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산 가수초등학교 시청각실에서는 오산시 추진사업인 문자 해득 교
육, 문해 교육의 첫 졸업식이 있었다.

문자 해득 교육은 초등 교육을 이수 하지 못한 노인들을 대상으로
초등 교육 과정을 배울 수 있도록 하고, 모든 과정을 배우면 초등 교육을
하였다고 인정해 주는 교육이다.
8일에 초등 교육을 이수한 총 10명의 문해 교육 대상자에게 초등교육 이수
증과 졸업장을 주는 졸업식이 열렸던 것이다.

첫 순서로 진행된 식전 행사로는 2학년 학생이 자신이 문해 교육을 받은
이수자들에게 편지를 써서 직접 읽어 주는 영상을 보여주고, 정식 초등교
육을 받고 있는 학생들이 오카리나 연주를 하였다.
그리고 학생들과 문해 교육 이수자들이 동시 입장을 하였다.

그 이후에는 국민의례, 학력 인증서 수여와 졸업장을 수여 하는 시간이 있
었다.

학력 인증서를 받으면서 많은 이수자들이 3년 동안의 시간을 생각하며 울
음을 터트려 식장 안은 숙연해졌다.
그 후에는 이수자들에게 상장과 선물을 주는 상장 및 선물 수여식이 있었
다.

공로상 외 3가지의 상을 모든 학생에게 수여 하였고, 교육청에서는 선물을
전달하기도 하였다.
상장 및 선물수여 후에는 내빈들의 축사가 있었다. 가수초 교장 강미숙은
“이 교육을 받으신 분들이 요즘은 TV에 나오는 광고도 읽을 수 있고, 손자
손녀와 문자도 할 수 있다며 감사해 했다.” 며,
“요즘은 정보가 넘쳐나고 살기 좋은 시대인데, 이전에 가정 형편 등으로 초
등 교육을 못 받아 글을 읽고 쓰지 못하는 것 때문에 일상생활이 불편한 사
람에게 도움을 주어서 뿌듯하다.” 라고 말하였다.
그리고 곽상욱 오산 시장은 “이렇게 성실하게 배움을 놓치지 않고 해주셔
감사하다” 며 “다음 졸업식에도 와서 축사를 하고 싶다.” 고 하였다.
축사가 끝나고 졸업 축하 케이크 컷팅식이 있었다.

케이크 컷팅 이후에는 졸업 축하공연이 있었다. 졸업 축하 공연은 이수자
들이 직접 준비한 공연으로, 핸드벨 연주를 하였다.

핸드벨 연주 후에는 송사 및 답사가 있었다.
송사 및 답사 중 송사를 하던 학생은 말을 하다 선배들이 떠난다는 마음에
아쉬움의 눈물을 흘렸다. 송사 및 답사에서는 서로 간 훈훈한 말이 오가며
끝이 났다.
마지막으로 졸업식 노래 제창이 있었다. 졸업식 노래를 부르자 이수자와
재학생들 또한 눈물을 흘리며 함께 졸업을 축하해 주었다.

졸업식을 마치고 시장님과 교장 선생님에게 Q n A 시간을 가지게 되었다.
Q n A 1. 곽상욱 시장
Q. 이 사업을 추진 할 때의 최종 목표는 무엇이었나?
A. 배우고자 하는 분들을 위한 교육을 교육청과 함께 협력하여 오산시의
배움의 문턱을 낮게 하는 것이 최종 목표였다.

Q. 오산시에서 문해 학급을 진행하는 학교는 어디어디이며 그 학교의 선발
기준은 무엇인가?
A. 가수초가 현재 유일한 학교이며, 선발기준은 배우고자 하는 학생들이
제일 많이 몰리는 곳을 기준으로 하였다.

Q. 마지막으로 문해 학급 할머니께 한마디.
A. 초등학교 생활도 잘했으니 앞으로의 중학교 생활도 잘했으면 좋겠다.

Q n A 2. 강미숙 가수초 교장

Q. 지금까지 문해 교육을 몇 년간 진행했나?
A. 2015년부터 지금까지 3년동안 쭉 해왔고 현재 26명 재학 중인 가운데
10명이 졸업하였다.

Q. 3년동안 진행하며 힘들었던 점은 무엇인가?
A. 문해 학급 학생들은 성숙해져서 말은 잘 듣지만, 학교 업무가 많아진다.
하지만 문해 학급 학생들이 기뻐하는 걸 보면 보람차다.

Q. 앞으로 문해 학급 학생들에게 해주고 싶은 프로그램
A. 학교에서 초등학생들이 하는 활동을 더 잘 알게 하고 싶다. 문해 학교
학생들이 초등교육을 다양하게 경험하기를 원한다.

8일 졸업한 이수자 안정선 학생은 “문해 교육을 하면서 한 학년 올라갈 때
마다 한문, 영어를 배우는 게 어려웠어도 교육을 잘 받아 다 깨우칠 수 있
었다.” 며 “후배들이 잘 따라주길 바라고 열심히 공부하면 좋겠다.”
라고 말하였다.
졸업한 이수자들은 원하면 오산에서 지원하는 중등 문해 교육도 받을 수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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