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7월25일부터 7월28일까지 중국 북경에서 열린 한.중.일 친선 농구대회 한국 대표로 참여하면서, 스포츠를 통한 우정과 좋은 추억을 안고 이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제가 살고 있는 중랑구와 친선 교류하는 중국 북경시 동성구와 일본 도쿄시 메구로구 간의 첫 번째 농구대회에 선수로 참여하게 되면서, 스포츠의 진정한 의미를 알게되었습니다. 1년여의 오디션 과정은 너무 힘들고 중간에 포기할까? 하는 생각도 수시로 들기도 했고 동작이 느린 저는 걱정이 앞서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선발전을 위한 연습경기를 하면서 스피드도 빨라지고 무엇보다 팀워크가 농구의 생명이라는 생각이 들게 되면서 모든 플레이어가 하나의 호흡을 맞추는게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드디어 시합을 앞둔 3개월 전 팀 플레이어로 뛸 선수로 선발 되었고. 더군다나 국내대회도 아닌, 한.중.일 지역을 대표하는 쥬니어 대표로서 참여한다는 생각에 긴장감은 극도에 달했던 것 같습니다. 중국에 도착한 첫날은 3개국 학생들간 친교의 시간을 갖고, 서로 얼굴을 쳐다보는 순간 입이 떡 벌어지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2m7cm 의 장대선수와 평균신장 185cm을 자랑하는 모습에 할 말을 잃었습니다.
26일 중국과 첫 게임 현란한 드리볼과 스피드 그리고 실내 체육관을 가득채운 중국팬들의 함성은 우리가 이기기에는 역부족 이였습니다. 하지만 열심히 뛰었고 아쉬운 경기였습니다. 체력 못지않게 자신감이 떨어진 우리 팀은 그 다음날 일본 경기에서도 너무 안타까운 경기로 패배를 하였습니다. 경기를 마치고 말은 통하지 않지만 서로간의 눈인사를 하고 짧은 3일간의 몸을 부딪치면서 했던 서로의 우정을 기억에 남기기로 하고 악수를 나누었습니다.
울음보가 터질 것 같은 우리 열 두명의 선수들은 졌다는 생각에 그동안 땀 흘렸던 일년 간의 모습이 스쳐지나가고 코치님께 미안한 마음도 들고 모든 감정이 교차했던 것 같습니다.
처음 농구의 기본만을 알고 쉽게 생각했던 농구라는 종목도 팀워크를 이루기 위해서는 내 욕심을 버리고 정해진 시간에 자기 포지션에서 최선을 다할 때에만 좋은 결실을 낼 수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서울 상봉중 2학년 오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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