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한국

전체메뉴 한국아이닷컴
공동2위 임성재 "존슨 신경 안 쓰고…8번홀부터 마음 비우고 집중"
권준혁 기자 2020-11-16 07:21:19
2020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메이저대회 제84회 마스터스 토너먼트에 출전한 임성재 프로가 4라운드 경기하는 모습이다. 사진제공=ⓒAFPBBNews = News1


[골프한국 권준혁 기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임성재(22)가 16일(한국시간) 오전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미국 조지아주)에서 끝난 제84회 마스터스 토너먼트에서 최종합계 15언더파 273타를 쳐 공동 2위에 올랐다.

마스터스 역대 한국은 물론 아시아 선수로서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둔 임성재는 PGA 투어와 인터뷰에서 "마스터스에 처음 출전이라 목표는 예선 통과였다"고 밝히며 "1~2라운드에서 상위권을 기록하면서 자신감이 생긴 것 같다. 공동 2위로 마무리한 오늘이 기억에 많이 남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선두 더스틴 존슨(미국)에 4타 뒤진 공동 2위로 최종라운드를 시작한 임성재는 2, 3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낚아 초반 한때 존슨을 1타 차로 압박했다.

그러나 6번홀(파3)에서 아이언 티샷을 그린 뒤로 넘긴 뒤 1.2m 정도의 파 퍼트를 놓치면서 잠시 흔들렸다.

이에 대해 임성재는 "6번홀은 어프로치 샷을 잘해서 4피트 정도 남았는데, 긴장을 했는지 원하던 스트로크가 나오지 않았다"고 아쉬워했다.

두 번째 샷이 그린 뒤쪽 사이드 벙커에 빠진 7번홀(파4)에서 연달아 보기를 기록한 임성재는 "108m 정도 남긴 상황에서 바람이 생각보다 세서 공이 너무 멀리 가는 바람에 깜짝 놀랐다"고 타수를 잃은 이유를 설명했다. 

2020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메이저대회 제84회 마스터스 토너먼트에 출전한 임성재 프로가 4라운드에서 동반 경기한 아브라함 앤서, 더스틴 존슨과 걸어가는 모습이다. 사진제공=ⓒAFPBBNews = News1

임성재는 더스틴 존슨과 두 번째 동반 플레이였다. 올해 9월 PGA 투어 최종전 투어챔피언십 3라운드 때는 2오버파를 쳤지만, 이번에는 3타를 줄였다.

임성재는 "옆에서 보면 존슨은 너무 골프를 쉽게 한다"며 "드라이버는 멀리 똑바로 치고, 두 번째 샷도 항상 쇼트 아이언 같은 느낌으로 치기 때문에 너무 압도적인 상대"라고 언급했다.

하지만 임성재는 "존슨에 대해 신경을 쓰지 않았고, 제 플레이에만 집중했다"고 덧붙였다. 

"8번홀부터 마음을 비웠다"고 밝힌 임성재는 그 홀을 시작으로 버디 3개를 추가했다.

임성재는 선전한 원동력으로 퍼트를 꼽았다. "이번 주 퍼트가 너무 잘 됐다. 사실 몇 주 전까지 퍼트가 안 돼서 스트레스를 받았는데 이번 주 새 퍼터로 해서 그런지 도움을 많이 받았다"며 "어프로치 샷도 원했던 만큼 잘 됐다"고 답했다.

아울러 그는 마스터스 첫 출전임에도 무관중이라 "긴장이 덜 됐고, 큰 부담감은 없었다"고 밝혔다.

관련 기사: '세계1위에도 당당한' 임성재, 마스터스 아시아 최고 성적인 준우승 [PGA]

관련 기사: 참담한 타이거 우즈, 파3에서 3번이나 물에 빠트려 '10' 적어내…PGA 개인 최악

추천 칼럼: '초토화하려다 초토화된' 디섐보, 마스터스의 전설이 되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golf@golfhankook.com


즐겨찾기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구글플러스 공유 카카오스토리 공유 카카오톡 공유

More 레슨&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