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한국

전체메뉴 한국아이닷컴
'은근히 찰떡호흡' 미켈슨-바클리, 커리-매닝에 4홀차 압승
권준혁 기자 2020-11-28 10:21:44
2020년 11월 '캐피탈 원 더 매치: 챔피언스 포 체인지'에 출전한 찰스 바클리, 필 미켈슨, 스테픈 커리, 페이턴 매닝(왼쪽부터)이 경기를 마치고 홀아웃하는 모습이다. 사진제공=ⓒAFPBBNews = News1


[골프한국 권준혁 기자] 필 미켈슨(50·미국)이 다른 종목 스포츠 스타들과 골프 맞대결에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44회 우승자다운 면모를 보였다.

미국 추수감사절 기간인 28일(한국시간) 오전 미국 애리조나주 오로 밸리의 스톤 캐니언 골프클럽에서 열린 이벤트 대회 '캐피탈 원 더 매치: 챔피언스 포 체인지'는 2대2 팀 매치 플레이로 진행되었다. 구체적으로는 각자 티샷을 하고 더 좋은 위치에 떨어진 공을 택한 후 교대로 치는 변형 얼터네이트 샷 방식.

찰스 바클리(57)와 한 조를 이룬 미켈슨은, 페이턴 매닝(44)-스테픈 커리(32·이상 미국)를 상대해 압승을 거두었다. 

바클리는 미국프로농구(NBA) 스타플레이어 출신의 유명인이고, 매닝은 미국프로풋볼(NFL)에서 2016년까지 현역 선수로 뛰며 슈퍼볼 2관왕을 차지했다. 현재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간판 슈터인 커리는 NBA 전설의 길을 걷고 있다.

매치가 시작되기 몇 분 전, 선수들은 마지막 워밍업을 했다. 미켈슨은 퍼팅 그린에서, 바클리는 가벼운 스윙으로. 각자의 분야에서 최고를 경험한 커리와 매닝은 종목이 바뀌었지만 자신감 있는 표정을 지었고 초조한 기색은 없었다.

사막의 코스에서 4명은 자신의 카트를 타고 이동하며 플레이했고, 무선 마이크로 생생한 현장 목소리를 전했다.

1번홀(파4, 426야드). 미켈슨은 바클리와 보기를 합작했고, 파를 기록한 커리와 매닝이 기선을 제압했다. 

2번홀(파5, 559야드). 미켈슨-바클리가 이날 첫 버디를 낚으며 파로 홀아웃한 커리-매닝과 동률을 이루었다.

홀인원을 기록하면 지정한 단체에 500만달러를 기부하고, 이글을 낚으면 100만달러, 드라이버 샷을 핀 10피트 이내에 붙이면 25만달러가 걸려있다.

3번홀(파4, 304야드). 100만달러가 걸린 이글 퍼트를 놓쳤지만, 미켈슨-바클리가 2연속 버디로 앞서나갔다. 커리-매닝은 파 세이브의 저력을 보였다. 

4번홀(파4, 374야드). 이번에는 파를 작성한 미켈슨과 버클리가 이날 첫 보기를 적은 커리-매닝을 제치고 다시 홀을 따내며 2홀 차 리드를 잡았다.  

5번홀(파5, 423야드). 전 홀처럼, 버디-보기를 각각 추가하면서 미켈슨과 버클리 조가 3업까지 달아났다.

6번홀(파3, 131야드)에서는 양 팀이 파를 기록하며 승부를 내지 못하면서 3홀 차 간격을 유지했다.

7번홀(파5, 513야드). 미켈슨-버클리는 다시 파를 추가했고, 집중력을 잃은 커리-매닝은 더블보기를 적으면서 4홀 차로 벌어졌다. 

매닝의 샷이 그린사이드 벙커로 향했고, 커리의 벙커샷은 길었고, 매닝은 첫 퍼트를 놓쳤고, 커리는 6피트 더블보기로 마무리했다.

8번홀(파4, 340야드). 이번에는 커리-매닝이 파를 지킨 반면, 미켈슨-버클리가 첫 보기를 기록하면서 3홀 차가 되었다.

9번홀(파3, 177야드). 두 팀 모두 파로 승부를 내지 못했고, 미켈슨-버클리가 3업을 유지하며 전반 9개 홀을 끝냈다.

10번홀(파5, 622야드). 버디를 뽑아낸 미켈슨-버클리가 파를 적어낸 커리-매닝과 간격을 다시 4홀 차로 벌렸다.

11번홀(파4, 435야드)에서는 양 팀 모두 난관에 봉착했다. 티샷 실수를 한 미켈슨-바클리는 더블보기가 나왔고, 벙커에서 친 매닝의 샷이 롱 퍼트를 남기면서 커리는 파 퍼트를 넣지 못했다. 그래도 보기로 막은 커리-매닝이 모처럼 홀을 따내며 3홀 차가 되었다.

12번홀(파4, 458야드). 미켈슨-버클리가 바로 더블보기를 추가했지만, 이번에는 커리-매닝이 트리플보기를 기록하면서 4홀 차로 멀어졌다.

13번홀(파4, 403야드)에서는 양 팀 모두 보기를 적었고, 14번홀(파3, 154야드)에선 무난하게 파로 홀아웃하며 승부를 내지 못했다.

15번홀(파5, 578야드)에서는 두 팀이 나란히 버디를 잡아냈고, 3개 홀을 남긴 상황에서 4홀을 앞선 미켈슨-버클리가 승리를 확정했다.

이로써 '캐피탈 원 더 매치' 시리즈 3차례 시합에서 미켈슨은 2승 1패를 기록했다.

추천 기사: 동반자의 칩인 이글 2개 행운에도…신지애, 리코컵 2R 공동8위 도약

추천 기사: 일본 골프 꿈나무에게도 귀감이 되는 신지애 [JLPGA]

추천 칼럼: '배반의 스포츠' 골프의 잔인함이여!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golf@golfhankook.com


즐겨찾기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구글플러스 공유 카카오스토리 공유 카카오톡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