내시길"
하유선 기자 2020-11-01 18:54:37
2020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SK네트웍스·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에 출전한 장하나 프로가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제공=KLPGA


[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1일 제주도에서 끝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SK네트웍스·서경 클래식에서 최종합계 7언더파 281타의 성적을 거둔 장하나(28)가 우승으로 피날레를 장식했다.

가을에 또 하나의 트로피를 추가한 장하나는 우승 인터뷰에서 "이번 10월에 많은 일들이 있었다. 다치고, 또 큰아버지가 돌아가시고...안 좋은 상황이 많았는데, 11월로 딱 들어서자마자 스타트를 잘 끊은 것 같다"고 말문을 열었다.

최종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2개로 1언더파 71타를 친 장하나는 "오늘 찬스는 많았지만 스코어를 많이 줄이지는 못했는데, 우승해서 홀가분하다. 힘든 걸 모두 이겨내고 극복한 좋은 날이다.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장하나는 "프로 와서 골프친지 20년 만에 아버지 없이 투어 생활을 하고 있다"며 "(올해 10월에는) 부상이나 큰아버지 등 안 좋은 소식 때문에 영향이 없을 수 없었다. 특히 아버지가 힘들어하시는 것을 보면서 (나도) 힘들었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그는 "큰아버지를 보내드리고 난 뒤에는 아버지가 연세도 있으셔서, 아버지가 없는 상황을 생각하니 무서웠다"며 "사실 (지난주에) 정말 기권하고 싶지 않았는데, 이런 생각들과 팔이 저려 와서 디스크에 대한 두려움이 몸을 휘감아서 어쩔 수 없었다"고 최근의 상황을 설명했다. 

장하나는 "그래서 이번 주 우승해야 된다고 말할 정도로 각오가 남달랐다"며 "이번 우승으로 아버지가 힘이 나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화려한 세리머니로 유명한 장하나는 무관중 경기에 대해 "나는 갤러리로 인해 에너지를 받는 선수"임을 강조한 뒤 "요즘은 갤러리가 있다고 생각하고 플레이한다. 그래서 오늘도 캐디한테 갤러리 있는 것처럼 소리 좀 질러달라고 부탁했다"고 답했다.

관련 기사: '가을의 여왕' 장하나, SK네트웍스 클래식 우승…KLPGA 통산13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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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news@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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