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홀한 불빛에 추위 눈 녹듯 ‘사르르~’
  • /서원극 기자 | 2017-12-06 15:4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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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불빛은 공기가 차가울수록 더 화려해지고 밝게 빛난다. 빛으로 물든 부산의 광복로(사진 위)와 꽃빛 세상을 만날 수 있는 ‘고양호수꽃빛축제’(아래)의 모습.
‘이한치한(以寒治寒)’. ‘추위를 통해서 추위를 다스린다’는 뜻이다. 2017년 마지막 달인 12월, 몸을 웅크리지만 말고 바깥으로 나가보자. 추위를 잠시 잊게 해주는 황홀한 빛축제가 서울과 부산 등 전국 곳곳에서 화려하게 밤을 수놓고 있다.


부산의 대표 겨울축제인 ‘크리스마스 트리 문화축제’는 내년 1월 7일까지 중구 광복로 일대를 화려한 빛으로 물들인다.

해운대해수욕장에서 가까운 1.4㎞ 구간에 화려한 경관 조명을 설치해 운영하는 ‘해운대라꼬 빛축제’는 내년 2월 18일까지 계속된다. 특히 18m 짜리 초대형 크리스마스 트리가 찾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경기도 가평 아침고요수목원에서 8일 개막하는 ‘오색별빛정원전’에서는 10만 평 규모의 야외 정원 곳곳이 형형색색의 조명으로 뒤덮여 장관을 이룬다. 인공적인 조명 속에서도 한국 자연의 미를 느낄 수 있는 게 특징. 일몰시부터 밤 9시까지 붉을 밝힌다. 축제는 내년 3월 25일까지 이어진다.

울산대공원에서는 11일부터 내년 1월 21일까지 ‘제2회 울산대공원 장미원 빛축제’가 ‘별빛, 사랑에 빠지다’라는 주제로 마련된다. 화려한 별빛 향연이 매일 밤 펼쳐지는 가운데, 4D형 파사드 무대가 처음 선보인다.

빛축제의 대표 선수격은 ‘보성차밭 빛축제’다. 올해는 전남 보성군 한국차문화공원과 율포솔밭해변에서 15일부터 내년 1월 14일까지 31일 동안 열린다. 차밭 능선을 따라 비탈면에 꾸며진 화려한 영상이 축제 기간 내내 펼쳐진다. 입장료 5000원과 3000원은 지역사랑 상품권으로 되돌려 준다.

대구 이월드의 ‘별빛축제’는 올해 5회째다. ‘빛의 왕국 1000만 개의 별빛 카니발’을 콘셉트로 내년 1월 28일까지 개최된다. 국내에서 가장 긴 200m에 달하는 빛로드‘하늘을 수놓은 우산 길: 우산로드’가 인상적이다.

전북 진안의 ‘마이산 소원 빛축제’도 31일까지 명인명품관 일대에서 열린다. 말의 귀를 닮았다는 마이산을 본떠 만든 높이 10m의 조형물이 특히 눈길을 끈다. 한지 소원등 달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황홀한 꽃빛 세상을 만나고 싶다면 고양 호수공원에서 15일부터 내년 2월 18일까지 열리는 ‘고양호수꽃빛축제’를 주목하자. 입구의 황금빛 미로와 빛 타워(8m)가 연출하는 ‘빛의 광장’이 볼거리다. 관람객을 동화 속으로 초대한 듯한 ‘산타클로스 마을’, 영롱한 오색 불이 반짝이는 ‘달빛터널’도 갖춰진다.

포천 허브아일랜드의 ‘불빛동화축제’는 내년 10월까지 화려한 불빛을 밝힌다. 공중부양 대형문어와 하트 조명 터널에 달빛병 조형물이 새롭게 선보였다.

이 밖에 부천 아인스월드는 내년 1월 1일부터 12월까지 ‘세계야경 판타지 빛축제’, 파주 벽초지수목원은 내년 3월 4일까지 빛축제 ‘낭만 그리고 일루미네이션’, 청도의 프로방스는 내년 6월까지 ‘청도프로방스 별빛동화마을 빛축제’, 충남 태안군은 ‘태안 빛축제’를 내년 1월 1일부터 12월 말까지 각각 운영한다.

한편, 에버랜드와 코엑스 아쿠아리움은 크리스마스를 주제로 한 빛축제를 열고 있다.

에버랜드는 31일까지 ‘크리스마스 판타지’를 연다. 매직가든 일대를 산타와 루돌프가 사는 2만 ㎡ 규모의 ‘루돌프 빌리지’로 조성해 놓았다. 코엑스 아쿠아리움은 특별한 트리 점등식을 25일까지 주말 및 공휴일에 진행한다. 수중 공연 ‘인어와 산타다이버의 크리스마스 선물’도 주말 및 공휴일에 1일 3회 마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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